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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7에 해당되는 글 259건
- 2009.01.07 슬픈내사랑
- 2009.01.07 그대가 내게 묻거든...
- 2009.01.07 혼자있는 외로움은..
- 2009.01.07 사랑해 사랑해..
- 2009.01.07 사랑 하기에...
- 2009.01.07 싸움
- 2009.01.07 외사랑
- 2009.01.07 너를 기다리는 동안
- 2009.01.07 상처
- 2009.01.07 나 이제 눈 감아도 당신을 그립니다
- 2009.01.07 그대 마음 내게만 준다면
- 2009.01.07 인연
- 2009.01.07 잔잔해..
- 2009.01.07 그사람은 알까
- 2009.01.07 내글들은
- 2009.01.07 내가 아닌걸
- 2009.01.07 최선의 사랑
- 2009.01.07 사랑해도 되겠습니까?
- 2009.01.07 이제 제게 남은건
- 2009.01.07 어떤 이유
- 2009.01.07 너, 그리운..
- 2009.01.07 놓아야해..
- 2009.01.07 그 오랜후에.
- 2009.01.07 슬픔에 관하여
- 2009.01.07 가시나무
- 2009.01.07 내 마음이 그러하므로
- 2009.01.07 왜................................
- 2009.01.07 내 사랑은..
- 2009.01.07 작아지는것..
- 2009.01.07 내가 너를 좋아하는 이유는
글
슬픈내사랑
My zone/Poet
2009. 1. 7. 11:47
그대여
그리운 이여
반갑지 않은 내목소리가 들여와도
귀찮은듯 이마살 구기지 마소서
아무것도 모르는 내마음이
불켜진 당신방에 숨어 있으니
아름다운 거짓말같은
착한 사람의 날개달린 언어를
조심스레 내게 보내주시면
그대맘 다아는듯 고맙게 수화기를 내려놓겠읍니다
그대여
보고픈 이여
반갑지 않은 내얼굴이 보여져도
바쁜척 딴약속으로 속이지만 마소서
아무것도 모르는 내마음이
들키기 쉬은 당신맘에 숨어있으니
아름다운 두얼굴 처럼
착한 사람의 너그러운 맘으로
조심스레 내게 청하여주시면
그대맘 다아는듯 고맙게 만남을 거둬내겠읍니다
그대여
사랑하는 이여
잘못찾아들어간 대문 밖 민망함으로
부끄러운 눈물이 말라지지 않으니
하루종일 고개숙인 등뒤에서
비웃지만 마소서
아무것도 몰랐던 내마음이 같은 종류의
가슴앓이로 너무아파하니
아름다운 악마 처럼
착한사람의 잔인한 입술로
못이긴척 위로해 준다면
그대맘 다아는듯 고맙게 친구로 남아드리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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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대가 내게 묻거든...
My zone/Poet
2009. 1. 7. 11:46
그대를 사랑함이
진짜 사랑은 아니였음 좋겠읍니다
지나가는 유행병처럼
약간신음소리 내다 마는 작은 속쓰림정도
나는 지금...
우연히 내게 들린
바라보던 병을 앓듯
넘겨진 짠눈물로 속쓰림이 한창입니다
그대를 사랑함이
진짜 사랑은 아니였으면 좋겠읍니다
눈속임으로 꺽은
가짜꽃에서 풍기는 미묘한 기름냄새 정도
나는 지금...
우연히 내게 들린
바라보던 병을 앓듯
넘겨진 쓴내나는 향으로 두통이 한창입니다
그대를 사랑함이
진짜 사랑은 아니였으면 좋겠읍니다
들킬까봐 빠른 걸음으로
잘못 훔쳐내온 물건정도
나는 지금...
우연히 내게 들린
바라보던 병을 앓듯
명치끝이 져려오는두려움으로 체증이 한창입니다
그대를 사랑함이
진짜 사랑은 아니였으면 좋겠읍니다
배고픔으로 넘겨진 단음식 같은
순간적 유혹이였으면 좋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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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혼자있는 외로움은..
My zone/Poet
2009. 1. 7. 11:45
약속없는 하루
방안 공기가 탁하다
늘어진 몸위로
나른한 잠이 기어올라오고
반쯤감긴 두눈에
까닭모를 외로움이
먼지처럼 날린다
말을 잃어버린 몇시간
벙어리 아닌 벙어리로
앉았다 일어섰다
되풀이 되는 싫증에
감옥을 벋어나려 시도한다
어디로 갈까...
내속에 내가 씁씁히
물어온다
악속이라도 한듯
내주위를 모두 떠난 아는이들
답답함이 불러내
온기있는 빛이 내몰린
거리로 나왔으나
정말 어디로 갈까
점점 불어오는 바람도
계절에 걸맞게
찹찹하기만 하다
발길에 쓸쓸함이
걷어 차이니 거세지는
바람이 더 얄밉기만 하다
아무래도 돌아가야 하겠어
내속에 내가 칭얼댄다
돌아가는 길에
따뜻한 길커피 한잔
손에 쥐고
뜨엄뜨엄 걸어 올라가면
외출 하고 온것처럼
방안 가득 따뜻함이
반가울거야....
글
사랑해 사랑해..
My zone/Poet
2009. 1. 7. 11:45
사랑해....사랑해...사랑해.....
언제부턴가 잊어버린 기억처럼,
그말만 되풀이 되고 있었다.
항상 했던 것처럼, 누구에게라도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있었다.
오랜시간이 흐르면서 너의 사랑에
흔들림이 왔지만, 그 와중에도
되풀이되고 있었다.
다른 것들이 존재함을 알면서도
부정함에 그 말만이 존재했다.
말한마디의 이야기가 그 말보다
더 할껄 알면서도 그 말만 했었다.
점점 그 말이 잊혀지면서, 너도 잊혀지고,
하나의 문자만이 존재했다.
....... 헤어져..... 좋은 친구야....
난 잊었다고 생각했다...
다른 이에게 말하기전까지는 말이다..
사랑해......사랑해.......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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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랑 하기에...
My zone/Poet
2009. 1. 7. 11:45
행여 달아날 까봐
깊은 속내까지 보이고
싶지 않았읍니다
내가지닌 모진 성격조차
조심스레 숨기고
판이하게 다른 얼굴로
생긋생긋 거짓웃음도
짓곤 했었죠
행여 맘 아파할까봐
듣기 거북스런말은 줄이고
소화제 같은 시원한
말들로 그대가 준비한
산호빛 맘속에 은모래뿌리듯
날여 보냈죠
행여 심심할까봐
비가 오면 비가 온다고
수화기를 들었고
눈이 오면 눈이 온다고
수화기를 들었고
만물의 생존법칙 이
눈을 뜨는데로
그대의 귓가를 속삭였죠
마치...
유일한 낙처럼
행여 싫어할까봐
조그만한 의심도 없이
그대가 머무른 어떤장소도
들리지 않았고
반발심 적인 말투도
투정이라 여기고
슬픈 내색없이
날 나무라며 그렇게
속고만 있었죠
그렇게 내속을 버리고
그대 삷을 대신 살면서
단한번도 후회 하지 않았는데
그대가 먼저 이별을 고한다는 거죠
행여 그대가 못떠날까봐
소매끈에 묻힐 눈물대신
웃음을 보냈읍니다
우는것보다 웃는게 더쉬우니
내웃음 밟고 편히 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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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싸움
My zone/Poet
2009. 1. 7. 11:44
생각없이 던진 그대의 차가운말
쇠못되어 가슴살을 파고
따갑게 날아들더니
이내..
미움인듯 불똥하나가
숯덩이 흔적남기려
불지피는 아궁이마냥
데워지고 뜨거워집니다
살아보니 그렇더군요
작은 실수에 마음이 노하고
급기야 서로의 맘을 할퀴는
쇠갈퀴가 되어
상처의 골에 핏물이 고이는
추한 이기심으로
맘을 해하고
재미없는 전쟁은 슬픔으로
막을 내리더군요
또 살아보니 그렇더군요
작은 일에 감동받고
위안주는 그대 진실이베인
푸근한 말한마디에
힘이 솟고
오래묵은 된장처럼
구수한 덕담한마디에
싱그런 눈웃음짓는
마음의 창은 넓어지고
향기있는 꽃가루를 뿌리지않아도
알수없는 단아한
향으로 귀족이 된듯 우아해 지더군요
오늘은 화가 납니다
참을성없는 그대 한마디에
내가 아프고
똑같이 돌려주려하는
나때문에
의미없는 양보심은
저만치서 울고 섰네요...
글
외사랑
My zone/Poet
2009. 1. 7. 11:44
당신의 맘속에 들어있는
수많은 얼굴중
기억을 더듬는 하나로
잠투정으로 어쩌다 비친
엑스트라 같은 나겠지만
당신은 알아야 합니다
당신의 몸 어느 한모퉁이에서
그리움만 잔뜩먹고
눈물로 허기진 배를 채우며
집요하게 버티는
자라지 않은 밑둥만 남은
고목나무 의 생생한 뿌리처럼
흐느적거리는
얼굴없는 그림자 의 부끄러움처럼
발등에 고인 물이
마를날없는 해바라기처럼
내가만든 허상으로
아픔을 군것질삼아
씹어대면서도 원망하지 않았지만
당신은 알아야 합니다
당신 어디가 특별하게 좋은건 없이
이유가 없는 사랑으로
내그리움에는 이유가 없지만
당신은 알아야 합니다
당신이 물어봐 주었으면 합니다
내마음의 안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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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너를 기다리는 동안
My zone/Poet
2009. 1. 7. 11:43
서툰 부름으로
너를 기다리는 동안
햇살 성긴 그늘은
퍼어렇게 얼병이 들고
절망의 세포들이 부유하도록
너는 오지 않는다
세상으로 통하는 창문에는
바람 한점 없는 땅거미가 내리고
허술한 어둠 속을 배회하다가
욕망이 살포하는
원형질의 목소리를 길어올린다
희고운 슬픔들과 불화한다
닿을 수 없는 거리
가벼운 부표들이 더듬거린다
너는 나를 탕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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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상처
My zone/Poet
2009. 1. 7. 11:43
고요와 적막만이 흐르는
잔잔한 호수에 던져진
빛나는조약돌
넓은 호수가 놀라
어찌할바 모르고
돌 보다도 엄청이나 큰
파문을 일으키며
저의 몸을 부르르 떤다
놀란 호수도
아팠던 그 심연도
흐르는 시간으로 밀려나
세월이란 허울로 포장되어 버리면
고요와 적막
깊고 작은 한곳에
빛나는 조약돌 하나
흔적만을 남겨두고
호수의 상처는 다시 치유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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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제 눈 감아도 당신을 그립니다
My zone/Poet
2009. 1. 7. 11:42
1) 만남
백일동안만 사랑하겠다던 당신이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숫자를 세도록 만들었던 당신이었습니다.
진담을 농담처럼 잘 하는 당신이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도 보고 싶다는 말도
웃으며 던지듯 말하던 당신이었습니다.
그런 당신의 웃음과 말들이 진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진심이었습니다.
ⅱ) 예감
처음으로 당신과 마주앉은자리
기울여지는 술잔마다 당신과의 슬픈 사랑 예감이
목을 타고 내려와 심장 깊은 곳까지 파고듭니다.
당신의 가슴은 깊고 어두운 바다처럼 나의 눈을 멀게하고
당신의 목소리는 나로 하여금 세상의 소리에 귀 멀게 합니다.
그저 당신만이 내 생각과 가슴을 채워갑니다.
ⅲ) 한사람
거짓말을 했습니다.
내 곁에 있는 또 한사람에게 숱한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나는 여전히 그사람 곁에 있습니다.
내게 처음 인생을 건 그였기에 아픔을 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거짓말을 했습니다.
iv) 방황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내가 당신의 지난 사랑 얘기에 눈물 흘렸듯
사랑을 느낀 다른 사람이 있노라 얘기해도 마음의 돌을 던지지 않을
그런 사람 하나쯤 있었으면 하고 간절히 원했습니다.
아무도 없었습니다.
모른 척 하고 살자고 얘기했습니다.
나는 당신께 또 하나의 슬픈 기억만을 남길 뿐
아픔을 함께 할 수도 미래를 약속 할 수도 없노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떠나지 않습니다.
내게 영원한 사랑을 가르치려 합니다.
내게 죽어서까지 잊지 못할 사랑을 깨닫게 합니다.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고 한없이 그리워지게 합니다.
포기하지 않는 용기를 가르치고
여름 햇볕처럼 뜨겁고 바람에도 식지 않는 사랑을 일깨워 줍니다.
마주보고 있음의 행복을 느끼게 하고
뒤돌아 서기 싫은 간절함을 생각게 합니다.
ⅴ) 슬픔
당신을 생각하면 눈물 먼저 납니다.
당신이 아닌 그 사람의 손을 잡고 있는 내게 미소짓는 당신
당신을 뒤로 한 채 나란히 걸어갈 때 내 뒤에 서있는 당신
내가 그 사람과의 미래를 준비할 때 한참이나 나를 지켜보았다는 당신
헤어짐은 잠시일꺼라 위로하는 당신
한잔의 소주에 아픔을 의지하는 당신
내 걱정에 잠못이룬다는 당신
세월이 흘러 내 모습이 지치고 초라해진대도
기꺼이 사랑하며 기다리겠다는 당신
그런 당신께 나는 아픔만 줍니다.
그런 당신께 나는 눈물만 보입니다.
ⅵ) 이별
당신과 헤어져야함을 압니다.
이미 정해진 삶을 잊진 않았습니다.
젊기에 변할 수 있다는 당신의 말은
내게 차라리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했고
아직 남은 삶이 더 많다는 것이 미치도록 슬프게 했습니다.
당신과 이별해야함을 압니다.
처음부터 나의 욕심이었음을 잊진 않았습니다.
이별이란 말이 이토록 가슴 저린 일이 없었는데
그 말 하나에 온 세상 불빛이 의미를 잃은 듯
눈 앞엔 절망만이 숨을 쉽니다.
ⅶ) 영원한 사랑
가슴속에 담고 하지 못한 말이 있습니다.
진정 사랑한다는,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당신의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해주지 못함이
또 한번 나의 마음을 흐려지게 합니다.
그러나
나 이제 눈감아도 당신을 그리듯
내 표현하지 못한 사랑을 당신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당신의 사랑을 잠들어서도 잊지 않으려함과
별이 되어 오직 당신만을 위해 빛나려함을 깨달을 수 있을 겁니다.
당신을 진정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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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대 마음 내게만 준다면
My zone/Poet
2009. 1. 7. 11:41
더이상 불안해 하지마라
님이여...
내눈을 밟고선 모습이
날개 없는 한마리 나비같아
갖고 싶은 욕망으로
평생 앉을 자리 내줄수 있는
꽃이 되려함이다
더이상 방황하지 마라
님이여...
몸은 내것이라 하나
마음은 한줌재가 되어
바람이 불면 불수록
멀리날아갈듯 위태로우니
빈껍데기로 겉도는
숨쉬는 인형같은 님을
어찌 님이라 하겠냐만은
언제 어느때 찾아올수 있도록
문밖엔 늘 밝혀둘
외등 하나 그리고 뚜렷한
그대이름 문패 달린
집이되려함이다
더이상 의심 하지 마라
님이여...
혓끝의 달콤함이나
금방삭아지는 꽃의 향기도 아니요
낯선사람이 드나들던 집도 아니니
그냥...
지나가던 길에
열고싶은 싸릿문 을본것처럼
그냥...
지나가던 길에
앉고싶은 크고 이쁜꽃은 본것처럼
그냥...
지나가던 길에
눕고싶은 신선한 바람이 머문
녹색 융단을 본것처럼
그대 마음 내게만 준다면
그대를위한 무엇이든 되려함이다
글
인연
My zone/Poet
2009. 1. 7. 11:40
정해진 인연을 알수없어
손님처럼 문득문득 찾아오다
사랑이 되어 머물고
처음간 장소에서
버려진 동전 줍듯
쾌감같은 맘으로
사람 하나 줍고
눈이 선하다해서 빠져들어
걸어나온길 몰라 주저앉고
콧잔등의 주근깨가
귀엽다고 감은눈 위에
얹혀진 속삭음으로
안보면 못살것같은
타는 목마름에
사랑하길 꿈꾸고
매력같은 단점으로
끌리는 장점으로
인연이 아닌데도 사랑하고
인연인데도 돌아서고
정말...
우리곁을 맴도는 인연들은
끝이 없을 정도로
다른 제목을 붙여달고
드라마인듯...
소설책인듯...
영화인듯....
사연을 만들며 살길 원한다
인연의 한모퉁이을 기어가고
있는 나는
슬퍼도 사랑해야하고
미워도 사랑해야 하는
히끗히끗한
인연의 모순으로
왠종일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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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사람은 알까
My zone/Poet
2009. 1. 7. 11:39
그사람은 알까
쏟아지는 미소
의미없는 한마디 한마디의말
때론 담배한개피를
위안삼아 내품어낸
슬픔의조각들
흐린 날씨탓으로
돌리던 우울함까지
꾹꾹눌러 담고싶은
넉넉한 빈그릇이고픈 내마음을
그사람은 알까
붉은 노을이 남긴
긴여운 끝으로 사라진
태양이 아쉽듯
가야할 시간을 붙들고 싶은
그언젠간
사랑이라 부를수 있는 그날이란걸
그사람은 알까
가까운듯 하여도
머물지않은 바람처럼
하염없이 불러세워도
내목소리는 듣지못하고
오히려
아픈 메아리 되어
되돌아온 슬픔을
그사람은 알까
차한잔의 고마움으로
웃고있는 지금
독이된 차디찬
눈물이란 것을....
글
내글들은
My zone/Poet
2009. 1. 7. 11:39
내가 당신을 사랑함에
굳이 이유있나요
내 당신을 향하는 이 두서없는 글들 또한
이유 있나요
내 글들은 당신에게 보이기 위한
글이 아니랍니다..
단지 주체할수없는 내 사랑을
내 어이하지못해 뱉어내는
신음소리일뿐이에요..
저의 신음소리가 들리지 않으시나요?
글
내가 아닌걸
My zone/Poet
2009. 1. 7. 11:38
소리내어 불러봤어.
너의 집앞에 서있는 빛바랜 추억들 가득담아서
해가지면 항상 들려오는 꿈들로 가슴벅차
내 몸 하나 가눌 수 없었던 내가.
바람이고 싶었어.
날 감싸않은 너의 숨결이 가슴언저리에 맺힌
슬픔 날려버릴 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어.
너의 발자국소리에도 놀라 가슴 무너지던 내가
쓰다만 종이한장한장이 쌓여 산을 이룰 때 까지
네가 나이길 바랬어.
널 알게 됬을 땐 이미 난 내가 아니라는걸 알면서
너의 마음에 나의 이기심으로 쌓여가는 걸 지켜보며
깨달아야만 했어.
네가 그리던 사람이 내가 아니라는 사실을
글
최선의 사랑
My zone/Poet
2009. 1. 7. 11:38
싸늘한 커피잔과
마주하고 있노라면
기세당당하던 어깨위로
흘러내린 나의형상...
너를 보내고 애써 태연한척하지만
이미 알고있는 나의모습
허세를 부려보려 술친구와
진한 농담을 마주하고 있지만
맘 한구석엔 자리잡고 있지요.
이게.....정말..이게............
사랑인가?
아니면.....허세인가.
이 모든것을 버리지 못함은
내 아집인가? 사랑인가?
사랑......사랑.............사랑
최선을 다한 사랑은
후회가 없음인데...............
글
사랑해도 되겠습니까?
My zone/Poet
2009. 1. 7. 11:37
사랑해도 되겠습니까?
그대의 빈자리를 채울만큼
내사랑이 크지는 않겠지만
당신을 사랑해도 되겠습니까?
그대의 아름다움을 담을만큼
내눈이 깨끗하진 않겠지만
당신을 바라봐도 되겠습니까?
당신을 이세상에 있는
그 어떤 사랑보다 더 깊이
사랑하겠습니다.
글
이제 제게 남은건
My zone/Poet
2009. 1. 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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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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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제게 남은건
당신을 위해 익어가는
시간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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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게 남은건
당신을 위해 익어가는
시간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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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어떤 이유
My zone/Poet
2009. 1. 7. 11:32
해지면 별로 뜨리라
별지면 달로 차리라
뜨는 별마저 잊는 밤이면
차는 달빛조차 이우는 밤이면
그대, 내 마음속
한줄기 꽃대궁으로 피어나
쪽빛 그리움이 되어라
이제, 떠야할 별조차 아득한데
차 오르는 달빛조차 잊혀지는데
달이 없어도 별은 뜨리라
별이 없어도 달빛은 차리라
사랑한 탓으로
그대 사랑한 탓으로.
글
너, 그리운..
My zone/Poet
2009. 1. 7. 11:26
때로 너는 너무 맑고
너무 빛부신 이름이었다
바스락거리는 바람소리에도
너의 체취 스민듯 하여
귀기울이는 세월
언제나 너는 내 부름이었고 목마름이었다
해가림도 바람막이도 없는
이 황량한 결핍위에서
너의 그림자에 한 발을 매는 것이
얼마나 황홀한 유혹인지
너는 정녕 알지 못하리라
오늘도 빛바랜 세월 몇 장을 꺼내들고
좋아하는 무늬로만
온 세상을 새기고 싶어
온 천지를 채우고 싶어
가을햇살속으로 팔을 뻗는다
시간의 그물을 뒤져 너를 소묘한다
그러나 나의 그리움이 지독할수록
너는 늘 부재중이고
나의 노래가 오래 머물수록
너는 흔적조차 남기지 않는다
너는 너무 길다
너에게 끝내 배달할 수 없다
단단하지 못한 속내로 끝내
나는 단지 슬픔 몇 장만을 살 수 있었다
산다는 것은 늘 그러한 것이다
희미해진 여러 갈래 길에서
가질수록 가벼워지는 것이다.
글
놓아야해..
My zone/Poet
2009. 1. 7. 11:26
놓아야해..
놓아야해..
놓아야만해..
그대의 흔적과..
그대에 대한 미련을..
조금 시간을 두면 좀더 맘두 편할줄 알았어..
하지만..더 더욱..
.
...
아니야..아니야..
놓아야만해..
날 위해서가 아닌 그녈 위해서 이젠...
놓아야만해..
그래도 여전히 사랑하는..
그래도 여전히 그리워하는..
놓아야만해..제발 놓아야만해..
...........................................
창가로 보이는..
낙엽하나 남지 않은..
갸날픈 감나무보다 더 찬바람 휭한
내 몸뚱이 하나도 알콜에 저려..
눈하나만 푸른색두 아닌 하얀색두 아닌
겨울하늘 보내...
글
그 오랜후에.
My zone/Poet
2009. 1. 7. 11:23
많은 날이 흐르고
우리는 언제부턴가
모래위에 함께 서있었다.
무섭게 일렁이는 바다바람에
날아갈 듯 위태롭던 너.
갸날픈 서로의 손을 잡고서
우리는
모래위에 발자국을 남겼다.
얼마간의 긴 시간은
우리에게
많은것을 남기고
많은것을 잃게 했지만.
우리는
손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또다시
홀로된 길을 가야 하리라.
하지만 언제나
우린 함께 하였던것을 알수 있다
뒤돌아 보이는
함께한 발자국을 보며
홀로 걷고 있지만
아직 우리는
모래위에서
서로를 의지하고 있었다.
글
슬픔에 관하여
My zone/Poet
2009. 1. 7. 11:23
슬픔은 겹쳐서 온다는 말을
이제는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커다란 슬픔일수록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온다는 것도 알아버렸다
삶은 나에게 세월의 통행세로서
항상
고통이나 슬픔을 요구하고 있다
내가 땅으로 돌아갈 때까지
가지고 있는 슬픔의 양이
한정돼 있다면
나는 그것을 기쁘게 감수할 것이다
그러나 수 천 번 슬픔을
바다만큼 쏟아냈지만
아직도 시작에 불과함을 알고 있다
바다를 채우고 있는
한 방울, 한 방울의 물이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듯이
슬픔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슬픔이 새어나오는
수도꼭지를 꽉 조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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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가시나무
My zone/Poet
2009. 1. 7. 11:23
사랑의 목마름에 떨고 있는 ...
무섭지만 가녀린 나무...
누구도 그 나무에 다가가는
사람은 없다...
상처주기 싫어도
말라버린 잎이 가시가 되어
상처를 줄수 받에 없는 슬픔을...
아픔을....
사랑한다면 더 더욱
그에 곁에 다가갈수 없는 가여운..
내 사랑하는 이여..
그대를 껴안으면 안을수록..
그대에겐 온통 상처뿐일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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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 마음이 그러하므로
My zone/Poet
2009. 1. 7. 11:22
마음을 도려내지 않는 한
영원한 이별은 없다
영혼은 죽어서도 자유롭게 날아다니다
그대가 나를 생각할 때면
싸락눈처럼 조용히 내려앉을 것이다
우리의 육체가 서로 다른 곳을 볼지라도
영혼은 공간을 깨고 시간을 넘어
한 사람이라도 그것을 필요로 한다면
곁에 둘 수가 있다
그래서 서로의 마음을 동시에 도려내지 않은 한
영원한 이별은 없다
-김현수님의 <내 마음이 그러하므로>중에서
글
왜................................
My zone/Poet
2009. 1. 7. 11:21
왜.....
하늘이여..
내겐...
..
주위의 이들은
잘두 사랑하건만..
내겐 왜 이런 상처를 주시려 하나요..
내가 그리두 잘못한게 많은가요..
사랑하는 이를 사랑하게...
그리운 이를 그리워하게...
보고픈 이를 볼수 있게...
그렇게 해줄수는 없나요..
..
그렇다면 애초에 왜 우연히 그를..
만나게 해주셨나요..
아니 너무나 좋은 사람이니 만나게 해준것은..알게 해주신건..
감사해요..
하지만 만나는 순간부터 내 가슴에 핏줄하나 건드려..
내 가슴에 온통 핏투성이 만드시더니..
이제 그 상처가지고..
그를 떠나라 하나요...
왜 그렇게...모질게 절 대하시나요?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보고 또 봐도...
내 가슴 모자란데.....
이젠 눈동자 핏줄하나 건드려..
피눈물 흐르게 하시나요..
너무나 잔혹하세요..
너무나..
내가 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내가 그를 얼마나 그리워하는지..
내가 그를 얼마나 원하는지...
그렇게 얘길 해드렸는데두...
결국은...
전 하늘을 증오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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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은..
My zone/Poet
2009. 1. 7. 10:44
사랑한다는 것...
사랑한다는 것은..
나를 위함일까..아니면..
그를 위함일까..
..
사랑을 시작할땐..
나를 위함이었을 테지..
내 그리움.. 내 가슴떨림.. 그런것들을
채우기 위함일테니까..
하지만..
내 사랑 더 커져감에..
나의 그를 갖기위한 욕심보단..
그가 어떻게 하면 더 편하고 좋을수 있을까..
더 행복해질수 있을까를 생각해..
..
난 지금 고민에 빠져있어..
난 나를 위한 사랑을 해야할까..
난 그를 위한 사랑을 해야할까..
머리가 터질것 같다...
가슴속 메마른 곳의 우물을 찾아주듯이..
그렇게 날 따뜻하고 촉촉하게 만들어 준 사람..
그립고 그리워해도 또 그리운 내 사랑...
........................................
오늘 하늘종일 그 생각에....멍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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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지는것..
My zone/Poet
2009. 1. 7. 10:25
작아지면 여유로우니...
내 사랑의 시작은 작아지는것..
마침내 내 사랑의 완성은 없어 지는것...
..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그를 내 사랑의 울타리 가두어 버리는 것은..
자유로운 우리를..
自然스럽지 못하게 하는것..
그곳에서부터 내 사랑은 이기적이어라..
사랑한다는 것은..
보다 서로를 자유롭게 해주는것이리라..
보다 自然스럽게 해주는 것이리라.
내 사랑안에 가두려는 욕망을 누르고..
..
..
.
비그친 하늘이 투영되어...네 모습은 도드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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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좋아하는 이유는
My zone/Poet
2009. 1. 7. 10:22
내가 너를 좋아하는 이유는
너의 그 붉은 입술이 아닌
주위의 작은 장난에도 붉어지는 너의 두 뺨이야
내가 너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람에 흔들리는 너의 부드러운 머릿결이 아닌
너무도 섬세해서 흔들리는 너의 심성이야
내가 너를 좋아하는 이유는
내가 힘들때 마다
언제나 널 바라보며 미소를 지을수 있기 때문이야.
정말 내가 너를 좋아하는 이유는
마르고 거칠어진 세상속에서..
나조차 그렇게 되어가는 나에게서..
따뜻한 맘하나 찾아주었기 때문이야.
힘들 때, 괴로울 때, 즐거울 때
언제나 해맑은 웃음 지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그 모습이
내가 정말 사랑하는 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