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윤아 Going Home
My zone/Poet
2018. 10. 10. 00:30
편안하고 즐거운 휴일 보내셨습니까?
저는 휴일이었지만
출근을 해서 인지 평일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그 기분이 일요일 밤의 아쉬운 시간 처럼 느껴집니다.
요즘은 부쩍이나
생각이 많아지고 아쉬움과 안타까운 맘이 더 많아집니다.
그것은 아마도
성격이 그리 좋지 않아서 가을을 더 타기 때문이지 않나 합니다.
그래서 휘어가는 기타를 간만에 만졌는데 줄이 녹슬어서 .. 새 줄을 주문을 했습니다.
주말에는 다시 한번 줄을 바꾸고 간만에 음치를 다시 한번 느껴봐야 겠습니다.
오늘의 잠자기 노래는 김윤아의 노래 입니다.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때 나를 달래주고 위로해주는 그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늘 밤은 이 노래를 한번 들으시며
섭섭하고 아쉽고 지친 맘을 한번 달래 보시고
서로에 쌓인 오해나 안타까움이 있다면 마음을 풀어보는 것이 어떨까합니다.
김윤아 " Going Home "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지는 햇살에 마음을 맡기고
나는 너의 일을 떠올리며
수많은 생각에 슬퍼진다
내일은 정말 좋은 일이
너에게 생기면 좋겠어.
너에겐 자격이 있으니까.
편안한 밤 좋은꿈 꾸시고
그리운 밤 되십시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지는 햇살에 마음을 맡기고
나는 너의 일을 떠올리며
수많은 생각에 슬퍼진다.
우리는 단지 내일의 일도
지금은 알 수가 없으니까
그저 너의 등을 감싸 안으며
다 잘될 거라고 말할 수밖에.
더 해줄 수 있는 일이
있을 것만 같아 초조해져.
무거운 너의 어깨와
기나긴 하루하루가 안타까워.
내일은 정말 좋은 일이
너에게 생기면 좋겠어.
너에겐 자격이 있으니까.
이제 짐을 벗고 행복해지길
나는 간절하게 소원해 본다.
이 세상은 너와 나에게도
잔인하고 두려운 곳이니까
언제라도 여기로 돌아와,
집이 있잖아, 내가 있잖아.
내일은 정말 좋은 일이
우리를 기다려 주기를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기를
가장 간절하게 바라던 일이
이뤄지기를 난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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