잊혀진계절 - 아이유(이용)

My zone/Poet 2018. 11. 2. 01:00

11월은 첫날
모두 모두 잘 보내셨나요?

저는 오늘 정말 너무나 바쁜 하루였습니다.
이것 저것 오후에 미팅이나 상담이 좀 있었는데
계약 마무리 하시는 분들 챙겨드리느라 몇가지 미팅을 미뤘습니다만
언제나 끝까지 챙겨드리는것이 당연한 것이라 그래도 뿌듯한 하루 였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오늘 아침은
지인들로부터 혹시 방송에 나온것이 너 아니냐는 얘기를 들어서
좀 당황스러웠지만 해당 부분은 내일 다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오늘 11월1일의 잠자기 노래는

하루 늦었지만 시월을 마지막을 이야기한 노래 입니다.
원곡은 이용 님의 노래이지만 오늘 소개해 드리는 부분은
아이유가 원곡을 살려서 부른 노래입니다.


    이용 " 잊혀진 계절 "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편안한 밤 좋은 꿈 꾸시고
그리운 밤 되십시오.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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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 아이유

My zone/Poet 2018. 10. 23. 01:32

오늘은 꽤나 피곤했던 하루 였습니다.
외부 일을 좀 하고나니 일이 좀 밀려서
퇴근도 10시 넘어서 하고 집에 오니 
11시가 훌쩍 넘어서고 씻고 앉으니 12시가 넘었습니다.

이상하게도
이렇게 피곤한 날에는 잠이 잘 들지 않습니다.
어릴적 어머님 무릎에 베고 누워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면 스르륵 잠이 든 기억이 누구나 있을것 같습니다.
나이들어서는 사랑하는 사람의 팔베게에 기대어 잠들겠지요



그래서 오늘의 잠자기 노래는

        아이유 " 무릎 "

          무릎을 베고 누우면 
          나 아주 어릴 적 그랬던 것처럼
          머리칼을 넘겨줘요
          그 좋은 손길에 까무룩 잠이 들어도
          잠시만 그대로 두어요
          깨우지 말아요 아주
          깊은 잠을 잘 거예요





편안한 밤 좋은 꿈 꾸시고
그리운 밤 되십시오



모두 잠드는 밤에
혼자 우두커니 앉아
다 지나버린 오늘을
보내지 못하고서 깨어있어

누굴 기다리나 
아직 할 일이 남아 있었던가
그것도 아니면 돌아가고 싶은
그리운 자리를 떠올리나

무릎을 베고 누우면 
나 아주 어릴 적 그랬던 것처럼
머리칼을 넘겨줘요

그 좋은 손길에 까무룩 잠이 들어도
잠시만 그대로 두어요
깨우지 말아요 아주
깊은 잠을 잘 거예요

조용하던 두 눈을
다시 나에게 내리면
나 그때처럼 말갛게 웃어 보일 수 있을까

나 지친 것 같아
이 정도면 오래 버틴 것 같아
그대 있는 곳에 돌아갈 수 있는
지름길이 있다면 좋겠어

무릎을 베고 누우면 
나 아주 어릴 적 그랬던 것처럼
머리칼을 넘겨줘요

그 좋은 손길에 까무룩 잠이 들어도
잠시만 그대로 두어요
깨우지 말아요 아주
깊은 잠을 잘 거예요

스르르르륵 스르르
깊은 잠을 잘 거예요
스르르르륵 스르르
깊은 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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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워진 길

My zone/Poet 2018. 9. 22. 01:04

안녕하세요.

비가와서 온 대지가 촉촉히 젖어 있는 금요일 밤입니다.
사실상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날이라
많은 분들이 이 시간까지 친구들과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오랜 세월을 살아 오진 않았지만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또는 일의 문제 있어서도
살아가다 보면 갑자기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어떻게 꼬인 상황의 실타래를 풀어 놓아야 할지.. 어떻게 다음 걸음을 딛어야 할지..

모르는 그런 시간들이 있습니다.
그럴때 든든하게 곁에서 별말 없이도
토닥 토닥 거려주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만큼 큰 힘이 되는 것이 없겠지요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그런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조그만 더 서로를 이해하고.. 더 넓은 품으로 안아 줄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오늘의 금요일밤의 잠자기 노래는
제가 대학시절 18번 노래였던 " 사랑하기 때문에 " 의 유재하 님의 노래 입니다.
단 하나의 엘범으로 한국의 대중가요에 너무나 많은 영향을 주었던 분입니다.
유재하 가요제도 있을 만큼 ( 유명 아티스트들이 배출 되었죠 )

담담하고도 담담한  그 담담함이 더 가슴에 와 닿는 ..

        유재하 " 가리워진 길 "

           보일듯 말듯 가물거리는 
           안개속에 쌓인 길
           그 어디에서 날 기다리는지
           둘러 보아도 찾을 수 없네
           손을 흔들며 떠나 보낸 뒤
           외로움만이 나를 감쌀 때
           그대여 힘이 되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편안한 밤 좋은 꿈 꾸시고
그리운 밤 되십시오.



3개의 버젼이 있습니다.
원곡 유재하 버젼. 아이유 버젼. 볼빨간 사춘기 버젼 모두 들어보십시오




보일듯 말듯 가물거리는 
안개속에 쌓인 길
잡힐 듯 말 듯 멀어져 가는 
무지개와 같은 길
그 어디에서 날 기다리는지
둘러 보아도 찾을 수 없네

그대여 힘이 되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그대여 길을 터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

이리로 가나 저리로 갈까 
아득하기만 한데
이끌려 가듯 떠나는 
이는 제 갈길을 찾았나
손을 흔들며 떠나 보낸 뒤
외로움만이 나를 감쌀 때

그대여 힘이 되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그대여 길을 터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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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편지

My zone/Poet 2018. 8. 19. 23:43

일요일의 끝을 바라보는 

이 시간이 되면 언제나 매번 작은 탄식과 아쉽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게 되고

멀 한것 같지도 않은데 일요일이 그렇게 지나가 버렸습니다.


오늘은 너바나의 커트코베인이 한 말을 보고 생각이 많았습니다.

- I'd rather be hated for who I am than be loved for who I am not

- 나의 모습으로 미움받을 지언정 내가 아닌 모습으로 사랑받고 싶지는 않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서로 다른 톱니바퀴 가 서로 맞추어 가듯

서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톱니바퀴 그대로이며  서로가 맞닿은 부분만을,, 

그 부분만을 서로가 손을 잡은 것처럼  조금씩 부딪히며 맞추가 가는것이지 않을까 합니다.


너무나 다른 서로가 함께 서로에게 익숙하며 맞춰가는 것은

서로를 인정해 가는 것부터 시작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한쪽만 맞추기 위해 너무 많이 변경이 되면 오히려 다시 둥글해져 떨어져 버리게 되겠지요


오늘밤 잠들기 노래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가수 아이유 의 노래 입니다.

잔잔하고 너무 좋습니다.


     아이유 " 봄편지 "  입니다.


        어떻게 나에게 

        그대란 행운이 온 걸까

        지금 우리 함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대가 멀리 

       사라져 버릴 것 같아 

       늘 그리워 그리워\


편안한 밤 좋은꿈 꾸시고

그리운 밤 되십시오.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보낼게요
음 사랑한다는 말이에요

나 우리의 첫 입맞춤을 떠올려
그럼 언제든 눈을 감고 
음 가장 먼 곳으로 가요

난 파도가 머물던 
모래 위에 적힌 글씨처럼
그대가 멀리 
사라져 버릴 것 같아 
늘 그리워 그리워

여기 내 마음속에 
모든 말을 
다 꺼내어 줄 순 없지만
사랑한다는 말이에요

어떻게 나에게 
그대란 행운이 온 걸까
지금 우리 함께 있다면 
아 얼마나 좋을까요

난 파도가 머물던 
모래 위에 적힌 글씨처럼
그대가 멀리 
사라져 버릴 것 같아
또 그리워 더 그리워

나의 일기장 안에
모든 말을 
다 꺼내어 줄 순 없지만
사랑한다는 말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띄울게요
음 좋은 꿈 이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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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던

My zone/Poet 2018. 8. 10. 23:18

그리 낮은 온도는 아니지만 

그간 너무 더웠던 탓인지 밤바람이 시원하게 느껴 집니다.

이번 한주는 그저 정신 없이 일만 하느라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를만큼 벌써 금요일 밤이 되었습니다.

머리가 복잡하고 떨쳐지지 않는 생각이 계속 맴돌때는

그저 아무 생각이 없게끔 일에 매달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캘리그라피 https://blog.naver.com/giyomi_phj/220520429727 이미지


금요일 오늘 밤 잠들기 노래는

제가 좋아하는 가수 아이유의 노래 입니다.


   - 아이유, 푸르던..


노래 들으시면서 노랫말도 같이 감상해 보십시오.


그리운 금요일 밤 되십시오~




그날 알았지 이럴 줄, 이렇게 될 줄
두고두고 생각날 거란 걸
바로 알았지

까만 하늘 귀뚜라미 울음소리
힘을 주어 잡고 있던 작은 손

너는 조용히 내려 나의 가물은 곳에 고이고
나는 한참을 서서 가만히 머금은 채로 그대로
나의 여름 가장 푸르던 그 밤, 
그 밤

캘리그라피 https://blog.naver.com/giyomi_phj/220520429727 이미지


너의 기억은 어떨까 
무슨 색일까 
너의 눈에 비친 내 모습도
소중했을까

머리 위로 연구름이 지나가네
그 사이로 선바람이 흐르네 

너는 조용히 내려 나의 가물은 곳에 고이고
나는 한참을 서서 가만히 머금은 채로 그대로
나의 여름 가장 푸르던

빗소리가 삼킨 사랑스런 대화 
조그맣게 움을 트는 마음
그림처럼 묽게 번진 여름 안에
오로지 또렷한 너

너는 조용히 내려 나의 가물은 곳에 고이고
나는 한참을 서서 가만히 머금은 채로 그대로 
나의 여름 가장 푸르던 그 밤,
그 밤

그날 알았지 이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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