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새벽녘
My zone/Poet
2018. 8. 14. 00:33
오늘도 참 무더운 하루였더랬습니다. 내일도 다시 무더운 아침이 시작이 되겠지요
밤이 깊어 갑니다.
요즘은 더워서인지 생각이 많아서 인지 잠을 잘 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자주 들었던 잔잔한 노래를 들으며 잠을 청해 봅니다.
월요일 오늘 밤의 잠들기 노래는
제가 아끼는 " 에피톤프로젝트 " 의 노래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선인장, 이화동 등 많은 노래를 조아합니다.
- 에피톤프로젝트 " 새벽녘 "
수많은 기억들이 떠올라
함께했던 시간의 눈물들은
어느샌가 너의 모습이 되어
잘 지냈었냐고 물어 보네
편안한 밤 좋은꿈 꾸시고
그리운 밤 되십시오.
밤새 내린 빗줄기는
소리 없이 마음을 적시고
구름 걷힌 하늘 위로
어딘가 향해 떠나는 비행기
막연함도 불안도
혹시 모를 눈물도
때로는 당연한 시간인 걸
수많은 기억들이 떠올라
함께했던 시간을 꺼내놓고
오랜만에 웃고 있는 날 보며,
잘 지냈었냐고 물어 보네
수많은 기억들이 떠올라
함께했던 시간의 눈물들은
어느샌가 너의 모습이 되어
잘 지냈었냐고 물어 보네
스쳐가는 많은 계절이
왜 이렇게도 마음 아픈지 모르겠어
그대여, 우리 함께했던 그 많은 시간이
어디서부터 잘못 된 건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