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 내 마음이 뭐가돼 "

My zone/Poet 2018. 11. 4. 01:27

11월의 첫 토요일 주말 잘 보내셨습니까?

최근 몇주 계속해서 감기 기운이 있었지만
그래도 좋은 햇살 맞아서 몸이 조금은 나은 느낌이 드는 그런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개인적으로 변화와 정신적으로 조금 힘들일들로
여전히 조금은 다운되어 있기는 합니다.

세상에 언제나 믿고, 함께 할 나의 사람들이 있으면 좀 더 좋은 하루 하루가 되겠지요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면 저 역시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의 잠자기 노래는
특유의 감성이 가득한 윤하 의 노래 입니다.
방송활동은 거의 하지 않고 
음악으로만 활동하고 있는 개인적으로 그 음색을 참 조아하는 여가수 입니다.


      윤하 " 내 마음이 뭐가 돼 "

       이 세상 모두가 날 떠나도
       곁에 머물 거라고 그랬잖아
       널 붙잡을 핑계로 하루를 보내는 나와
       그럼에도 계속해서 멀어지는 너의 그 모습이 아파
       우리의 모습이 아파



편안한 밤 좋은 꿈 꾸시고
그리운 밤 되십시오.



사랑한다고 했잖아
놓지 않겠다 했잖아
이 세상 모두가 날 떠나도
곁에 머물 거라고 그랬잖아

진심이라고 했잖아
약속한다고 그랬잖아
서로가 서로의 마지막 사랑일 거라고
분명 네가 그랬잖아

근데 이럼 내가 뭐가 돼
그 말 모두 믿은 내 마음이 뭐가 돼
이러지 마 제발

어떻게든 멀어지려 애를 쓰는 너와
또 어떻게든 그런 널 붙잡으려는 나의 
이 모습이 아파
우리의 모습이 아파

널 붙잡을 핑계로 하루를 보내는 나와
그럼에도 계속해서 멀어지는 너의 그 모습이 아파
우리의 모습이 아파

어제보다 오늘 더 
내일은 오늘보다 더
아껴주고 사랑할 거라고
분명 그때 네가 내게 말했잖아

근데 이럼 내가 뭐가 돼
바보같이 너만 믿은 난 뭐가 돼
이러지 마 제발

어떻게든 멀어지려 애를 쓰는 너와
또 어떻게든 그런 널 붙잡으려는 나의
이 모습이 아파
우리의 모습이 아파

널 붙잡을 핑계로 하루를 보내는 나와
그럼에도 계속해서 멀어지는 너의 그 모습이 아파
우리의 모습이 아파 
(이러지 마 제발)

잡히지 않는 널 붙잡는 일도
보낼 수 없는 널 보내는 일도
난 할 수가 없잖아

내 이마에 부드럽게 입을 맞추던 너의 그 입술에서
쏟아지는 차가운 이별의 말들이 아파
너의 그 말들이 아파

내 눈가에 맺힌 눈물 닦아주던 그 손길이 이젠
날 너에게로부터 밀어내는 벽이 돼버린 것 같아서 내 마음이 아파
무너진 건 그 벽이 아닌 사랑이란 게 아파

그 모든 말들 고이 간직한 채 살아갈
함께 한 약속 이젠 혼자 지켜내야 할
내 마음이 뭐가 돼
네가 이럼 내 마음이 뭐가 돼
(곁에 머물 거라고 그랬잖아)

돌아오지 않을 너를 그리워해야 할
(진심이라고 했잖아)
기약 없는 기다림 속에 지쳐가야 할
(사랑한다고 했잖아)
내 마음이 뭐가 돼
서로가 서로의 마지막 사랑일 거라고 
분명 네가 그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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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망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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