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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04 윤하 " 내 마음이 뭐가돼 "
- 2018.06.28 우산 - 윤하 (에픽하이)
글
윤하 " 내 마음이 뭐가돼 "
11월의 첫 토요일 주말 잘 보내셨습니까?
최근 몇주 계속해서 감기 기운이 있었지만
그래도 좋은 햇살 맞아서 몸이 조금은 나은 느낌이 드는 그런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개인적으로 변화와 정신적으로 조금 힘들일들로
여전히 조금은 다운되어 있기는 합니다.
세상에 언제나 믿고, 함께 할 나의 사람들이 있으면 좀 더 좋은 하루 하루가 되겠지요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면 저 역시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의 잠자기 노래는
특유의 감성이 가득한 윤하 의 노래 입니다.
방송활동은 거의 하지 않고
음악으로만 활동하고 있는 개인적으로 그 음색을 참 조아하는 여가수 입니다.
윤하 " 내 마음이 뭐가 돼 "
이 세상 모두가 날 떠나도
곁에 머물 거라고 그랬잖아
널 붙잡을 핑계로 하루를 보내는 나와
그럼에도 계속해서 멀어지는 너의 그 모습이 아파
우리의 모습이 아파
편안한 밤 좋은 꿈 꾸시고
그리운 밤 되십시오.
사랑한다고 했잖아
놓지 않겠다 했잖아
이 세상 모두가 날 떠나도
곁에 머물 거라고 그랬잖아
진심이라고 했잖아
약속한다고 그랬잖아
서로가 서로의 마지막 사랑일 거라고
분명 네가 그랬잖아
근데 이럼 내가 뭐가 돼
그 말 모두 믿은 내 마음이 뭐가 돼
이러지 마 제발
어떻게든 멀어지려 애를 쓰는 너와
또 어떻게든 그런 널 붙잡으려는 나의
이 모습이 아파
우리의 모습이 아파
널 붙잡을 핑계로 하루를 보내는 나와
그럼에도 계속해서 멀어지는 너의 그 모습이 아파
우리의 모습이 아파
어제보다 오늘 더
내일은 오늘보다 더
아껴주고 사랑할 거라고
분명 그때 네가 내게 말했잖아
근데 이럼 내가 뭐가 돼
바보같이 너만 믿은 난 뭐가 돼
이러지 마 제발
어떻게든 멀어지려 애를 쓰는 너와
또 어떻게든 그런 널 붙잡으려는 나의
이 모습이 아파
우리의 모습이 아파
널 붙잡을 핑계로 하루를 보내는 나와
그럼에도 계속해서 멀어지는 너의 그 모습이 아파
우리의 모습이 아파
(이러지 마 제발)
잡히지 않는 널 붙잡는 일도
보낼 수 없는 널 보내는 일도
난 할 수가 없잖아
내 이마에 부드럽게 입을 맞추던 너의 그 입술에서
쏟아지는 차가운 이별의 말들이 아파
너의 그 말들이 아파
내 눈가에 맺힌 눈물 닦아주던 그 손길이 이젠
날 너에게로부터 밀어내는 벽이 돼버린 것 같아서 내 마음이 아파
무너진 건 그 벽이 아닌 사랑이란 게 아파
그 모든 말들 고이 간직한 채 살아갈
함께 한 약속 이젠 혼자 지켜내야 할
내 마음이 뭐가 돼
네가 이럼 내 마음이 뭐가 돼
(곁에 머물 거라고 그랬잖아)
돌아오지 않을 너를 그리워해야 할
(진심이라고 했잖아)
기약 없는 기다림 속에 지쳐가야 할
(사랑한다고 했잖아)
내 마음이 뭐가 돼
서로가 서로의 마지막 사랑일 거라고
분명 네가 그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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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우산 - 윤하 (에픽하이)
안녕하세요.
오전에 고객님과 잔금과 대출 승계관련하여 은행업무를 보고 점심을 먹고 하니
벌써 3시가 넘었습니다.
사실 비오는 날은 외부활동을 잘 안하시고 하니
부동산에서는 조금은 고객분들이 없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덕분에 오후는 조금 여유를 가지고 음악을 들으며 물건 정리도 좀 하고
고객분들에게 일정 연락도 좀 드리고 하고 있습니다.
비오는 날은 조금 마음이 붕 떠서 손에 일이 좀 잡히지 않기도 하지만
마음을 조금 가라앉혀 주는 노래
비오는 날에 들으면 좋은 노래 하나를 추천 드립니다.
목소리만 들어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 윤하 "의 음색에
간결한 리듬의 " 에픽하이 "의 노래입니다.
제목은 " 우산 " 입니다.
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
참았던 눈물이 내 눈가에 고이고 I cry
텅빈 방엔 시계소리,
지붕과 입 맞추는 비의 소리
오랜만에 입은 코트 주머니속에 반지
손틈새 스며드는 memory.
며칠만에 나서보는 밤의 서울
고인 빗물은 작은 거울
그 속에 난 비틀거리며 아프니까,
그대 없이 난 한쪽 다리가 짧은 의자
둘이서 쓰긴 작았던 우산
차가운 세상에 섬 같았던 우산
이젠 너무 크고 어색해
그대 곁에 늘 젖어있던 왼쪽 어깨
기억의 무게에 고개 숙여보니
버려진듯 풀어진 내 신발끈
허나 곁엔 오직 비와 바람 없다,
잠시라도 우산을 들어줄 사람 and I cry.
**
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
참았던 눈물이 내 눈가에 고이고 I cry.
그대는 내 머리위에 우산
어깨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습관이 되어버린 나
난 그대없이는 안되요 alone in the rain
하늘의 눈물이 고인 땅,
별을 감춘 구름에 보인 달
골목길 홀로 외로운 구두 소리
메아리에 돌아보며 가슴 졸인 맘
나를 꼭 닮은 그림자
서로가 서로를 볼 수 없었던 우리가
이제야 둘인가? 대답을 그리다,
머리 속 그림과 대답을 흐린다
내 눈엔 너무 컸던 우산
날 울린 세상을 향해 접던 우산
영원의 약속에 활짝 폈던 우산
이제는 찢겨진 우산 아래 두 맘
돌아봐도 이제는 없겠죠?
두 손은 주머니 속 깊게 넣겠죠
이리저리 자유롭게 걸어도
두 볼은 가랑비도 쉽게 젖겠죠?
**
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
참았던 눈물이 내 눈가에 고이고 I cry
그대는 내 머리위에 우산
어깨 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습관이 되어버린 나
난 그대 없이는 안되요 alone in the rain
난 열어놨어 내 맘의 문을
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
그대의 그림자는 나의 그늘
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
난 열어놨어 내 맘의 문을
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
그대의 그림자는 나의 그늘
그댄 내 머리 위에 우산
나의 곁에 그대가 없기에
내 창밖에 우산을 들고 기다리던 그대 I cry
그대는 내 머리위에 우산
어깨 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습관이 되어버린 나
난 그대 없이는 안되요
그대는 내 머리위에 우산
어깨 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없는 반쪽의 세상
그댄 나 없이는 안돼요 forever in the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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