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때 - 장필순

My zone/Poet 2018. 9. 26. 22:01

안녕하세요.

지난 토요일부터 시작되었던 긴 연휴의 마지막 밤입니다.
일할때도 그렇지만 쉴때에도 그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가니
언제나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긴 연휴의 뒤 일상으로 돌아오면 다시 적응하는데 조금은 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사람은 일정시간이 흘러 익숙케 되면 
그 시작할때의 감사함도, 고마움도, 필요함도, 간절함도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다,
그 익숙함이 사라지고 나서야 그제서야 그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 사실을 누구나 잘알지만 이상하게도 그 순간에는 매번 알지 못합니다.
시간이 흘러 돌이킬수 없는 그때라는 건 없습니다.
언제나 늦지 않았기에 지금  진심어린 말 한마디면 모든 것이 충분합니다.

오늘밤 그렇게 그렇게 연락치 못했던 사람들이 있다면
아침에 출근길에 문자라도 한번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오늘밤의 잠자기 노래는
예전에 너무나 좋아했던 여자 가수 입니다.
너무나 매력적인 허스키한 보이스를 가진 장필순 님입니다.


     장필순  "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

         서늘한 바람이 불어올 때 쯤에 또 다시 살아나 
         힘겨운 어제를 나를 지켜주던 너의 가슴 
         그늘진 너의 얼굴이 
         다시 내게 돌아올 수 없는 걸 알고 있지만
         가끔씩 오늘 같은 날 외로움이 널 부를때 
          내 마음속에 조용히 찾아와줘 




편안한 밤 좋은 꿈 꾸시고


그리운 밤 되십시오.







널 위한 나의 마음이 
이제는 조금씩 식어 가고 있어 
하지만 잊진 않았지 
수 많은 겨울들 나를 감싸안던 너의 손을 
서늘한 바람이 불어올 때 쯤에 또 다시 살아나 
그늘진 너의 얼굴이 
다시 내게 돌아올 수 없는 걸 알고 있지만
가끔씩 오늘 같은 날 외로움이 널 부를때 
내 마음속에 조용히 찾아와줘 

널 위한 나의 기억이 
이제는 조금씩 지워지고 있어 
하지만 잊진 않았지 
힘겨운 어제를 나를 지켜주던 너의 가슴 
이렇게 내 맘이 서글퍼 질때면 또 다시 살아나 
그늘진 너의 얼굴이 
다시 내게 돌아올 수 없는 걸 알고 있지만
가끔씩 오늘 같은 날 외로움이 널 부를때 
내 마음속에 조용히 찾아와줘

'My zone > Poet'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래의 꿈  (0) 2018.09.30
취중진담  (0) 2018.09.29
토이 - 여전히 아름다운지  (0) 2018.09.23
넬 - 기억을 걷는 시간  (0) 2018.09.22
가리워진 길  (0) 2018.09.22
posted by 망차니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