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인연
My zone/Poet
2009. 1. 7. 11:40
정해진 인연을 알수없어
손님처럼 문득문득 찾아오다
사랑이 되어 머물고
처음간 장소에서
버려진 동전 줍듯
쾌감같은 맘으로
사람 하나 줍고
눈이 선하다해서 빠져들어
걸어나온길 몰라 주저앉고
콧잔등의 주근깨가
귀엽다고 감은눈 위에
얹혀진 속삭음으로
안보면 못살것같은
타는 목마름에
사랑하길 꿈꾸고
매력같은 단점으로
끌리는 장점으로
인연이 아닌데도 사랑하고
인연인데도 돌아서고
정말...
우리곁을 맴도는 인연들은
끝이 없을 정도로
다른 제목을 붙여달고
드라마인듯...
소설책인듯...
영화인듯....
사연을 만들며 살길 원한다
인연의 한모퉁이을 기어가고
있는 나는
슬퍼도 사랑해야하고
미워도 사랑해야 하는
히끗히끗한
인연의 모순으로
왠종일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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