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My zone/Poet 2009. 1. 6. 18:34
마음의 반을 주고, 나머지도

내 것이 아닌 채로 살아야 하기에...

서둘러 기다림을 배웠지만

가끔식은 인정받고 싶었어,,,

그대만의 나였음을....


내게 기쁨은 슬픔의 최상급

자신있어 보일땐

무너질 것 같은 기분인걸 알아줘


진실은 늘 아픔을 필요로 하니까

하지마 바랄수 없는건

체념하며 사는거야


한 순간의 눈멀었음이란

그럴듯한 변명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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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

My zone/Poet 2009. 1. 6. 18:34
모든것이 새로워...

내가 접하고 있는 모든것들이..

어제의 그것과는 달라...

시간의 때를 묻었고..

사람의 흔적들을 묻히고 있고..


모든것이 새로워..

내가 그리워하는 그대 또한...

어제의 그대보단..

시간의 흔적들이 그대에게...

그리고..어제보단..

우린..조금더 서로의 손길이 닿아있을테니....

그대의 입술에도... 그대의 손길에도..

그대의 마음에도...



모든것이 새로워...

그래서 어제를 생각하기 보단..

오늘이 소중해...

오늘 새로운 모습으로 곁에 있는

그대가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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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라는

My zone/Poet 2009. 1. 6. 18:34
산에 가보면 아름드리 나무가 많습니다.
보기에도 울창하고 멋있어 보이는 나무들도 실은
별 볼일 없고 초라한 나무에 불과했습니다.
잘 생기고 눈에 띠는 나무는 산에서
제대로 자라보지도 못합니다.
사람들이 다른 곳에 옮겨 심든지 뽑아가기
때문이지요.
우리에게도 혹 못생긴 나무처럼,
잘 생기지 못해서 쓰임받지 못하고 있다는
열등의식은 없는지요?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보잘것없는 나무가 산을 지키듯,
못생긴 나무는 제자리를 지키면서
서서히 자라나 나중에는
대들보나 기둥 같은 역할을
해내게 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오늘 당장 좋은 곳에서 쓰임받지 못한다고
해서 낙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말없이 실력을 키우며 준비하십시오.
적당한 시기가 되면 가장 멋진 모습으로
능력을 발휘하게 될 테니까요.

오늘 내가 쓰임받지 않고
있다는 것은 곧 준비하라는 신호입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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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야..

My zone/Poet 2009. 1. 6. 18:34
하늘이야...


두손으로


가릴 수 있지만...


보고 싶은 마음이야..


호수만하니..


두눈 감을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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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에 있는 이여

My zone/Poet 2009. 1. 6. 18:33
물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야...

하늘에는

그 하늘만이 있는것이 아니야...

그리고 내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야...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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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zone/Poet 2009. 1. 6. 18:33
모든것은 변하기 나름이라고....


변함없이 사랑하며

살기란 참으로 힘든것이라고.. 사람들은


하지만..

불같은 첨의 열정이....

이제 타올라야할 새로울것이 없다며

이제 그저 불길을 가슴으로 머금는 화로속의 재들처럼..

환하게 타오르리 보단 따뜻하게 온기를 머금은 상태로..

그렇게 재몸 다할때까지...

사랑도 그렇게...



변함없이 사랑하는것은 옳지 않다고...

시간에 흐름에 따라 그렇게 변해야 한다고...

..
..

나는..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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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씨

My zone/Poet 2009. 1. 6. 18:33
민들레 풀씨처럼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게

그렇게 세상의 강을 건널수는 없을까..

민들레가 나에게 가르쳐 주었네..

슬프면 때로 슬피 울라고..

그러면 민들레 풀씨처럼 가벼워진다고..



슬픔은 왜.....

저만치 떨어져서 바라보면

슬프지 않은 것일까..

민들레 풀씨처럼 얼마만큼의 거리를 갖고

그렇게 세상위를 떠다닐 수는 없을까...

민들레가 나에게 가르쳐 주었네..

슬프면 때로 슬피 울라고..

그러면 민들레 풀씨처럼 가벼워 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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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zone/Poet 2009. 1. 6. 18:32



어디엔들


슬프지 않은 사함이 없으랴마는


하늘이 아파 눈물이 날때


눈물로도 숨길수 없어


술을 마실때


나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시가 되어


누군가에게 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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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건

My zone/Poet 2009. 1. 6. 18:32

만날 인연이 있는 사람은


지하철에서 지나쳐도


거리에서 다시 만날수 있지만


헤어져야 할 인연이 있는 사람은


길목을 지키고 서 있어도


엇갈릴 수 밖에 없다





이런 진리를 알고 있으면서도


다시 한번 엇갈린 골목에서


지키고 서 있을수 밖에 없는 것이


또, 나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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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여라

My zone/Poet 2009. 1. 6. 18:32

말없이 사랑하여라
내가 한 것처럼
아무 말 말고
자주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조용히 사랑하여라
사랑이 깊고 참된 것이 되도록
말없이 사랑하여라

아무도 모르게 숨어서 봉사하고
눈에 드러나지 않게
좋은 일을 하여라
그리고 침묵하는 법을 배워라
말없이 사랑하여라
꾸지람을 듣더라도 변명하지 말고
마음 상하는 이야기에도
말대꾸하지 말고
말없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라

네 마음을
사랑이 다스리는
왕국이 되도록 하여라
그 왕국을
타인을 향한 자상한 마음으로
채우고
말없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라

사람이 너를 가까이 않고
오히려 멀리 떼어버려 따돌림을 받을 때
말없이 사랑하여라
도움을 주고 싶어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여라
오해를 받을때
말없이 사랑하여라
사랑이 무시당하는 것을 참으면서...

슬플 때
말없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라
주위에 기쁨을 흩뿌리며
사람들이 행복을 느끼도록
마음을 써라
인간의 말이나 태도로 인해
초조해지거든 말없이 사랑하여라
마음 저 밑바닥에 스며든 괴로움을
인내하며 바쳐라

네 침묵 속에
원한이나 인내롭지 못한 마음
또는 심한 비판이
끼여들지 못하도록 하여라
언제나 타인을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도록 마음을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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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My zone/Poet 2009. 1. 6. 18:31
dictionary


사랑은 사전이라고 누가 그러더군..


내가 찾는 것은 오직 하나의 단어일뿐..
........
내가 찾는 그 사람은 오직 한 사람일뿐...


수 많은 단어들이 있는 그 곳에서말야...
......
수 많은 사람들이 있는 그 세상에서 말야...



누군가 그러더군....

사전에는 비슷한 단어들두 많다구....
.........
세상에는...비슷한 사람들두 많다구....


그래서...

잘못 옮겨 적어 지우고 다시 찾는 일두 많다구.....
......
이 사람이라 생각했는데..다시..아닌거 같아...혼자이길 많다구..


난....아직도 사전을 닫지 못했어..

내가 찾는 단어를 아직 찾지 못했거든....
...........
내가 찾는 사람을 아직 찾지 못했거든....





------------------------------------------
그런 사람두 있다... 이것 저것..비슷한 단어들을..
무지 가지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익숙지 않아.. 단어 하나 찾기두 힘들어...
고생하는 사람들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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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움이네

My zone/Poet 2009. 1. 6. 18:31
해는 여러번 바뀌었고



그 사람에게는



이미 잊혀진 이야기 일텐데



왜 나에게는



이렇듯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는지



바로 그것이...


..
..
..


서러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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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보내준 글

My zone/Poet 2009. 1. 6. 18:30
나의 친구가 저에게 보내준 글입니다...
언제나 밝고 활기찬 친구죠~...
저에게 큰 도움이 되네요....

----------------------------------------



인생의 큰 돌  




어떤 시간관리 전문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루는 이 전문가가 경영학과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명확히 하기 위해,(학생들이 잊지 못할) 어떤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을 했습니다. 경영학과 학생들 앞에 선 이 전문가가 말했습니다.



\"자 퀴즈를 하나 해 봅시다.\"

그는 테이블 밑에서 커다란 항아리를 하나 꺼내 가지고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주먹만한 돌을 꺼내 항아리 속에 하나씩 넣기 시작 하였습니다. 항아리에 돌이 가득 하자 그가 물었습니다.

\"이 항아리가 가득 찼습니까?\"

학생들이 이구동성으로 대답했습니다.

\"예\"



그러자 그는 \"정말?\"하고 되묻더니, 다시 테이블 밑에서 조그만 자갈을 한 움큼 꺼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항아리에 집어넣고 깊숙히 들어갈 수 있도록 항아리를 흔들었습니다. 주먹만한 돌 사이에 조그만 자갈이 가득 차자, 그는 다시 물었습니다.



\"이 항아리가 가득 찼습니까?\"

눈이 동그래진 학생들은 \"글쎄요\"라고 대답했고, 그는 \"좋습니다\" 하더니, 다시 테이블 밑에서 모래주머니를 꺼냈습니다. 모래를 항아리에 넣어, 주먹만한 돌과 자갈 사이의 빈틈을 가득 채운 후에 다시 물었습니다.



\"이 항아리가 가득 찼습니까?\"

학생들은 \"아니오\"하고 대답했고, 그는 \"그렇습니다\"하며 물을 한 주전자 꺼내서 항아리에 부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전체 학급에 물었습니다.

\"이 실험의 의미가 무엇이겠습니까?\"



한 학생이 즉각 손을 들더니 대답했습니다.

\"당신이 매우 바빠서 스케줄이 가득 찼더라도, 정말 노력하면, 새로운 일을 그 사이에 추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닙니다\"

시간관리 전문가는 즉시 부인했습니다. 그리고는 말을 이어갔습니다.

\"그것이 요점이 아닙니다. 이 실험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만약 당신이 큰 돌을 먼저 넣지 않는다면, 영원히 큰 돌을 넣지 못할 것이다.\'란 것입니다.\"



인생의 큰 돌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이 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까?

사랑하는 가족들과 시간을 같이 보내는 것입니까?

여러분의 신앙? 재물? 승진? 사업? 우정? 신의? 봉사?



오늘 밤에 이 이야기를 회상하면서, 한 번 자신에게 물어보십시오.

\'내 인생에서, 내 직업에서, 큰 돌이 과연 무엇인가?\'

여러분의 큰돌이 무엇이 되었든, 항아리에 가장 먼저 넣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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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My zone/Poet 2009. 1. 6. 18:30
누군가와 사랑할수 있다는건..

좋은 사람이 곁에 있다고...

되는것이 아닌건가바요...


누군가와 사랑할수 있다는건..

누군가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껴질때..

되는것이 아닌건가바요...


때로는 내곁엔 좋은 사람들있었어...

하지만 사랑하지 않았었어..

때로는 누군가가 절실히 필요할때가 있었어...

하지만 사랑하지 않았었어..


그래..

누군가와 사랑할수 있기위해서는...

때가 필요해..

내가 절실히 누군가가 필요하고..

내곁에 좋은 사람이 있어야....

그때...사랑할수 있는 것이겠지...


님...

님은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전...지금 누군가가 절실히 필요해요..

그런데 왜 우린 사랑하지 않나요?


님과 사랑할수 있기위해서..

님이 누군가가 필요할때까지 기다려야 하는건가요..

아님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나요?



그저 곁에 있을게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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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My zone/Poet 2009. 1. 6. 18:29
누가 그리도 창을 두드리나 했더니..


너구나...


음...오랜만이네...


요즘은 왜 잘 안오나 싶었어...


너 이제 와두..괜찮아...


나 이제 괜찮아..다 잊었어...


나 많이 씩씩해 졌어....


이제는 큰소리로 웃을수도 있는걸...


하 하....하......

..하지만.....그래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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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My zone/Poet 2009. 1. 6. 18:29
아주 오래전부터..

사랑하는 사람이 생긱면...

비오는 날 ...

꼬옥 한번 해보고 싶었던..말이 있다..

.

..

...

\"\" 그냥..비가 오길래..........

.........그래서..전화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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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My zone/Poet 2009. 1. 6. 18:28
친구야
홀로 걷는 거리가
황량한 들판처럼 느껴지는 것은
사랑할 사람,
그리워 해야 할 사람이
곁에 없기 때문이다.

홀로 걸을 때면
어디로 가나
다정한 사람들의 모습만 보이고
홀로 걷고 있음을 느낄 때
거리는 더욱 쓸쓸하다

모두들 어디에 갔을까
만나면
헤어질줄 모르고
떠들어대던 친구들이

가끔씩 안부를 물으며
\"잘 있지\"\"별일 없지\"\"건강하지\"
하는 전화 목소리
그래 별일은 없다만
오늘도 홀로 걷는 거리가 쓸쓸하다

친구들아
아름다운 사람들아
오늘도 거리에는
살아남은 사람들이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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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My zone/Poet 2009. 1. 6. 18:27
인생이란 이름을 가진 내 긴의자에는


잠시 잠깐 앉았다..가는 사람들도 있고


오랜전부터 계속 앉아있는 사람들도 있고


조금전에 와서 앉은 사람들도 있다.


나 내 긴의자가 꽉차서 보조 의자가 필요할 정도로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많이 앉아주길 바람다..



그리고


잠시 잠깐 앉았다 가는 사람들중에..


네가 없기를 바란다.

바로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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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zone/Poet 2009. 1. 6. 18:27
다시는 세월에 대해 말하지 말라

내 가슴에 피를 묻히고 날아간 새에 대해

나는 꿈꾸어선 안 될 것들을 꿈꾸고 있었다..

죽을때까지 시간을 견뎌야 한다는 것이

나는 두려웠다..



다시는 묻지말자

내마음을 지나 손짓하며 사라진 그것들을

저 세월들을

다시는 돌이킬수 없는 것들을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는 법이 없다

고개를 꺽고 뒤돌아 보는 새는

이미 죽은 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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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My zone/Poet 2009. 1. 6. 18:26
고등어


갑자기 이세상을 힘겹게 살아가는 모든 친구들의 얼굴이

그 어둠속에서 떠올랐다.

대체 무엇이 그들을 아직도 \'시대착오적으로 \' \'불화\'하게 되는지,

대체 무엇이 아직도 어쩌자고 이다지도 이 변화에 적응도 하지 못하는지....

그리고 나는 어쩌자고 이밤에 일어나 그들을 생각하고 있는건지....

사실은 모든게 한심했고, 한심했지만 나는 울컥 그들이 아직도 보고 싶었다.

그간 썼던 글들을 모두 지우고 이 소설을 시작한것은 그날 이후부터였다.

벗어나려고 하지만, 나역시 한때 그들과 함께 넉넉한 바다를 헤엄쳐 다니며

희망으로 온몸을 떨던 등이 푸른 자유였었으니까.

그리고 나는 아직도 그 등이 푸른 자유를 포기할 만큼

소금에 절여져 있지는 않으니까....

--공지영의 고등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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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My zone/Poet 2009. 1. 6. 18:26
잊어야 한다는 맘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그것이 잊혀져야 할때면

자연히 잊혀지기 나름입니다..


무언가가 잊혀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직

잊혀질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든것에는

질서가 있기 나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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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치않는

My zone/Poet 2009. 1. 6. 18:25
변치 않는 사랑...

어느날 길을 걷다 골목 어귀의 꽃집에

예쁜 라일락 화분을 발견하고 그 조그만 모습이

너무나 눈부셔 화분을 산 적이 있습니다.

작고 귀여운 모습에 반해서 처음 며칠간은 계속해서

물을 주고 가꾸다가 언제부턴가 잊어버리고 지냈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난뒤 외출을 하려고 집을 나서다 우연히

화분을 보니 어느새 꽃이 시들어가고 있는것이었습니다.

이런일이 우리의 삶 속에서 얼마나 많습니까?

처음엔 아름답고 예쁜 것들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다가 이내 시들어져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까맣게 잊어버리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일도 마찬가지 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면 그 마음이 영원히 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꽃에 한결같은 관심을 가지고 물을 줄때

그 꽃이 더욱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듯이

우리네 사랑도 처음의 그 설렘처럼 변함없이 간직할 때

진정으로 아름다운 사랑은 꽃 피우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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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My zone/Poet 2009. 1. 6. 18:25

슬픔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안이 환하다

누가 등불 한 점 을 켜 놓은 듯

노오란 민들레 몇 점 피어 있는 듯

슬픔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민들레 밭에

내가 두 팔 벌리고 누워 있다

눈썹 끝에 민들레 풀씨 같은 눈물을 매달고서

눈을 깜빡이면 그냥 날아갈 것만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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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와 나무

My zone/Poet 2009. 1. 6. 18:24

새와 나무...


새와 나무

여기 바람 한 점 없는 산속에 서면

나무들은 움직임 없이 고요한데

어떤 나뭇가지 하나만이 흔들린다..

그것은 네가

그 위에 날아와 앉았기 때문이다

별 일 없이 살알가는 뭇 사람들 속에서

오직 나만 홀로 흔들리는 것은

당신이....

내안에 날아와 앉았기 때문이다

새는 그 나뭇가지에 집을 짓고

나무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지만

나만 홀로 끝없이 흔들리는 것은

당신이..내 안에 집을 짓지 않는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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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애니메이션 20주년 기념전

My zone/My Story 2009. 1. 6. 14:11



주말에 픽사전을 다녀왔다..

 

주말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었지만

 

애니메이션의 탄생 과정과 캐릭터마다의 그 세밀한 그림까지 ( 손의 움직임 크기부터 수염의 길이와 움직임 하나까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픽사 애니메이션 20주년 기념전 온라인 전시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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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봐?!~

My zone/My Story 2009. 1. 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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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으로 향하는 인원 감축 열차

My zone/My Story 2009. 1. 6. 14:09

2008/07/17 


기술의 발달은

다른이 즉 다른 사람의 도움을 점차 줄여(기계의 도움은 커지고) 나가서 지혼자 잘먹고 잘 사는걸 만들고 있는건 아닌지

불과 몇십년전만해도

사람이 살아가는건 다른이와이 보이든 보이지 않든 도움 (물론 댓가를 지불하지만) 속에서 살았던거 같은데..

가진자가 더 편하게 살수 있게 세상을 만들어 가는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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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 모든 것은 그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다

My zone/My Story 2009. 1. 6. 14:06

2007/11/14 

"모든 것은 그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다." 1970년 11월 13일, 전태일이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며 자신의 몸을 불사르기 전까지 대한민국에 '노동자'는 없었다. 주인이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말을 듣는 '노예'가 있었고,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는 '기계'가 있었을 뿐이다. 전태일이 '불꽃'이 된 순간 모든 게 변했다.
  
  1970년 11월 27일, 전태일이 죽은 지 꼭 2주일 되던 날 청계피복노동조합이 만들어졌다. 그 때부터 37년간 청계피복노동조합은 노동운동의 '불꽃'이 되었다. 소설가 안재성이 청계피복노조 산 증인들의 도움을 받아 완성된 <청계, 내 청춘>(돌베개 펴냄)은 바로 꺼지지 않는 불꽃의 기록이다.
  
  불꽃에 화답하다
  
▲ 전태일은 1970년 11월 13일 스스로 '불꽃'이 돼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냈다. 마석 모란공원의 묘. ⓒ전태일기념사업회

  그날 무슨 일이 있었던가? 전태일이 병원으로 옮겨지자마자 불꽃을 가슴에 품은 이들이 거리로 나섰다. 최종인, 신진철, 주현민, 조병섭 등. 그들은 검붉은 피로 쓴 혈서를 손에 들고 불꽃이 된 친구가 죽음을 무릅쓰고 입에 되뇌던 구호를 외쳤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 준수하라!"
  
  병원으로 옮겨진 전태일 역시 그들의 불꽃에 풀무질을 했다. "우리가 하려던 일, 내가 죽고 나서라도 꼭 이뤄주게. 아무리 어렵더라도,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되네. 쉽다면 누군들 안 하겠나? 어려울 때 어려운 일 하는 것이 진짜 사람일세. 내 말 분명히 듣고 잊지 말게.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
  
  굳어가는 온몸을 쥐어짜며 친구의 다짐을 받던 전태일은 결국 밤 10시가 조금 지나 간호사가 침대를 옮기려는 순간 세상을 떴다. "배가 고프다." 평생 가난을 극복하지 못했던, 그래서 모두가 가난을 극복하는 세상을 꿈꿨던 그의 마지막 말이다. 이제 그의 불꽃은 고스란히 어머니 이소선에게 또 친구들에게 전해졌다.
  
  "전태일의 유언은 실현되었다. 이소선 어머니와 친구들은 그가 붙여놓은 조그마한 불씨를 되살렸다. 그리고 또다시 태어난 수많은 전태일이 그 불꽃을 거대한 불길로 피워 올렸다. 이후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이름 없는 수많은 미싱사, 재단사, 시다들이 한국 노동운동과 민주주의 역사에 기념비적인 업적을 일궈냈다. 청계피복노조의 역사는 바로 그들의 역사다."
  
  '다른' 전태일을 만나다
  
  지금까지 우리는 <전태일 평전>(돌베개 펴냄)을 통해 전태일을 알았다. 변호사 조영래는 1970년대 초, 수배 상태에서 전태일의 일기를 토대로 친구의 구술을 받아 몇 년에 걸쳐 이 책을 썼다. 이렇게 힘들게 쓰인 이 책은 일본에서 먼저 출간되었다. 국내에서는 1983년에야 빛을 본다.
  
  "<전태일 평전>은 수많은 노동자와 학생에게 인간의 길이 무엇인가, 진정한 사랑과 희생이 무엇인가를 가르쳤다. 노동운동이나 민주화운동을 한 사람치고 <전태일 평전>을 읽지 않은 이가 없고, 또 눈물을 흘리지 않은 이가 없었다." 그러나 조영래는 이 책의 저자가 자신이라는 것을 공개한 개정판이 나오기 한 달 전인 1990년 12월 세상을 떴다.
  
  <청계, 내 청춘>은 엄혹한 시절에 쓰인 <전태일 평전>에서 미처 담지 못한 전태일의 모습을 복원한다. 전태일은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는 바보 흉내도 마다하지 않는" 낙천가였고, "저녁마다 단벌 바지를 잘 펴서 요 밑에 깐 뒤 아침이면 줄이 잘 선 바지를 입고 나가는" 멋쟁이였다. 또 누구보다도 상상력이 뛰어난 '공상가'였다.
  
  "노동운동의 전통이 끊어진 지 오래인 불모의 시대에 오로지 자신의 생각만으로 노동 문제를 제기한 것도 (전태일의) 풍부한 상상력의 결과였으리라. 결국에는 스스로 자신의 육신을 불태워 얼어붙는 사회를 녹이려 했던 것도, 이전에는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자신만의 생각이었다."
  
  전태일은 '사랑'이다
  
▲ <청계, 내 청춘>(안재성 지음, 돌베개 펴냄, 2007). ⓒ프레시안

  전태일은 자신을 위해서 '투쟁'하지 않았다. 그는 마음만 먹는다면 재단 기술을 이용해 끔찍한 가난을 극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고통보다 타인의 고통에 더 예민했다. 그는 특히 끔찍한 노동 조건에 처해 있었던 어린 여성 노동자를 구하고자 했다. 차비를 아껴 풀빵을 사주고, 재단사가 돼서는 그들의 임금을 높이고자 애를 썼다.
  
  "타인에 대한 사랑은 종교적인 신념처럼 그를 사로잡고 있었다. 그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글이나 말 속에서 신의 존재나 신앙의 필요성에 대해 심각하게 언급한 적은 없었다. 그가 기독교로부터 배운 것은 신에 대한 믿음보다는 '무조건적인 사랑의 정신'이었다."
  
  이런 전태일의 '사랑'은 청계피복노조 27년의 역사 속에서도 고스란히 반복된다. 그가 그토록 고통을 덜어주고자 했던 어린 여성 노동자들이야말로 청계피복노조의 불꽃이었다. 10대 중반에 단춧구멍 만드는 일부터 시작했던 이들이 청계피복노조 활동을 통해 '기계'가 아닌 '인간'으로, '노예'가 아닌 '노동자'로 거듭나는 장면은 <청계, 내 청춘>에서 가장 감동적이다.
  
  그들은 이 과정을 통해서 마치 전태일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상처뿐만 아니라 동료의 아픔을 인식했다. 또 자신보다 더 못한 가난한 이웃의 처지에 눈을 돌리게 됐다. 그들이 사내도 견디기 힘든 온갖 고초를 버티며 청계피복노조를 지켰던 것은 이런 각성에서 비롯됐다. 만약 이들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청계피복노조 27년의 역사는 없었을 것이다.
  
  
  
  노동은 '삶'이다
  
  <청계, 내 청춘>은 청계천 터줏대감 박명옥을 소개하며 청계피복노조 27년의 기록을 마무리한다. 한때 청계피복노조 부위원장을 했던 그는 환갑이 훨씬 넘은 나이에도 미싱을 탄다. 1956년부터 청계천에서 일을 시작했으니 벌써 50년째 미싱을 타고 있는 셈이다. "노동은 그녀의 삶이다."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저마다 일하는 사람을 위한다며 대통령을 달라고 한다. 그러나 불꽃이 된 전태일이 각인된 27년 청계피복노조의 역사는 그들에게 묻는다. 당신들은 정말 "노동의 고통, 노동의 기쁨, 노동의 슬픔"을 아는가? 당신들은 자신의 불행보다 타인의 고통에 더 예민했던 전태일 정신을 기억하는가?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안재성은 수많은 청계피복노조 관계자의 도움으로 <청계, 내 청춘>을 쓰면서 특히 전태일과 관련해서 기존에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잡거나, 주목 받지 못했던 내용을 소개한다. 전태일의 분신 상황과 관련된 내용도 그 중 하나다. 애초 <전태일 평전>에는 분신할 때 김개남(가명)이라는 친구가 전태일의 몸에 불을 붙인 것으로 나와 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과 다르다. 전태일은 스스로 몸에 불을 붙였다. 바로 옆에서 이것을 지켜본 사람은 김영문이었다. 분신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한 이들이 상황을 조영래에게 잘못 전달하면서, 김영문이 김개남이라는 가명으로 등장해 전태일에게 불을 붙인 것으로 <전태일 평전>에서 잘못 묘사된 것이다.
  
  김영문은 전태일이 분신한 1년 후 군대에 가 있어서 조영래에게 직접 상황을 설명할 처지가 못 됐다. 조영래도 수배 중이어서 취재가 제한적이었다. 이런 사정 탓에 이렇게 잘못된 사실이 <전태일 평전>에 수록된 것이다. 안재성은 "잘못된 기록은 오랫동안 김영문의 마음에 상처로 남았다"고 지적한다.
  
  조영래도 <전태일 평전>으로 마음고생을 했다. 조영래는 "자신의 글이 민주화 운동에 큰 영향을 미친 좋은 면도 있는 반면, 이를 읽은 많은 젊은이들이 분신으로 죽은 것을 무척 가슴 아프게 생각했다." 안재성은 "그는 의도를 하지 않았지만 죽음을 미화함으로써 이후 많은 사람이 분신했다는 생각으로 괴로워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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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던 이상은의 13번째 음반

My zone/My Story 2009. 1. 6. 14:05
2007/10/11 

 

- 한국 대표 여성 싱어송라이터, 이상은의 영원을 향한 여행,
- 아날로그와 어쿠스틱 사운드로의 회귀

이상은의 열세 번째 앨범 The Third Place는 오키나와에 주소를 가진 채 수개월을 바닷가에서 지내며 만들어졌다. '우연이든 계획이든 필연이든 나는 삶의 여정 그때 그때 가보고 느끼는 것이 음악의 소재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이번엔 음악의 로케지가 오키나와였다.' 거기에 흥미로운 사실 하나가 더 보태진다. 레게 리듬이 가벼이 찰랑거리는 '바다여'의 모티프이기도 한 그 얘기는, 저 옛날 홍길동이 건설했다는 율도국이 지금의 오키나와라는 설이다. 과연 이상은 답다는 생각이 들고 마는 것이, 그는 '지금'을 핀셋으로 집어낸 듯 말하는 속절없는 통속으로부터 다른 곳에 있는 아티스트기 때문이다.

'Nocturne'의 마지막 피아노 소리가 썰물처럼 빠지고 이어지는 'Eco Song'은 언제부턴가 이상은을 월드뮤직 카테고리에도 묶이도록 만든 '어딘가의 민요'로부터 이식된 정서가 나무그늘처럼 기웃거린다. 이상은이 그 정서를 노래 속에 배치한 방식은 굉장히 조심스러운데, 민요의 질감을 적극적으로 차용하는 부분과 단정한 멜로디 부분을 교차하듯 부르는 형태는 이런 느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에 관한 그의 정제된 내공을 가늠케 한다. 아마도 앨범을 처음 듣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들릴 노래인 '삶은 여행'은 가히 아름답다. 이토록 순결한 직설이라니, 그를 증명하는 건 결국 진심이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삶이니, 영혼이니, 신비니, 평화니, 새장 속의 새니 하는 '120% 쿨의 세계'에서는 이미 폐기된듯한 낱말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발음되는 그 노래를 들으면서 가슴이 멍멍해진다. '나는 나인 나'는 흘러가듯 혹은 쏘다니듯 하다 당도한 앨범 후반부를 일순간 긴장시킨다. 그 긴장감에 색깔을 하나 줘도 좋다면 밤하늘 색이겠다. '유려하다 '라는 말의 음악적 정의로 쓰여도 좋을 만큼 이 노래의 연주는 매력적이다. 치닫고 매만지고 상승하다 하강하고 쉬었다간 움켜쥔다. 그 속으로 스카이크래퍼를 탄 듯 날아가는 이상은의 보컬은 이제까지 그가 음악으로 성취했던 그 어떤 빛나는 순간과 견주어도 좋을 만큼 '좋다.' 그리고 'Nocturne'의 한글 버전인 '야상곡'이 흐른다. 새의 눈으로 보는 풍경처럼 넓어졌다 좁혀졌다 솟구치고 내려앉는 이 노래의 흐름은 세상 모든 거리의 불빛은 결국 한 풍경 속에 있는 것이라는 느낌표를 던지며 앨범을 종결한다.

이상은의 열세 번째(과연 그 숫자에 이르도록 자기만의 색깔로 앨범을 내는 가수가 몇이나 될까?) 앨범 The Third Place는 전체적으로 청결한 어쿠스틱 세션을 스케치로 삼고 있다. 하지만 그 청결함은 기타 하나 동전 한 닢 풍의 단출함을 뛰어넘는다. 둥그런 양감으로 압정을 누르듯 지긋이 멈추기도 하고, 종이에 평행선을 그을 때처럼 마냥 그러고만 있고 싶게 만들기도 하는 이 앨범만의 특별한 빠르기는 앨범으로 감상할 때만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기쁨이다. 이런 충만한 감상이 가능한 이유는 이 모든 것이 흔한 말로 '컨셉트'가 아니라 '진심'이기 때문이다. 싸질러진 비트와 바람 빠진 멜로디들의 잔해들 사이에서, 과연 노래 하나가 얼마나 풍요로울 수 있는지, The Third Place는 이상은의 디스코그래피 뿐만 아니라 지금 대중음악 판의 어떤 행방불명 좌표 속에서 다이아몬드 같은 순간을 들려준다.

 

 

 

13번째 타이틀곡 삶은 여행

------------------------

의미를 모를땐 하얀 태양 바라봐
얼었던 영혼이 녹으리
드넓은 이 세상 어디든 평화로이
춤추듯 흘러가는 신비를
오늘은 너와 함께 걸어왔던 길도
하늘 유리 빛으로 반짝여
헤어지고 나 홀로 걷던 길은
인어의 걸음처럼 아렸지만..

삶은 여행이니까 언젠가 끝나니까
소중한 너를 잃는 게 나는 두려웠지
하지만 이젠 알아
우리는 자유로이 살아가기 위해서
태어난..걸...

<삶은 여행 - 이상은>

용서해 용서해 그리고 감사해
시들었던 마음이 꽃피리
드넓은 저 밤하늘 마음속에 품으면
투명한 별들 가득
어제는 날아가버린 새를 그려
새장속에 넣으며 울었지
이젠 나에게 없는걸 아쉬워 하기보다
있는 것들을 안으리..

삶은 계속되니까
수많은 풍경속을 혼자 걸어가는 걸
두려워 했을 뿐
하지만 이젠 알아
혼자 비바람 속을 걸어갈 수 있어야 했던 걸

눈물 잉크로 쓴 시.. 길을 잃은 멜로디
가슴과 영혼과 마음과 몸이
다 기억하고 있어
이제 다시 일어나 영원을 향한 여행 떠나리

삶은 여행이니까 언젠간 끝나니까
강해지지 않으면 더 걸을 수 없으니
수많은 저 불빛에 하나가 되기 위해
걸어가는 사람들 바라봐
   

 

 

 

담다디를 부르며 깡총 깡총 뛰던 이상은.. 사랑해 사랑해..를 들으며 가슴 저미었던 그때

그리고 공무도하가.. 이상은은 국내에서 몇안되는 창작집을 내어놓는 가수이다.. 언제나 기대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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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My zone/My Story 2009. 1. 6. 14:01
2007/09/18 


한마디로 점프는 점프인 공연이다

 

말그대로 기분이 점프되는 기분좋고 유쾌하게 웃을수 있는 공연

 

대사없이 행동으로 표현이 되는 공연이다 보니 국정에 상관없는 공연이라

 

외국인들도 좀 있어 보이는 듯 했다

 

...

 

뻥쟁이 아부지, 귀여운 딸, 섹쉬한 어무니, 잘생긴 사위~

 

가장 재미있고 은근 친근하게 느껴지는 취권의 삼촌!!


그리고 위엄있는 할아버지까지!!


...

 

추가로 말하자면 드물게도 아이들과도 함께 충분히 즐길수 있는 공연이다

 

 

시종일관 점프하는 배우들의 꽤나 유쾌하고 열정적인 공연..

 

 

머리아픈 일상을 벗어나 그저 아무생각없이 점프롤 보고 웃어라


posted by 망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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