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다 안녕 - 이승환

My zone/Poet 2018. 9. 20. 00:18

수요일 잘 보내시고 편안한 밤 보내고 계신가요?

수요일.. 물의 날 말그대로
저녁 퇴근길부터 빗방울이 살짝 살짝 차창을 때리더니
지금은 이제 조금씩 빗방울이 힘을 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오는 밤이면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 방울 방울 떠오르게 됩니다.



오늘 밤의 잠자기 노래는
달빛 먹은 먹구름, 비가 오고. 여름이 가고 
이 모든 것이 가사에 포함되어 있는 노래 입니다.

언제나 늘 그대로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 이승환 " 님의 노래 입니다.
특유의 보이스와 감정을 담아 전달하는 ..
예전 학창시절에는 " 세상에 뿌려진 사랑 만큼 " 등 인기를 아주 많이 가졌던 곡도 많아
거의 매일 듣고 다녔던 노래의 주인공이기도 했습니다.



         이승환 " 그저 다 안녕 "

              안녕 지난여름도 다 안녕
              안녕 너의 곁에서 난 안녕
              모자란 나의 용기도 다 안녕
              오늘도 비가 내리고
              그날처럼 나 갈 곳 몰라 헤매고
              달빛 먹은 먹구름에
             고인 내 눈물처럼
             소리 없이 니가 내려와 스며들어
             그날처럼 나 너를 잃고 헤매고
             달빛 모르는 어둠에



편안한 밤 좋은 꿈 꾸시고
그리운 밤 되십시오.




안녕 지난여름도 다 안녕
안녕 너의 곁에서 난 안녕
하얀 우산 아래로 
떨리던 너의 입술도 안녕
안녕 이별은 없다며 안녕
안녕 너의 별에서 난 안녕
같은 하늘 아래로 
모자란 나의 용기도 다 안녕
오늘도 비가 내리고
그날처럼 나 갈 곳 몰라 헤매고
달빛 먹은 먹구름에
고인 내 눈물처럼
소리 없이 니가 내려와 스며들어
안녕 이별은 없다며 안녕
안녕 너의 별에서 난 안녕
그래 다른 별 아래로 
웃자란그리움으로 
미련 빼곡한 수풀 위로
오늘도 비가 내리고
그날처럼 나 갈 곳 몰라 헤매고
달빛 먹은 먹구름에
고인 내 눈물처럼
소리 없이 니가 흐르고 내려와
오늘도 비가 내리고
그날처럼 나 너를 잃고 헤매고
달빛 모르는 어둠에 
두고 온 상처처럼 
소리 없이 니가 느껴져 
아파도 그저 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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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망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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