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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조연' 리눅스, 전성기를 맞다
그동안 서버용 운영체제(OS) 정도로나 취급받던 리눅스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IT시장의 조역'에서 주역으로 탈바꿈하는 전환점을 막 돌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PC 사용자 사이에서는 데스크톱용 리눅스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우분투'는 쉽고 빠른 설치와 높은 활용성, 공짜 배포판으로 기존 리눅스 사용자들에 이어 일반 초보자까지 그 영역을 급속히 확대하고 있다.
모바일 시장 역시 리눅스 열풍이 불고 있다. 오랫동안 임베디드 리눅스 OS를 개발해 온 트롤테크는 최근 리눅스를 OS로 사용한 휴대폰을 내 놓았다. 모토로라는 전용 OS인 'MOTOMAGX'를 선보였다.
특히 전 세계 유수의 이동통신사와 제조사는 리눅스 연합체인 '리모(Limo)' 활동에 이어 구글의 오픈 플랫폼 '안드로이드'에 참여할 것을 선언, 리눅스 열기에 기름을 끼얹었다.
◆'리눅스 한번 써볼까?'
리눅스는 다양한 배포판과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많은 사용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설치가 어렵고 프로그램 설치 등이 복잡해 꺼려하는 사용자도 많았다.
하지만 '우분투'를 비롯한 데스크톱PC 전용 OS들이 등장하면서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400여개가 넘는 리눅스 배포판 중 하나인 '우분투'는 남아프리카어로 '공동체 의식에 바탕을 둔 인간애'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우분투'의 홈페이지(www.ubuntu.com)에 간단한 가입절차를 마치면 전 세계 어디든지 최신 OS CD를 무료로 보내준다.
'우분투'는 리눅스 특유의 파티션 설정과 다양한 하드웨어 드라이버 설치를 간소화했다. CD를 넣고 부팅을 한 뒤 화면의 지시에 따라 윈도처럼 설치하면 된다. 한글 사용도 간편하다. 설치시 한글을 선택하면 메뉴를 비롯해 한글 사용이 자유롭다.
리눅스는 기본적으로 부트 로더라는 장치를 이용해 여러개의 OS를 선택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MS 윈도가 꼭 필요한 사람이라면 함께 써도 된다. 리눅스 역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파이어폭스'를 이용해 웹 브라우징 기능을 사용하고 '오픈 오피스'를 이용해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수천, 수만개의 공개 소프트웨어들을 자유롭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우분투'의 성공에 이어 다른 리눅스 배포판들도 데스크톱PC에 알맞은 구성으로 선보이고 있다. '페도라', '젠투', '수세', '데비안' 등이 그것이다.
◆ 모바일도 리눅스 열풍
데스크톱PC에 이어 모바일 시장 역시 리눅스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모바일 시장은 지금까지 자바로 대표되는 플랫폼과 '윈도모바일', '심비안' 등으로 대표되는 OS 시장 2가지가 자리잡고 있었다.
이 중 OS 시장은 스마트폰의 영역으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모바일에 적용되는 리눅스는 일반 휴대폰과 스마트폰을 모두 아우른다. 칩셋 하나에 OS 전체를 넣도록 간소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트롤테크는 리눅스 기반의 '그린폰(Greenphone)'을 선보였다. '그린폰'은 트롤테크의 스마트폰 전용 리눅스 OS인 '큐토피아(Qtopia)'를 내장하고 있다. 아직 전용 프로그램은 없지만 기존 리눅스 프로그램들을 모바일 용으로 쉽게 변환하기 위한 개발자툴(SDK)를 배포하고 나섰다.
리눅스 시장에 가장 적극적인 휴대폰 제조사는 단연 모토로라다. 모토로라는 모바일 리눅스 프로젝트에는 거의 모두 참여하고 있다.
모토로라가 중국시장에 출시한 '밍(Ming)'은 'Juix'라는 OS를 내장하고 있다. 'Juix'는 자바와 리눅스를 합쳐 놓은 OS다. 모토로라는 'Juix'의 다음 버전으로 'MOTOMAGX'를 개발 중이다. 트롤테크와 모토로라는 함께 'MOTOMAGX'라는 전용 OS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 참여와 공유의 정신, 꽃 피나
리눅스를 두 단어로 설명한다면 '참여와 공유'가 그 대답이다. 누구든지 리눅스 개발에 참여할 수 있으며 누구라도 이를 배포하고 공유할 수 있다. OS의 핵심인 코어를 비롯해 애플리케이션 개발, 유저인터페이스까지 마음대로 바꾸고 설치가 가능하다.
'리모(Limo)'는 리눅스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기구다. 삼성전자, 모토로라, NEC, NTT도코모, 파나소닉, 보다폰이 참여하고 있으며 점차 회원사가 늘고 있다. 아직 '리모'의 구체적인 개발 성과나 배포 정책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구글 역시 리눅스에 뛰어들었다. 구글은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OS인 '안드로이드'를 오는 12일 선보일 계획이다. '안드로이드'의 특징은 구글의 서비스와 결합한 강력한 서비스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이라는 것이다.
회원사는 총 36개로 '리모'의 회원사 상당수가 '안드로이드'에도 협력하고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며 휴대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가 이를 이용할 경우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여 전체 단말기 가격의 10% 이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휴대폰 업계 관계자는 "리눅스는 모바일 시장에서 가능성이 큰 플랫폼"이라며 "'리모', '안드로이드' 등의 공동 프로젝트는 모두 같은 OS로 표준화되는 것이 아니라 표준 속의 다양함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휴대폰의 기능이 고도화되면서 플랫폼이 아닌 OS가 필요하게 됐고 이로 인해 리눅스가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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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누른 中검색 절대강자… 비결은 집중통한 특화”
[紙上대담-바이두 성장동력과 인터넷 미래]
한국의 네이버와 견줘볼 수 있을까? 바이두(百度)는 중국 인터넷 검색시장의 절대강자다. 물론 중국 토종이다. 바이두는 구글 등 세계적인 업체를 누르고 단숨에 중국 시장점유율 60%를 확보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시가총액에서 신랑, 소후, 왕이 등 중국 3대 포털을 뛰어넘어 독주체제를 고수하고 있다. 중국인들은 바이두를 최고의 ‘생활 필수품’으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10일만 바이두 없이 살아보세요.” 젊고 자신감에 찬 리옌훙 회장이 공개석상에서 호언장담하는 말이다. 리 회장은 개인자산 180억위안으로 올해 50명의 중국 IT 부호 중 1위에 올라 있다. 홍정욱 헤럴드미디어 대표가 바이두 리옌훙 회장과 신정보매체로서 인터넷산업의 미래, 바이두의 빠른 성장동력 및 해외 진출 전략 등을 주제로 지상 대담을 가졌다.
-홍정욱 대표=바이두의 신장세를 보면 놀랍습니다. 인터넷 시대의 경쟁요체인 빛의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구글을 누르고 짧은 시간 안에 중국 시장점유율을 60%로 높였는데요. 창업 7년 만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둔 비결은 무엇입니까.
▶리옌훙 회장=바이두는 인터넷시장에 진입한 직후부터 줄곧 중국인의 특성과 생활관습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펼쳐 왔습니다. 또 첨단 인터넷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아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 왔습니다. 상품과 서비스 출시에 있어 사용자의 체험을 존중, 얼마나 사용자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는지를 중시합니다.
바이두가 견지하는 경영목표는 중국 인터넷의 원천기술을 향상시켜 네티즌이 지금보다 몇 배 빠른 속도로 정보 사냥과 인터넷 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바이두의 경영전략은 한 단어로 집중을 통한 특화입니다.
다른 인터넷 회사들이 여러 가지 다른 영역으로 발전해갈 때 바이두는 검색 및 관련 기술 영역에만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외부적으로 중국 경제가 성장하면서 네티즌 수가 급증한 것도 바이두의 성공요인 중 하나입니다. 중국 인터넷 사용자는 2000년 1690만명에서 현재 1억6200만명을 넘었습니다. 인터넷 사용자의 지속적인 증가에 발맞춰 사용자의 요구 또한 계속 늘어나고 다양해졌습니다. 최근 데이터를 살펴보면 매일 검색엔진을 사용하는 네티즌은 61.91%에 달합니다. 인터넷에서 검색엔진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해지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바이두는 정보 인터넷 포털로서 시기를 잘 탄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홍 대표=바이두는 시장 환경의 변화에 맞춰 맹렬한 속도로 경영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뉴스 서비스, TV 서비스 등 관련 분야로 사업을 크게 확장하고 있는데요. 주력하고 있는 신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리 회장=2003년 7월 정식으로 신문검색 분야에 진출했습니다. 올해는 영상검색 분야로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광고 클라이언트에게 바이두TV 영상광고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지요. 전통적인 의미의 텔레비전 광고시장 참여는 나중에 고려해볼 생각입니다.
바이두는 인터넷 뉴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생산 방식을 승부 포인트로 삼고 있습니다. 플랫폼상에서 수십만명에 달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형식의 광고를 제공하고, 상호경영을 통해 매출을 제고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우리의 사업 확대 전략은 뉴매체로서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점진적으로 국제화 전략을 꾀해 나가는 것입니다. 또 C2C 거래 플랫폼을 위한 독립사업부를 운영 중인데 C2C 관련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홍 대표=리 회장은 30대 젊은 기업인입니다. 경영스타일이 유연하다는 평을 듣고 있는데요. 경영에 대한 소신은 무엇입니까. 또 바이두가 가진 차별화된 기업문화가 있는지요.
▶리 회장=연구.개발(R&D)은 철저히 해당 분야 실무자와 사용자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R&D센터는 경쟁기업들과 달리 사용자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주요 의사결정과 연구활동에 있어 ‘상명하달 방식’을 철저히 배격하고 있습니다. 기업을 이끌어가는 데 있어서는 내부 조직 통합과 일체감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명절 때면 직원들에게 월병과 와인을 전달합니다. 직원들에 대한 신뢰를 표시하는 저만의 방식이죠.
-홍 대표=중국의 인터넷시장은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인터넷 통제정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큽니다.
▶리 회장=‘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에 따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바이두는 중국 정부의 정책과 법규를 엄격히 준수하는 것을 경영의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더불어 중국에서 기업의 빠른 성장은 대부분 넓은 시장과 각 분야의 풍부한 자원이 중요한 토대가 되고 있는 점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중국 인터넷 사용자는 6년 만에 10배 정도나 늘어났습니다. 네티즌 수의 증가는 사용자 요구를 높이고 이는 다시 기업들에 신기술, 신서비스 개발 및 제공의 기회를 높이게 됩니다. 이러 모든 것이 중국 인터넷산업의 발전과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홍 대표=한국 인터넷업계의 화두는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입니다. 중국 네티즌의 UCC 활동이 어떤 편인가요. 중국만의 특별히 차별화된 서비스가 있는지요.
▶리 회장=바이두는 거대한 사용자 집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콘텐츠 창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상품과 사용자의 경험들이 조화롭게 결합하면서 바이두 사용자들은 게시판, 백과사전, 지식인, 블로그와 같은 완벽한 커뮤니티를 구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명쾌한 자기표현을 할 수 있게 됐으며 동호인을 찾아 어울릴 수 있습니다. 현재 게시판에는 20억개가 넘는 게시물이 올라와 있습니다. 지식인을 통해 이미 1900만개의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지식인과 블로그의 사용자는 이미 1000만명이 넘습니다.
중국 인터넷의 최대 특성 중 하나는 인터넷 사용자의 수가 많다는 점입니다. 한 네티즌이 인터넷상에서 던진 화두가 수많은 사람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물론 중국의 인터넷은 여전히 발전 도상에 있고, 관련 영역의 미래상을 그려볼 때 성장잠재력은 거의 무한대입니다.
-홍 대표=최근 UCC는 또 하나의 정보전달매체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정보를 생산해내기도 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 창작의 근원지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종종 허위 뉴스 제작 등 물의를 빚기도 합니다. 포털의 책임은 어디까지라고 생각하십니까.
▶리 회장=인터넷 기업의 모델을 나눠서 살펴보자면 바이두는 포털사이트보다는 정보검색에 기반한 뉴미디어 기업에 가깝습니다. 책임감 있는 인터넷 회사로서 바이두는 일관되게 사회 공익을 생각하고 중국의 관련 법규를 준수해 나갈 것입니다.
-홍 대표=포털시장의 광고 수입이 신문, TV 등 다른 매체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실제로 뛰어넘은 곳도 있고요. 중국에서 포털의 광고시장은 어떤지요.
▶리 회장=인터넷의 광고 수입은 신문, TV 등의 전통 매체와 본격적으로 경쟁하는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전 세계적 추세입니다. 2007년 3분기 바이두는 중국 검색엔진 영업 매출 분야의 60%를 점유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바이두가 전 인터넷업계를 통틀어 중국 최대의 포털사이트들을 제쳤습니다. 그 격차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홍 대표=바이두가 얼마 전 일본 시장에 진출했고, 조만간 한국에도 진출할 것이라는 소문이 들리고 있습니다. 바이두의 글로벌화 전략이 궁금합니다. 한국의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업체들은 바이두 등의 중국 검색엔진과 어떤 차이가 있다고 보십니까.
▶리 회장=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화는 필수적입니다. 우리 역시 글로벌화를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펀드와 같은 자금의 지원문제도 한결 수월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네이버, 다음 등도 한국 검색엔진시장에서 이미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많은 인터넷 기업은 다국적 인터넷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시아 검색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글로벌화와 현지화가 동시에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홍 대표=한국 업체들도 중국의 거대한 포털시장에 관심이 많습니다. 중국 진출의 성공요건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리 회장=우선적으로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고객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한국 기업들 중에서는 삼성 등이 이런 방면에 있어서 매우 특별한 경영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리=최헌규 베이징 특파원.한희라 기자(k@heraldm.com)
▶리옌훙 바이두 회장은
WSJ 실시간 금융정보 시스템 설계
1968년 11월 산시양취안(山西陽泉)에서 출생했다. 베이징대 정보관리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에서 컴퓨터과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다우존스 컨설턴트를 거쳐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 실시간 금융정보시스템을 설계했다. 99년 투자자금 120만달러를 들고 귀국해 바이두를 창립, 6개월 만에 중국 최대의 중문 검색엔진을 개발했다. 어릴 적부터 지기 싫어하고, 힘든 일에 더 의욕을 느끼는 타고난 승부사인 그는 2001년 중국 10대 창업 신예, 2002과 2003년 IT 10대 풍운인물, 2004년 베이징 13 신예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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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PC자원 무단도용은 "절취" - 그리드기술
2일 정보통신부 국정감사장에서 이종걸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무분별한 인터넷업체들의 '그리드 딜리버리' 기술적용으로 이용자들이 부지불식간에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그리드 딜리버리' 기술은 음악이나 동영상 등 용량이 큰 콘텐츠를 전송할때 폭증하는 이용자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이용자의 컴퓨커를 각각 작은서버로 활용해 이용자가 콘텐츠를 내려받아 즐기면서 동시에 다른 이용자에게 콘텐츠를 전송하도록 고안된 기술.
가령, 인터넷업체가 인기있는 특정 콘텐츠를 회원인 어느 이용자 PC에 저장해놓고, 다른 이용자가 이 콘텐츠를 다운받으려고 하는 경우, 회사서버가 아닌 이 개인PC에서 제공함으로써 업체의 서버와 회선용량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
현재 국내 40여개 인터넷업체가 주문형 음악 서비스, 웹페이지 배경음악 서비스 등에서 그리드 딜리버리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문제는 이 결과, 콘텐츠를 제공하게 되는 이용자측의 PC는 당연히 속도가 느려지거나 다운되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
이 의원은 "이들 업체들은 이용자들로부터 사전에 약관상 동의를 받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들 대부분이 형식적인 동의절차를 밟기때문에 이용자들이 부지불식간에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 경우, 이용자들이 약관을 자세히 읽어보는 경우란 거의 없으며, 약관 내용도 회사가 '이용자의 PC의 네트워크 장비, 스토리지를 임의로 사용할 수 있다, 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일종의 기습조항으로서 문제의 여지가 있다는 것.
이 의원은 "개별 이용자의 PC 자원을 거의 무단으로 사용하고 개인이 이용하는 초고속인터넷망에 부하를 걸리게 하는 이러한 행위는 형사상 절취에 해당될 수도 있고 민사상 손해배상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앞으로 '그리드 딜리버리’를 적용하는 인터넷업체에 대해 이용약관의 명시적 동의뿐만 아니라 서비스 가입 절차, 가입자의 컴퓨터 활용 범위 등에 대해서도 이용자 동의를 획득하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조치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유영환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용자의 형식적인 동의만을 받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 정보통신망법 개정 등의 방안을 통해 적절히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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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탈「황금의 땅 모바일 시장 노려」
야후는 한국과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등의 이통사들과 모바일 서비스 분야의 제휴 확대를 위해 교섭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국가 모두 아태지역에서 높은 휴대폰 보급률을 자랑하는 시장이다.
야후는 올해 6월 한국의 LG텔레콤과 말레이시아의 Maxis, 대만의 타이완 모바일 등 아시아 이통사 들과 총 6건의 계약을 발표한 상태. 현재 아시아 주요 5개국인 한국, 대만, 홍콩,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에서의 야후 유저 수는 총 2,500만 명에 이른다.
특히 한국의 경우, 야후 원서치(OneSearch)를 안심정액제 가입시 무제한으로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원서치의 핵심기능은 검색키워드 입력시 사용자의 검색의도(정황, 경향)를 인식하고 가장 부합하는 검색 결과를 가장 상단에 보여줘 원하는 결과를 바로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이용하여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LG텔레콤과 야후는 먼저 1단계에서는 모바일 요약정보, 모바일 거기 등 LG텔레콤의 검색 키워드에 적합한 카테고리별 검색 고도화와 함께 LG텔레콤 자체 컨텐츠인 벨소리, 게임 등과 통합 검색이 이뤄지고 2단계에서는 사용자의 정황(Context)을 고려한 맞춤형 검색결과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G텔레콤 기병철 데이터사업부장은 “야후와 제휴한 이유는 원서치가 작은 화면과 한글입력이 불편한 모바일 환경에서 고객에 가장 적합한 최적의 검색 서비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야후는 아태지역 외에도 영국 보다폰과 필란드 노키아, 블랙베리로 유명한 캐나다 리서치 인 모션 등 전 세계 80개 이상의 이동통신업체와 단말제조사와 제휴를 맺고 모바일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글, 모바일 시장 진출 가시화
야후의 경쟁사인 구글 역시 일명 ‘g폰’으로 알려진 구글폰을 출시하면서 모바일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구글이 자체 브랜드의 휴대폰을 출시한다는 계획은 지난 2005년 8월 리눅스 기반 OS개발업체 ‘Android’를 인수하면서 불거져 왔다.
특히 구글이 오는 2008년 1월 미 FCC의 개방형 주파수 경매에 참여할 의사를 밝히면서 이에 대한 의혹이 깊어지고 있다. 이 경매에서 주파수를 확보하는 사업자들은 특정 이통사의 제약을 받지 않고 모든 종류의 단말과 애플리케이션 이용을 허용하는 개방형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따라서 구글은 기존의 이통사와는 다르게 이용요금을 받지 않고 무료로 VoIP서비스와 구글맵, G메일 등 구글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공개 휴대폰이 될거라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구글의 휴대폰 출시에 관련된 구체적인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수일 내로 구글폰 출시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으며, 인도 최대 유무선 통신사업자 BSNL이 g폰 공급업체로 선정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구글 측은 “구글은 이용자들에게 전세계 정보를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모바일은 이를 위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어 이와 관련해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을 하고 있지만 현시점에서 발표할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이처럼 글로벌 대형 포탈이 이동통신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유선인터넷 시장이 포화된 상태에서 세계의 모바일 인터넷 시장은 초기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글과 야후를 비롯한 많은 글로벌 대형포탈들이 모바일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200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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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웹사이트들은 어디로 갔을까?
2000년대 초 야후코리아는 다음과 네이버등과 함께 한국 최고의 사이트였다. 7년여가 지난 올해, 한국에서 야후의 명성은 예전만큼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때 전체웹사이트 순위 10위권에 안에 들었던 프래챌과 네티앙은 3년전부터 순위권밖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옥션㈜, G마켓, 동대문닷컴 등으로 대표되는 온라인마켓플레이스의 성장이 눈부시다. 2004년 단번에 톱10진입에 성공하는 가면 해가 갈수록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디앤샵과 인터파크등도 여전히 10위권을 지척에 두고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들어 새롭게 등장한 UCC전문사이트는 단연 판도라TV의 급상승이 눈에 띈다.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업체인 랭키닷컴이 ''2007 랭키닷컴 심포지엄''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2000년 초반 검색과 언론사 등 주로 일방적인 정보 전달의 역할을 주로 하던 인터넷이 참여와 공유로 대표되는 웹2.0의 광풍이 불고 있는 2007년 현재에는 커뮤니티, 게임, 동영상 전문 사이트 등 네티즌의 참여를 통해 이루어지는 서비스 위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랭키닷컴 측은 "한마디로 인터넷 산업 분야 세분화, 다양화, 그리고 사용자 참여 위주로 변화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인터넷 산업을 독점하고 있는 포털의 구도 변화는 야후와 다음의 세력 약화와 2004년 이후 지속되는 네이버의 독주, 그리고 2003년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엠파스가 네이트와의 합병 이후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랭키닷컴의 한광택 대표이사는 “현재의 웹이 진정한 참여와 공유의 정신이 살아있다고는 보기 힘들지만 인터넷은 끊임없는 진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 그간의 웹의 발전 모습을 보면 뉴스와 기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던 시대에서 사용자가 참여하여 양방향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있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200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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