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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5 2.5%의 조건
- 2009.01.05 진정한 나의 힘
- 2009.01.05 우리를 지탱하는 힘
- 2009.01.05 CEO를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 2009.01.05 자기 PR 시대
- 2009.01.05 또 다른 가능성을 찾아보자
- 2009.01.05 아이디어가 돈이다
글
2.5%의 조건
렛츠웹 + 게임/Thinking Story
2009. 1. 5. 17:40
2.5%의 조건
우리는 창의력이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개인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가 창의력이고, 창의적이지 못한 기업은 바로 도태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창의력이 기업의 미래라고 말한다. 지금은 축구 선수도 창의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 그럼,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 창의력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당신은 창의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엉뚱한 생각을 잘하는 걸까? 남들이 하지 않는 행동을 많이 하는 걸까? 트랜드를 잘 쫓아가는 걸까? 사람들은 생각의 틀을 깨라고 하는데, 생각의 틀을 깬다는 건 무엇일까? 만약, 당신이 막연하게 창의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 구체적으로 창의력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는 창의력을 생각할 때면 이런 그림을 같이 생각한다. 나는 창의력이란 나를 창의적 소수에 속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창의력이란 말보다는 창의적 소수라는 단어에 더 주목한다. 우리가 기존의 생각의 틀을 깨는 엉뚱한 생각을 해야 하는 이유도 창의적인 소수에 들어가기 위해서다. 그럼, 창의적인 소수의 조건을 생각해보자. 당신이 알고 있는 창의적인 소수의 조건은 무엇이 있나? 어떻게 하면 창의적인 소수가 될 수 있을까? 나는 이 질문에 대한 하나의 해답을 미국 뉴멕시코 대학의 에버렛 로저스(Everett M. Rogers)교수가 그의 저서 <혁신의 확산(Diffusion of Innovations)>에서 새로운 제품을 채택하는 소비자의 행동 양식을 다음과 같이 다섯 그룹으로 나누어 설명하는 것에서 얻었다. 먼저 그가 나눈 다섯 그룹은 다음과 같다.
2.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s) : 소비자 전체의 13.5%. 진취적 기질을 가진 현실론자로서 주변 사람의 구매 행동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한 마디로 오피니언 리더다. 3. 얼리 매조리티(Early Majority) : 소비자 전체의 34%. 신중하고 전체 소비자 평균보다 조금 빨리 신제품을 받아들인다. 모험심은 적지만, 유행에 뒤지진 않는다. 4. 레이트 매조리티(Late Majority) : 소비자 전체의 34%. 의심이 많고 보수적 행동을 취한다. 환경 변화에 경계를 늦추지 않고, 신제품을 소비자의 반 이상이 받아들이기 전까지 구매하지 않는다. 5. 레거드(Laggards) : 소비자 전체의 16%. 전통적인 사고의 소유자로, 혁신이나 새로운 사물/사고를 완강히 거부한다. 그런데, 상당히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어떤 변화나 트렌드와 무관하게 사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맨 앞의 이노베이터와 맨 뒤의 보수층이다. 맨 먼저 변화나 트렌드를 시작하는 사람이 변화나 트렌드에 무관심하다는 것의 의미는 트렌드를 만드는 사람은 트렌드를 쫓아가지 않는다는 거다. 나는 여기에 상위 2.5%가 갖는 창의력의 핵심이 있다고 본다. 트렌드를 만들고 주도하는 사람은 상위 2.5%의 이노베이터다. 그들은 트렌드를 쫓아가지 않는다. 쫓아가는 사람은 언제나 쫓아만 갈 수밖에 없다. 그들은 항상 2등이다. 창의적인 소수는 트렌드를 선도하고 주도하여 다수의 사람들이 쫓아오게 만든다. 창의적인 기업은 고객을 리드하여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 우리는 고객 만족이란 말을 많이 한다. 어떤 사람은 고객이 졸도 할 때까지란 표현도 쓴다. 하지만,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만으로는 창의적인 소수의 기업에 들어가지 못한다. 창의적인 소수의 기업에 들어가려면 고객을 리드해야 한다. 고객들이 원하는 요구를 수동적으로 만족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고객도 생각하지 못했던 고객의 욕구를 능동적으로 불러일으키고 그것을 채워줘야 한다. 고객을 리드하는 기업이 진정으로 창의적인 기업이고 미래가 있는 기업이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찢어진 청바지를 입는 사람이 있고, 남들처럼 찢어진 청바지를 입는 사람이 있다. 새로움을 창조한다는 것은 리드하는 것이다. 인류의 역사도 그랬고, 성공하는 기업이나 성공하는 사람들은 모두 리드하는 이노베이터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당신이 만약 성공하는 2.5%의 창의적 소수가 되고 싶다면 당신도 세상의 리더가 되야 한다. 2.5%의 창의적인 소수는 변화의 추세와 트렌드에 얽매이지 않고, 변화와 트렌드를 만들어간다.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얼리 어답터가 될 수 있는 고객을 중심으로 인정 받고 확산시켜나간다. 고객을 리드하며 시장을 만든다. 그래서 창의력의 다른 이름은 리더십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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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진정한 나의 힘
렛츠웹 + 게임/Thinking Story
2009. 1. 5. 17:37
[박종하의 창의력 에세이] 진정한 나의 힘 |
양파를 찾으려고 비늘잎을 벗긴다 투명한 마른 잎을 벗기고 맑은 살 연한 잎을 벗기고 벗기고 벗기고 또 벗기고 또 벗겨도 양파는 오직 껍질 뿐 양파는 없다 사랑도 그와 같아서 세상둘레 아무리 찾아보아도 사랑은 보이지 않고 사랑은 사랑이란 말 속에서만 존재할 뿐 사랑은 없다. 이 시는 친구의 블로그에서 우연히 찾은 시다. 작가가 누군지도 모르지만, 가끔 <사랑이란 것이 존재하냐?>고 묻는 친구들에게 블로그의 주인은 이 <양파는 없다>는 시로 대답을 한다고 한다. 분명히 눈앞에서 그 매운 향기로 우리를 눈물 흘리게 하지만, 껍질을 벗겨도 알맹이를 찾을 수 없는 양파처럼 그는 사랑이 존재한다고 한다. 아무리 찾으려고 해도 객관적으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걸 믿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존재하는 것이 사랑이라고 말이다. 종교적인 믿음 역시 아무리 찾으려고 껍질을 벗겨도 객관적인 존재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이미 신앙이 자리잡고 있다. 나는 사랑을 양파에 비유한 이 시를 보면서, 어쩌면 우리가 갖고 있는 대부분의 것이 양파처럼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당신이 갖고 있는 것과 또, 당신이 갖고 싶어하는 대부분의 것이 양파처럼 존재한다. 객관적으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믿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존재하는 것 말이다. 가령, 이런 경우를 생각해보자. 어떤 대기업에서 새로 CEO를 영입한다. 그럼, 그 회사는 어떤 판단으로 CEO를 영입해야 할까? 만약 당신의 회사에 새로운 CEO가 필요하다면 당신은 어떤 사람을 뽑겠는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새로운 CEO가 와서 1년, 또는 3년, 5년 후에 회사가 큰 성장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미리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단순한 기능이나 특정한 기술을 소유한 사람을 뽑는 경우라면 몰라도, 일반적으로 그 사람의 능력을 미리 눈으로 검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경력이 중요할 수도 있다. 그러나, 과거에 다른 회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는 경력이 새로운 회사에서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똑 같은 일을 하더라도 1번의 성공이 2번, 3번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도 아니다. 그렇게 본다면, 보이는 실체는 없는 거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보이는 실체보다는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으로 새로운 CEO를 선정한다. 우리가 갖고 있는 자신의 능력을 생각해보자. 우리는 다양한 종류의 재능과 능력이 있다. 어떤 사람은 논리적인 생각을 잘하고, 어떤 사람은 인간관계를 잘한다. 어떤 사람은 임기응변에 강하고 어떤 사람은 폭 넓은 네트웍을 갖고 있다. 또 어떤 사람은 창의적이고, 어떤 사람은 리더십이 강하다. 하지만, 우리가 갖고 있는 대부분의 이런 능력 역시 양파처럼 눈에 보이는 실체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의 능력은 자신이 자신의 능력을 믿고 다른 사람들이 그 능력을 느끼면서 존재한다. 그래서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 첫번째는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믿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능력을 키우는 일이다. 우리가 갖고 있는 능력이 남에게 보여줄 수 있는 객관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은 가끔씩 <나는 아무 것도 없다>는 좌절에 빠진다. 좌절감에 빠지는 사람들은 더욱 더 확인하려 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눈으로 확인하려 하지만, 앞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그의 능력도 양파와 같이 존재해서 결국 확인하지 못하고 점점 더 좌절의 늪으로 빠져들고 만다. 자신의 능력에 의심이 생기고, 자신은 아무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 때면, 모든 사람들이 매일매일 좌절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사실, 누구나 매일 좌절하고 절망감에 빠진다. 강한 사람이란 좌절감에 빠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매일 밀려오는 절망감을 극복하고 스스로 자신을 강하게 믿는 사람이다. 강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란 스스로 자신을 믿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지속적으로 느끼게 하는 사람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어떤 눈에 보이는 기술이나 스킬 보다는 보이지 않는 내면의 힘이 강한 사람들이다. 보이는 힘보다는 보이지 않는 힘이 더 큰 결실을 맺는다. 당신도 당신의 힘을 키워보라. 당신의 힘은 양파처럼 존재한다. 당신은 자신을 믿고, 다른 사람이 당신의 힘을 느끼게 해야 한다.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그 뒤에 숨어있는 보이지 않는 위대함에 견주어보면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다는 칼릴 지브란의 시가 생각난다. 당신의 힘과 능력도 마찬가지다. 보여지는 당신의 힘은 아주 작다. 그 뒤에 숨은 당신의 진정한 힘에 견주어보면. 당신의 진정한 힘과 능력은 당신 스스로가 당신을 얼마나 믿는가에서 출발한다. 내가 나를 더욱 더 믿을수록 나는 더욱 더 강해지는 거다. 당신은 자신을 얼마나 믿고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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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지탱하는 힘
렛츠웹 + 게임/Thinking Story
2009. 1. 5. 17:36
[박종하의 창의력 에세이] 우리를 지탱하는 힘 |
이야기 1. 박물관 도난 사건 국립박물관에 도둑이 들었다. 경찰은 아무런 단서도 잡지 못하고,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사건은 점점 미궁에 빠져들고 있었다. 경찰은 텔레비전 뉴스를 통한 범인의 공개 수배를 요청했다. <이번 국립박물관 도난 보물은 모두 13개입니다. 그 중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비취색의 반지는 작지만, 예술적인 완성도가 매우 높고, 희귀한 것으로 작년 뉴욕의 한 경매장에서는 비슷한 반지가 무려 300억원에 거래가 이루어진 보물 중의 보물입니다. 보물을 훔친 범죄자는 매우 중대한 벌을 받게 될 것이고, 만약 자수한다면 관대하게 선처할 것입니다> 텔레비전 방송이 나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피투성이가 된 도둑이 자수하며 사건의 진상이 밝혀졌다. 그는 조직 내에서 집단 구타를 당하다가 극적으로 도망을 쳤다고 했다. <저희는 모두 12개의 보물을 훔쳤습니다. 하지만, 방송에서 말한 비취색 반지는 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텔레비전 방송이 나간 후에 우리 두목은 우리들을 하나하나 의심하며 하루에 한 녀석씩 무참하게 패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중에 누가 그 반지를 훔쳤는지 몰라도 저는 절대 아닙니다. 저는 그 반지를 보지도 못했다고요> 경찰 조서를 받던 자수한 범인은 자신이 반지를 빼돌리지 않았다며 자신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경찰은 그에게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나는 자네를 믿네> 이야기 1은 나와 철저하게 대립 상황에 있는 조직이나, 냉혹한 제로섬 게임을 하는 상대 조직을 무너뜨리는 효과적인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어떤 술수로 상대의 조직력을 약화시키고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는 것은 그렇게 유쾌한 방법은 아니다. 하지만, 이야기 1과 같은 범죄 집단이나 비양심적인 조직을 무너뜨리는 방법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거꾸로 내가 비슷하게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한번쯤은 생각해볼 만한 방법이다. 이야기 1의 진실은 이렇다. 경찰에서 텔레비전 뉴스를 통해서 발표한 비취색 반지는 애당초 도난 당하지 않았다. 하지만, 엄청난 고가의 비취색 반지가 12개의 도난 품과 같이 도난 당했다고 텔레비전에 발표함으로써 범인들은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범인들은 서로에 대한 신뢰가 깨지기 시작했던 거다. 두목은 비취색 반지를 챙기기 위해 조직원들을 하나하나 신문했으며 서로를 믿지 못했던 조직은 와해되기 시작했다. 경찰은 그것을 노리며 도난 당하지도 않았던 비취색 반지를 도난 품목에 포함시켰던 거다. 이야기 1처럼 상대 조직을 무너뜨리는 가장 주요한 방법은 서로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거다. 그리고, 반대로 우리 조직 역시 서로의 신뢰가 깨진다면 바로 무너진다. 조직을 지키는 가장 큰 힘 중 하나가 바로 신뢰인 거다. 그래서 큰 조직이든 작은 조직이든, 조직을 지키고 싶다면 서로를 믿어야 한다. 리더의 역할은 말 그대로 리더십을 발휘하는 거다. 그리고 그 리더십의 가장 기본이 바로 신뢰다. 리더는 신뢰를 얻어야 한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신뢰를 주는 거다. 자신이 받는 신뢰만큼 중요한 것이 다른 사람을 신뢰하는 것이다. 먼저 신뢰를 얻어야 한다. 어떤 성취를 이루거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다른 사람의 지지 없이 자신의 힘만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작은 수준에 불과하다.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하지 않나? 신뢰를 바탕으로 다른 사람의 지지를 얻는 것이 바로 성공의 가장 큰 원천이다. 그리고, 받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주는 거다. 회사의 크기는 사장의 그릇만큼이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사장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바로 자신을 믿고 따르는 직원을 믿어주는 거다. 사장이 직원을 믿지 못하면 그 회사의 앞날은 없다. <사람을 썼으면 실수가 드러나기 전까지는 믿고 맡긴다>는 삼성의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말을 조직의 리더는 기억해야 한다. 인간적인 믿음도 가져야 하고, 일에 대한 믿음도 가져야 한다. 가령, 사장이 조직원의 일에 대한 능력을 의심하는 순간 조직원은 일에서 실패한다. 의심할 사람이었다면 처음부터 쓰지 말았어야 하는 거다. 하지만, 사장이 직원을 믿으면 그는 믿음에 대가를 회사에 돌려줄 거다. 그것이 바로 신뢰의 힘이다. 우리는 사랑이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아름답고 행복하다는 걸 알고 있다. 신뢰도 마찬가지다. 내가 얻어야 하는 신뢰가 있는 반면, 내가 줘야 하는 신뢰가 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신뢰는 내가 얻는 것보다 내가 주는 거다. 우리 조직의 진짜 힘은 내가 주는 신뢰에서 생긴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많은 관계를 쌓으며 살아간다. 내가 믿는 사람이 나를 믿어준다면 그와 나는 신뢰로 연결된 같은 편이 된다. 신뢰는 서로를 강력하게 밀착시키는 접착제와 같은 거다. 그렇게 나의 편이 많아지고 나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나는 성공에 한 발짝 더 가까이 가는 거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을 먼저 하는 것이 사랑이라면, 신뢰 역시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을 먼저 해야 한다. 당신이 먼저 당신의 친구를 믿어라. 그럼 그는 당신을 배신하지 않을 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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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를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렛츠웹 + 게임/Thinking Story
2009. 1. 5. 17:32
큰 기업의 대표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많은 경우 CEO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작게는 한 집의 가장인 저도 CEO입니다. 어떤 분은 특정 모임에서 CEO의 역할을 하기도 하고, 실제로 회사를 운영하시는 분들도 있죠. 그리고, 큰 기업을 이끄는 CEO도 계실 겁니다.
최근에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큰 기업을 이끄는 CEO가 되고 싶다면, 그럼 나는 무엇을 갖추어야 하나?
CEO에게 필요한 덕목은 여러 가지가 있고,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도 다르겠죠. 저는 사업의 기회를 만들고 그것을 돈으로 연결하는 것이 CEO의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회를 발견하고 사업을 만드는 거죠. 비즈니스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먼저 보는 것에서 기회가 생기고 돈이 생기는 겁니다. 먼저 이야기 하나를 소개합니다.
이야기 1. 돈 한푼 없이 11억 4천 만원을 번 사람
강원도 횡성에 감정가가 3억 5,000만원인 임야가 경매에서 계속 유찰되어 7,000만원이면 살수 있는 땅이 됐다고 합니다. 7,600평의 이 임야는 권리관계가 비교적 깨끗해 가격이 이처럼 떨어질 이유가 없었는데, 이상하게 계속 유찰되고 있었습니다.
현장을 조사한 주인공은 산이 돌산이어서 사람들에게 쓸모가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바로 군청으로 달려갔다고 합니다. 군청 관계자에게 자연석의 반출여부를 문의했던 거죠. 군청 담당자는 반출이 가능하다는 대답을 선뜻 내놨다고 합니다. 알고 봤더니 이 지방자치단체는 농촌인구의 유치를 위해 웬만하면 전원주택의 인.허가를 내주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주인공은 이 땅을 경매를 통해 7,450만원에 낙찰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땅의 돌을 캐내기 시작했죠. 돌은 트럭으로 100대 분이 나왔고, 돌을 팔아 5,000만원이 들어왔습니다. 일단 돌을 판돈과 은행경매 대출 3,000만원을 받은 그는 자기 돈 하나 없이 땅을 샀습니다.
돌이 없어진 그 땅은 전원주택 부지가 됐고, 평당 15만원, 총 11억 4,000만원의 땅이 되었던 겁니다.
이야기 1은 요즘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는 <한국의 땅 부자들>이라는 책에서 본 재미있는 사례 중 하나였습니다. 다른 사람이 시키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사업을 만들고 자신의 일을 찾으려고 한다면 기회를 발견해야 합니다.
기회의 발견이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어떤 발견이라고 하면 탐험을 해야 하고, 남들과 다른 곳에서 다른 것을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가지 않는 길을 혼자 가는 것보다 더 많은 기회는 다른 사람들과 같은 것을 보면서 남이 발견하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는 것에 있습니다.
이야기 1의 주인공은 다른 사람들이 모두 전원주택의 부지를 찾고 있을 때, 쓸모 없는 돌을 봤습니다. 감정가가 3억 5천 만원인 돌산을 볼 때, 모든 사람들은 전원주택의 부지로 쓸모 없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그래서 경매는 몇 번의 유찰을 겪었고, 가격은 7천 만원까지 떨어졌던 거죠. 하지만, 그때 사업의 기회를 잡은 주인공은 돌을 캐내서 팔면 돈도 생기고 땅도 생긴다는 것을 발견했던 겁니다. 다른 사람들과 같은 것을 보면서 그는 다른 사람들과 다른 생각을 했고, 기회를 발견했던 거죠.
이렇게 사업의 기회는 같은 것을 보면서 다른 생각을 하는 것에서 얻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고를 전환하라. 초점을 전환하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는 말들을 하는 겁니다.
사업의 기회는 다른 사람들과 같은 것을 보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것에서 찾아옵니다. 이런 질문 들어보셨습니까?
[질문] 야쿠르트 아줌마의 최대의 경쟁자는 누구인가?
약간은 유치해 보이지만, 이 질문은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가령, A라는 우유가 있다고 합시다. A라는 우유의 경쟁자는 누구일까요? B라는 우유가 A우유의 최대 경쟁자임에 틀림이 없다고 합시다. 하지만, 요즘은 사람들이 우유보다는 기능성 야쿠르트를 많이 먹는다고 가정해보세요. 그러면, A우유의 진짜 강력한 경쟁자는 누구일까요?
상황에 따라서는 B우유보다도 야쿠르트가 A우유의 더 강력한 경쟁자가 되는 겁니다. 앞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 사람들이 이렇게 이야기하더군요.
<야쿠르트 아줌마의 최대의 경쟁자는 학습지 아줌마다. 왜냐하면, 엄마는 학습지를 신청하기 위해 야쿠르트를 끊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기회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때로는 넓은 시각으로 전체를 봐야 하고, 때로는 아주 좁은 시각으로 구체적으로 봐야 합니다. 때로는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을 봐야 하고, 때로는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봐야 합니다. 창의적인 시각과 마인드가 그래서 CEO에게 더 중요하게 요구되는 거죠.
그럼, 이렇게 다른 사람들과 같은 것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가지 방법은 보이는 것을 보이는 대로 보는 겁니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CEO는 보이는 것을 보이는 대로 봐야 합니다. 제가 이렇게 당연한 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사업의 기회가 있어도 그것을 보지 못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도 그것을 알지 못하죠.
성공하는 CEO를 꿈꾸는 여러분은 보이는 것을 보면서 남들이 보지 못하는 기회를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여러분의 성공이 시작되기를 기원합니다.
출처 : 박종하의 창의력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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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PR 시대
렛츠웹 + 게임/Thinking Story
2009. 1. 5. 17:29
자기 PR 시대
다른 사람이 내가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나의 진짜 힘이다. 우리는 자신이 갖고 있는 특별한 능력을 자기만 모르는 경우가 가끔 있다. 또는, 반대로 별볼일 없는 어떤 자신의 특징을 큰 능력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두 경우 모두 좋은 상황은 아니다. 그래서, 때때로 자신의 생각보다는 다른 사람이 보는 자신의 모습을 느껴봐야 할 필요를 느낀다. 마치 집을 나서기 전에 거울을 보듯이 말이다. 앞의 말은 내가 좋아하는 말이다. 드라마에 나오는 대사로 적합하다. 이 대사를 집어넣어서 드라마의 스토리를 꾸며보자. 이런 장면이 어떨까. 이야기 1. 재벌 2세의 경영수업 재벌 2세가 유학 후 귀국했다. 외국에서 견문을 넓히고 공부를 하다가 실제 회사 업무는 처음 시작한다. 하지만, 회장의 아들답게 직책은 무슨무슨 이사에서 시작한다. 이제 막 회사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회장의 아들이 자신보다 나이도 많고 경력도 많은 중역들과 처음 업무 회의를 진행하면서 강인한 인상을 주려고 회의시간에 나서서 회사의 정책을 하나하나 평가하며 기존의 시스템을 비판한다. 그는 진지한 표정으로 회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회의가 끝나고 회의장의 복도를 걸어나오면서 회장인 아버지와 단둘만 남은 자리에서 재벌 2세에게 회장인 아버지는 이렇게 말한다. <힘이란 내가 갖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이 내가 갖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지. 오늘 너는 네 힘을 너무 과시했다.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네 힘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 걸 느꼈을 거다. 오늘과 같은 실수는 되풀이 하지 말아라> 지금은 자기 PR시대다. 자신의 힘을 남에게 과시하지 않으면 누구도 내가 무얼 잘하는지 알지 못한다.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자신의 힘을 남에게 떠벌려야 한다. 내가 어떤 능력이 있고, 어떤 일을 어떻게 성공한 경험이 있다는 걸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하지만, 중요한 건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하는 거다. 받아들여도 어떤 강도로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강한 힘을 과시하며, 내가 무엇을 잘하고 어떤 능력이 있다고 말하지만, 말하는 사람의 생각과 똑같이 듣는 사람이 받아들이는 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상대가 받는 느낌이다. 상대가 나의 강한 힘을 머리로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대가 나의 강한 힘을 느끼는 거다. 그래서 직접적인 말보다는 행동이나 간접적인 요인으로 상대에게 자신의 힘을 보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그런 면으로 본다면, 직접적인 방법보다는 간접적인 방법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다시 말하면, 힘이란 것은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나의 힘이란 상대가 느끼는 만큼만 존재하는 거다. 인맥을 쌓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갖을 때도 마찬가지다. 직접 자신을 드러내기보다는 상대가 느끼게 하는 것이 더 강력하게 자신을 어필하는 길이다. 가령, 100명의 사람들과 인맥을 쌓는다고 생각해보자. 당신은 어떻게 100명과 인맥을 쌓겠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먼저 100명에게 찾아가서 자신을 알린다. 적극적이고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효과가 큰 것은 그 100명이 당신을 알고 당신에게 찾아오게 하는 거다. 이것은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라는 말이 아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시간과 노력이 좀 더 들어도 자신의 펀더멘탈을 키우는 것이 첫번째로 할 일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소수의 사람들이라도 자신을 진심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을 만드는 거다. 내가 강한 펀더멘탈을 갖고 있고, 소수라도 나를 지지하는 강력한 사람들이 있다면 다수의 사람들이 나를 만나고 싶어할 거다. 자신을 PR하고, 남에게 자신을 알리는 가장 좋은 방법을 나는 잠언에 나오는 다음의 말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외인으로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술로는 말지니라 (잠언 27장 2절) 자기 자신을 알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다른 사람의 지지를 얻는 거다. 가령, 이런 경우를 생각해보자. 어떤 남자가 사귀고 싶은 여자가 생겼다. 그럼, 그 남자는 그 여자에게 자신을 알리고 싶을 거다. 자신이 능력 있고, 성품이 아주 좋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여자에게 전달하고 싶을 거다. 이런 경우 남자가 여자에게 직접적으로 <나는 좋은 사람이고, 능력이 아주 많은 사람이다>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직접적인 자기 PR보다 훨씬 더 효과가 큰 것은 다른 친구가 그 여자에게 남자를 칭찬하는 거다. 오히려 자신의 입으로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면 거부감을 주기가 쉽다. 상품을 마케팅 할 때에도 마찬가지다. 많은 돈을 들여 광고 홍보를 하며 <우리 회사 제품은 이러 저러한 점이 아주 좋습니다>라는 말보다는 다른 사람이 <그 회사 제품 써보니까 참 좋더라>라는 한마디가 더 강력한 광고효과를 만든다. 사람들이 구전 마케팅을 신뢰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가령, 어떤 영화가 재미있다고 해보자. 재미있고, 재미없고는 주관적인 느낌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재미있어도 나는 아무런 재미를 못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영화 역시 다른 사람의 <재미있다, 재미없다>는 평가가 그 영화를 보는 나의 생각에 매우 큰 영향을 준다. 상품의 마케팅을 관찰하면서 자신의 PR에 적용해보라. 자신을 PR하는 것은 상품을 마케팅하고, 회사의 브랜드를 만드는 작업과 비슷하다. 회사들이 마케팅과 브랜딩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 당신도 자신의 PR에 그렇게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거 아닐까? 지금 우리는 자신의 힘을 발견하고, 스스로 PR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당신은 어떻게 자신을 PR하고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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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또 다른 가능성을 찾아보자
렛츠웹 + 게임/Thinking Story
2009. 1. 5. 17:28
[박종하의 창의력 에세이] 또 다른 가능성을 찾아보자 |
이야기 1. 다른 것을 찾아라. 다음 5가지 중 나머지 4개와 다른 것 하나를 찾아라. 당신은 몇 번이 나머지 4개와 다르다고 생각하는가? 어떤 사람은 1번이라고 한다. 1번을 제외한 나머지 4개는 점이 있는데, 1번만 점이 없다. 어떤 사람은 2번이라고 한다. 2번을 제외한 나머지 4개에는 두 번째 테두리가 사각형인데 2번만 동그랗다. 어떤 사람은 3번이라고 한다. 3번을 제외한 나머지 4개는 동그란 원이 있는데, 3번만 원이 없다. 어떤 사람은 5번이라고 한다. 5번을 제외한 나머지 4개는 색이 없는데, 5번만 색이 있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당신은 이 중 어떤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가? 벌써 당신은 눈치를 챘겠지만, 문제를 출제한 사람이 의도한 나머지 4개와 다른 하나는 4번이다. 왜냐하면, 4번을 제외한 나머지 4개는 <다른 나머지 4개와 다른 특징>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데, 4번만 <다른 나머지 4개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스개 소리로 전통적인 의사결정법을 KJB법이라고 한다. KJB란 <감, 직관, 배째라>을 의미한다. 아무런 판단의 근거도 없이 감이나 느낌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도 있고,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직관이란 이름을 발휘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도 그런 사람들은 판단의 근거라도 있으니 다행이다. 어떤 사람은 그냥 아무거나 하나를 선택하고, 무조건 자신이 맞는다는 말만 되풀이한다. 뭐라고 하면, “배째라”는 말만 한다. 문제 해결을 위한 사람들의 의사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그 사람의 생각의 경험이다. 인간은 누구도 자신의 경험을 넘지 못한다. 그것은 해 아래 새것이 없는 것처럼, 무에서 유가 태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머리가 좋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많은 사람은 자신의 생각의 경험을 효과적으로 잘 연결하는 사람이지, 전혀 없는 것을 요술처럼 만들어내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 사람은 없다. 새롭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많은 생각의 경험이 바탕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 많은 아이디어들을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단편적인 경험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물론, 사람은 경험에서 배워야 한다. 그러나, 내가 보고 경험한 것이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라, 매우 특별한 경우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장님이 코끼리의 코를 만지고, 코끼리는 뱀처럼 길쭉한 동물이라는 결론을 내리는 성급한 오류는 범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이야기 1은 내가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문제다. 우리는 학교에서 정해진 정답을 찾는 것만 배운다. 그러나, 사회에서는 학교에서 선생님이 출제하는 문제와 같이 정답이 미리 존재하는 문제가 거의 없다. 대부분 우리는 정답을 만들어야 하는 문제에 부딪힌다. 물론, 어떤 일은 정답이 정해져 있고, 정해져 있는 정답을 찾는 것만이 필요한 일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사회에서 겪는 대부분의 일들은 다양한 정답이 존재하고, 그 중에서 가장 적합한 것을 찾아야 하는 문제들이 대부분이다. 가끔, 하나의 정답만을 고집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하나의 정답을 고집하는 경우는 대부분 자신의 경험의 틀에 얽매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정보의 양이 증가하고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요즘 세상에서는 하나의 정답을 고집하는 것은 무척이나 위험한 일이 되어버렸다. 변화가 적은 사회에서는 기존의 방법을 잘 배우는 것이 중요했다. 그러나,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변화가 있는 요즘 세상에서는 기존의 방법을 잘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것에 잘 적응하고, 남들이 하지 못했던 새로운 생각과 아이디어를 만드는 일이 더 중요해졌다. 어떤 사람은 앞으로 30년 후의 직업들 중 90%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 것들이라고 예측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이라면, 기존의 방법을 잘 익히고 배우는 능력보다는, 새로운 것에 빨리 적응하고 남다른 아이디어를 만드는 능력이 더욱 더 중요하지 않을까? 그러한 이유로 요즘 사람들은 창의적인 인재를 원한다. 창의적인 사람들의 특징은 하나의 정답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신의 눈에 하나의 정답이 들어와도, 그것에 만족하지 않고, 또 다른 방법을 생각하고 더 많은 아이디어를 생각한다. 그것이 창의적인 사람들의 특징이다. 그렇게 하나의 정답에 만족하지 않고, 많은 가능성을 생각하다 보면, 처음에는 보이지 않았던 숨어있는 남다른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가끔씩 눈에 들어온다. 창의적이고 뛰어난 아이디어는 대부분 많은 생각의 경험들에서 나온다. 처음에는 이상하게만 보이던 것들이 많이 쌓이다 보면, 스스로 진화하여 양이 질을 낳는 것이다. 이야기 1번을 풀었던 경험을 생각해보자. 나머지 4개와 다른 하나를 생각하다가, 어떤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땐 그것에 집착하고 싶어진다. 아이디어가 적은 사람일수록 자신의 한 두 가지 아이디어에 집착한다. 그러나, 거기에서 멈추지 말자. 한 두 가지 아이디어에 만족하지 말고 또 다른 가능성을 찾아보자. 개인적인 경험에 얽매이지 말고, 더 많은 경험을 시도해보자. 경험은 분명 그 사람을 더 현명하게 만들고 강하게 만든다. 그러나, 자신의 한두 가지 경험에 얽매여서 다른 가능성을 생각하지 못한다면 경험이 오히려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드는데 장애 요인이 되는 것이다. 더 많은 다양성에 주의를 기울여보자. 내가 갖고 있는 부분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서, 넓고 크게 생각하자. 지금 주어진 하나의 정답 외에 또 다른 정답을 찾아보자. 새로운 가능성이 당신에게 성공으로 가는 더 빠른 지름길을 제시할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
다양성이라
내 틀속에서의 다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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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아이디어가 돈이다
렛츠웹 + 게임/Thinking Story
2009. 1. 5. 17:27
[박종하의 창의력 에세이] 아이디어가 돈이다 |
이야기 0.5 1달러를 빌린 사람 한 은행에 최고급 정장을 하고, 명품 시계, 보석 박힌 넥타이핀을 한 남자가 들어왔다. 첫 인상부터 엄청난 부자처럼 보이는 사람이었다. 은행원들은 매우 친절하게 그에게 인사했다. <어서 오십시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돈을 좀 빌리고 싶습니다> <얼마나 필요하신가요> <1달러요> <네?> <1달러만 빌리고 싶은데, 가능하겠습니까?> <물론, 가능합니다. 은행 규정에 맞는 담보만 있다면요> <이걸 담보로 하지요> 그 남자는 황금을 꺼냈다. 대략 100만 달러 정도의 값어치가 나가는 황금이었다. 은행 직원은 매우 놀랐다. 그를 보며 남자는 말했다. <이거면 충분합니까?> <네 물론입니다. 그런데, 죄송합니다만, 손님이 대출 받고자 하시는 금액이 1달러가 맞습니까?> <네, 맞습니다> <그럼, 여기 서류를 작성해주십시오. 이자는 1년에 6%입니다. 1년이 지난 후에 원금과 이자를 모두 갚으시면 담보를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1달러를 대출 받은 남자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쪽에서 그를 지켜보던 은행장이 남자에게 다가갔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 은행의 은행장입니다. 죄송합니다만, 한가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선생님께서 담보로 제공하신 황금은 대략 100만 달러의 값어치가 나갑니다. 그런 분께서 왜 1달러를 빌리십니까? 만약, 선생님이 80만 달러를 빌린다고 하셨어도 저희는 기꺼이 빌려드릴 수 있습니다> [이야기 만들기] 은행장의 질문에 1달러를 대출 받은 남자는 무엇이라고 말했을까? 이 이야기 속에는 어떤 상황이 숨어있는 걸까? 상황퍼즐이라는 것이 있다. 어떤 상황을 주고 그 상황에 맞는 이야기를 만드는 거다. 이야기는 상황을 잘 설명해야 하고, 상황에서 제시된 것들과 논리적으로 충돌되면 안 된다. 특별한 정답이 있는 퍼즐이 아니라, 상황을 현실성 있게 잘 설명하면 된다. 이야기 0.5에서 은행장의 질문에 이 남자는 무엇이라고 했을까? 이 이야기에 숨어있는 사건의 진실을 당신의 상상력으로 만들어보라. 내가 들은 이야기의 상황은 아래의 이야기 1에서 소개하겠다. 우리는 아이디어가 돈이라고 말한다.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나? 만약, 당신도 아이디어가 돈이라고 생각한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아이디어가 돈이 된다고 생각하나? 아이디어가 돈이라고 생각하면, 어떤 아이디어로 히트 상품을 만들고 그 상품이 잘 팔려서 돈을 많이 버는 것을 사람들은 주로 생각한다. 어떤 사람은 아이디어로 특허를 내서 돈을 버는 것을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디어가 돈이라는 말은 어떤 상품을 만든다거나 또는 특허를 내는 것보다 더 넓은 의미를 갖는다. 우리는 때때로 작은 생각의 차이가 실제로 돈을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다. 꼭 어떤 상품을 만들지는 않아도 말이다. 나는 이런 상황을 본적이 있다. 몇 년 전 벤처가 열풍이었던 때다. 당시는 웹 사이트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던 초기였는데, 어떤 회사에서 웹 사이트를 통해 의료정보를 서비스했다. 그 회사는 의사들에게 칼럼을 편당 얼마의 돈을 주고 제공 받았다. 그런데, 같은 시기에 비슷한 컨셉의 웹 서비스를 하는 다른 회사에서는 의사들에게 돈을 받고 칼럼을 받았다. 그 웹 사이트의 마케팅을 하던 사람은 당연하다는 반응이었다. 의사는 법적으로 자신의 의료행위를 광고 홍보 할 수 없다. 그래서 칼럼을 통하여 어느 병원 누구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사들은 돈을 지불할 만 하다는 거다. 똑 같이 의사들에게 칼럼을 받아도 한 회사는 돈을 주고 글을 받았고, 다른 회사는 돈을 받고 글을 받았던 거다. 차이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돈을 먼저 내놓은 회사는 상황을 파악하고 현실을 고려하기 보다는 교과서적으로 행동했던 거다. 아주 특별한 아이디어를 만들어야 돈이 생기는 게 아니다. 오늘 우리들이 하는 생각이나 행동 하나하나의 작은 부분에서 돈이 생기기도 하고 때로는 있던 돈도 빠져 나가기도 한다. 앞의 이야기 0.5도 생각이 돈을 만든다는 이야기다. 내가 들은 이 이야기의 진실은 이랬다. 이야기 1. 1달러를 빌린 사람의 비밀 은행장의 말을 들은 그 남자는 이렇게 말했다. <사실, 저는 외지에서 이곳에 장사를 하러 온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가 갖고 있는 황금이 영 불안하더군요. 그래서 몇몇 은행의 금고에 맡기려고 했는데, 보관료가 너무 비쌌습니다. 그러데 알아보니 이 은행이 보안에 가장 안전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찾아왔습니다> 가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이라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이 말을 잘못 이해하면 안 된다. 이 말의 의미는 투자에는 위험이 따른다는 정도로 이해해야 한다. 이 말을 위험한 투자를 할수록 더 많은 수익을 얻는다고 보는 것은 옳지 않다. 실제로 위험한 투자가 더 큰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차이를 생각해보면, 이런 거다. 어떤 일은 정해진 대가를 받는 일이 있고, 그렇지 못한 일이 있다. 월급을 받는 사람들은 아무리 일을 열심히 하고 일이 잘 되어도 일정 수준 이상의 대가를 기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장사를 하거나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정해진 월급이 없다. 일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그들은 일을 하고도 돈을 잃는다. 하지만, 반대로 일이 잘되면 상한선 없이 큰 돈을 벌 수 있는 거다. 그래서 월급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사업을 하는 사람들처럼 자신에게 돌아오는 수익의 변동폭이 넓은 사람들에게,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이라는 말을 쓰는 거다. 그럼, 위험 요소가 큰 곳에 투자하는 것이 정말로 더 큰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인가를 생각해보자. 정말 그럴까? 나는 위험을 더 많이 갖는 투자가 아니라, 상황을 더 많이 이해하고 더 많은 아이디어가 있는 곳에 더 큰 수익이 있다고 생각한다. 위험이란 더 많은 돈을 투자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위험을 떠 안는 경우는 대개 아이디어가 빈곤할 때 위험을 떠 안는다. 자신이 잘 모르는 상황에서 투자할 때가 위험한 거다. 자신의 생각이 짧을 때가 위험한 상황이다. 가끔 드라마에서 어리버리한 남자가 사기꾼들에게 사기 당할 때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이라는 말을 쓰지 않나? 투자하는 돈의 액수가 클 때가 아니라, 상황을 잘 모르고 생각이 부족할 때가 가장 위험한 거다. 나는 상황퍼즐을 좋아한다. 상황퍼즐을 하나 더 소개한다. 당신이 소설가가 되어 다음 상황의 스토리를 만들어보라. 정해진 정답이란 없다. 상황을 잘 설명할 수 있다면 모두 정답이다. 이야기 1.5 우표를 불태운 남자 영국의 한 경매장에서 매우 희귀한 우표가 경매에 부쳐졌다. 우표는 치열한 경매 끝에 매우 부유한 상인에게 500만 달러라는 엄청난 금액에 낙찰되었다. 그 상인은 경매장의 단상에 올라가 우표를 높이 쳐들었다. 부러움과 시기로 가득 찬 경매장에 있던 부자들은 모두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런데, 잠시 후 그 상인은 라이터를 꺼내어 우표에 불을 붙였다. 그리고, 우표를 재로 만들었다. 왜 그랬을까? 이 상황 속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 --------------------------------------------------------------------- 모든것을 눈에 보이는대로 내가 가지고 있는 편견을 그대로 바라보고 있는건 아닐까 내가 알지 못하는 저 마다의 다른 이유들을 혹시나 가지고 있지는 않는건지 내 생각의 틀속에 맞추어서 바라보는것.... 물론 장점과 단점이 있겠지만 난 그것이 좀더 강한건 아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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