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날 - 유재하

My zone/Poet 2018. 10. 15. 22:00

안녕하세요.

월요일 하루 잘 보내셨습니까?
오늘은 건조하고 쌀쌀한 날씨에 이래 저래 말을 많이 해서 목이 좀 아프고 부은 것 같습니다.
원래 말이 많지 않는 성격인데 ,,

10월이되고 시간이 흘러가니 어둠이 빨리 오고 밤이 길어집니다.

항상 우리는 좋았던 그때.. 를 더 많이 기억하고 비교하게 그리워하게 됩니다.
상담을 할때도 과거나 미래가 아닌 현재의 좋은 물건이 가장 좋은 물건이라고 
말을 하면서도 
막상, 언제나 그때, 그때가 좋았고 현재의 나의 모습, 서로의 모습에 
조금은 실망하고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지난 옛일 보다, 앞으로 펼치질 미래에 바뀌는 우리의 모습보다
오늘 우리 앞에 있는 서로의 모습에 더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월요일 잠자기 노래는


  어제에 이어 음반1장으로 가요계에 큰 영향을 준 유재하님의 노래입니다.


      
    유재하 " 지난 날 "





편안한 밤 좋은 꿈꾸시고

그리운밤 되십시오.






지난 옛 일 모두 기쁨이라고 하면서도 
아픈 기억 찾아 헤매이는 건 왜 일까 
가슴 깊이 남은 건 때늦은 후회 
덧없는 듯 쓴웃음으로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네 

예전처럼 돌이킬 순 없다고 하면서도 
문득 문득 흐뭇함에 젖는 건 왜 일까 
그대로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어 
세상 사람 얘기하듯이 옛 추억이란 아름다운 것 

다시 못 올 지난날을 난 꾸밈없이 영원히 간직하리 
그리움을 가득 안은 채 가버린 지난 날 
잊지 못할 그 추억 속에 
난 우리들의 미래를 비춰보리 
하루하루 더욱 새로웁게 그대와 나의 지난 날 

언제 어디 누가 이유라는 탓하면 뭘 해 
잘했었건 못했었건 간에 
그대로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어 
세상사람 얘기하듯이 옛 추억이란 아름다운 것

(後 斂) 
다시 못 올 지난날을 난 꾸밈없이 영원히 간직하리 
아쉬움을 가득 안은 채 가버린 지난날 
잊지 못할 그 추억 속에 
난 우리들의 미래를 비춰보리 
하루하루 더욱 새로웁게 그대와 나의 지난 날 

생각 없이 헛되이 지낸다고 하지 말아요 
그렇다고 변하는 것은 아닐테니까 지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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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망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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