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 여전히 아름다운지

My zone/Poet 2018. 9. 23. 23:49

안녕하세요

신기하게도 그리 많은 일은 아니지만
겨우 몇가지 전과 튀김을 했을 뿐인데 하루종일 일을 한 일상보다 더 피곤하게 느껴집니다.
그 이유는
매일 하던 익숙해져 있는 있는 일이 아니다 보니 그런것이 아닌가 합니다.



오래된 친구들이나 사람들을 만나면
그저 익숙해서 자주 만나지 않았음에도 별대화가 없어도
어색하지 않고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평생을 다른 생각과 다른 공간에서 살아온 우리들은 같은 시간과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불편하고, 긴장이 되어 피곤합니다.
물론 감정이라는 것이 그 모든 것을 잊게 해주기는 하지만
그것들이 가끔 불쑥 불쑥 인식되는 때에 싸움이 되고 다투게 되고는 합니다.
서로가 다른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그렇게 인식해야만 함에도
나와 같은, 또는 나와 생각이 같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사람이기를 바랍니다.
다름을 인식하고 이해하고 그대로 받아들일수 있을때
보다 서로를 더 사랑하게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넉넉한 한가위 둥근 달처럼 다시 한번 이해하고 모듬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잠자기 노래는 
유희열(토이)의 곡이며 가창력의 왕이라 불리는 김연우의 노래 입니다.

      - 김연우 " 여전히 아름다운지 "

           이른 아침 혼자 눈을 뜰때 내 곁에 
           니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면 
           나도 모를 눈물이 흘러
           변한 건 없니 날 웃게 했던 
           예전 그 말투도 여전히 그대로니 
          난 달라졌어 예전만큼 웃질 않고 
          좀 야위었어 널 만날때보다



편안한 밤 좋은꿈 꾸시고
그리운 밤 되십시오.




첨엔 혼자라는게 편했지 
자유로운 선택과 시간에 
너의 기억을 지운 듯 했어 정말 난 그런줄로 믿었어 
하지만 말야 이른 아침 혼자 눈을 뜰때 내 곁에 
니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면 
나도 모를 눈물이 흘러 

변한 건 없니 날 웃게 했던 
예전 그 말투도 여전히 그대로니 
난 달라졌어 예전만큼 웃질 않고 
좀 야위었어 널 만날때보다 

나를 이해해준 지난 날을 
너의 구속이라 착각했지 
남자다운 거라며 너에겐 
사랑한단 말조차 못했어 
하지만 말야 
빈 종이에 가득 너의 이름 쓰면서 
네게 전활 걸어 너의 음성 들을때 
나도 모를 눈물이 흘러 

변한 건 없니 내가 그토록 사랑한 미소도 여전히 아름답니 
난 달라졌어 예전만큼 웃질 않고 
좀 야위었어 널 만날때보다 

그는 어떠니 
우리 함께한 날들 잊을 만큼 너에게 잘해주니 
행복해야돼 
나의 모자람 채워줄 좋은 사람 만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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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망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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