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9

My zone/Diary 2009. 1. 7. 14:32
0214
9일간의 긴연휴도 이렇게
지나가고
이번 연휴는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도 만나고 그럴 생각이었지만
역시나
생각과는 달리 그저 그렇게
왜 이렇게 내 틀안에서만 움직이려
하는건지..참..

친구녀석이 그렇게 말했다
"난 갈수록 폐쇄적으로 되어가는거 같아"

그 말을 듣고 돌아와 생각하니
나역시 마찬가지인것 같다
내가 익숙한 이들만.. 아니
나에게 익숙해진 이들과만 지내려고하니..

아직 많은 날들이 주어져 있는데
0202

어느날 미술시간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소를 그리라고 말했다
다른 아이들은 도화지에 그리고 있는데 삐삐는 교단앞으로 나와 벽면에 엄청난 크기의 소를 그리기 시작했다.
"삐삐 너는 왜 도화지에 안그리니?" 선생님이 삐삐에게 묻자
"참. 선생님도! 이 큰소를 어떻게 도화지에 그려요?"

그래.. 어쩌면..
나역시..

작은 틀안에 모든걸 끼워 맞추려고 하고 있는건 아닌지..
0130
0130
유난히 바람이 차다
밝고 아름다운 눈 한번
스쳐가더니.
유난히 바람이 차다
유난히
0128
고개를 들어

조금더 멀리 세상을 바라 보아라
0127
시간을 좀먹지 말자!!
0123
하늘이 참 이쁘다..
바람도 상쾌하고~ 좋다

닫혀있는 창문을 활짝 열어 놓았다

시원 바람이 방안을
기분좋게..온통 상쾌하게 만들어 놓았다

창문 하나 열어 놓은것 뿐인데..

그래 창문하나 열어 놓은 것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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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망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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