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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에 해당되는 글 8건
- 2009.04.16 이베이, G마켓 인수… `유통공룡` 탄생
- 2009.03.18 오프라인몰을 벤치마킹하는 온라인몰
- 2009.02.20 온라인 쇼핑몰 웹 디자인 동향 2009
- 2009.01.06 한국 온라인 쇼핑몰의 변화
- 2009.01.06 온라인 쇼핑거래 1.4조 육박..`사상최대`
- 2009.01.06 쇼핑몰,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 `속속
- 2009.01.05 CJmall의 온라인 쇼핑몰 전략
- 2009.01.05 사이버쇼핑몰통계조사
글
이베이, G마켓 인수… `유통공룡` 탄생
이슈 1]
국내 1위 지마켓과 2위 옥션을 보유하게된 미국 이베이는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약 37%, 오픈마켓 시장은 90%를 장악!!!
이슈 2]
지마켓 판매 이후의 해당 엄창난 대금을 가지게 된 인터파크의 독자 생존 과 전략은?
이베이는 분명히 시장에서 독과점을 가지고 엄청난 파워를 통해 국내 온라인 시장을 쥐락 펴락 하게 될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공정위가 제시한 3년간의 수수료 인상 금지등은 조건도 3년 뒤면 사라지므로 그 뒤에는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중소 업체들은 온라인 시장을 장악한 이베이의 조건 예를 들면 수수료 인상 각종 이벤트 행사의 가격 할인,
쿠폰 발행 및 타 업체 입점 금지등 제시시에 이를 거절시에는 사실상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가 힘들지 않을까
물론 이베이는 전세계 39개국 퍼져 있는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중소 영세 상인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것이라고 했지만
그 지원은 자신이 돈이 될때에 의미가 잇는것이고..
하지만. 공룡은 그 구조상 공룡이 못하고 신경을 쓸수 없는 부분이 있을테니 그 틈새 시장이나
국내 시장의 특유의 해외 소유 브랜드 자체의 어느정도의 거부감등이 이슈가 될때 타 마켓업체의 기회가 될수도 있을듯
싶다
인터파크.. 그들이 이번 매각으로 가지게 되는 대금은 한화로 약 4600억원 정도..
해당 실탄을 가지고 인터파크는 모바일, IPTV등 신규 플랫폼의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분명한 하향기를 2007년에 겪은후에 다시 2008년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인터파크가
해당 실탄을 어디로 투하할지에 따라 온라인 시장의 지각변동도 예상이 되고
이젠 오로지 인터파크 하나만으로 경쟁해야 하는 그들의 선택과 횡보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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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픈마켓 1위 업체인 G마켓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미국 이베이에 팔렸다.
16일 이재현 이베이 아ㆍ태지역 총괄대표는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터파크가 보유한 G마켓 지분 인수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베이는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G마켓 주식예탁증권과 발행주식 전체에 대해 주당 24달러에 `공개매수(tender offer)'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베이가 G마켓 전체 주식을 매수하는 총 인수금액은 최대 12억달러(한화 약 1조6000억원)에 이른다
이번에 이베이가 인수키로 한 지분은 G마켓의 경영진 및 기타지분과 인터파크 및 이기형 회장의 지분 34.21%를 합한 약 67%다.
이재현 총괄대표는 "G마켓 주식을 공개매수를 통해 향후 100%까지 인수할 것"이라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이베이는 한국을 아시아 공략기지로 삼아 해외 진출의 기회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종 승인 절차를 거쳐 올 2분기 내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터파크와 이기형 회장이 보유한 G마켓 지분 34.21%에 대한 총 계약 금액은 4억1300만달러(약 5500억원)에 달해 국내 인터넷 기업의 해외 매각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또 이베이가 지난 2001년 국내 2위 오픈마켓인 `옥션'을 인수해 소유하고 있어, G마켓과 옥션의 매출규모를 합치면 총 7조원대에 달하게 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베이의 G마켓 인수에 대해 국내 오픈마켓시장 독과점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이베이 국내 자회사들의 총 거래액은 국내 전체 전자상거래시장의 37%로 점유하고 있지만 오픈마켓 시장만 보면 90%에 육박하는 초대형 유통공룡이 되기 때문이다.
G마켓은 올해까지는 현 구영배 사장과 옥션의 박주만 사장이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당분간 G마켓과 옥션은 기존과 같이 별도 브랜드와 사이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양사는 공동으로 CBT(Cross Border Trade, 이베이 해외수출지원시스템)를 통해 한국의 중소 영세 상인들이 세계 39개국의 이베이 네트워크를 통해 손쉽게 수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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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오프라인몰을 벤치마킹하는 온라인몰
날씨와 연관된 이벤트 - 황사기간중 삼겹살 할인 판매
묶음 판매 - 관련된 상품을 하나의 묶음으로 할인 판매 또는 2개 이상의 묶은 판매시 할인 판매
매장 레이아웃 - 오프라인몰의 전단지와 유사한 형태의 레이아웃 제공
위와 같은 부분은 전형적인 오프라인몰인 할인점에서 할수 있는 서비스이다
하지만 위와 같은 것들을 현재 옥션 및 디엔샵등 온라인 몰에서 벤치 마킹하고 있다고 한다.
에전에 편의점의 상품 진열의 과학성에 따른 온라인 몰의 상품 진열의 벤치 마킹에 대해 조사했던 기억이 난다.
오프라인의 시장은 온라인보다 휠씬 오래동안 이용자들의 요구와 수요에 의해 발전한 시장이다.
맞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긴 시간동안 진행되어온 오프라인몰의 통계와 연구는
당연히 온라인 몰에서 벤치 마킹할수 있는 부분이다.
그 무엇보다 아직 온라인에 익숙치 않는 세대들에 오프라인의 경험칙을 통해서 얻어진 편안함에서 오는 방식을
이용하는것도 좀더 이용자 계층을 확대 시켜 나갈수 있는 방법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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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온라인 쇼핑몰 웹 디자인 동향 2009
온라인 쇼핑몰 웹 디자인 동향 2009
1.웹 디자인의 전체적인 레이아웃
2. 하나의 페이지에서 가능한 레이아웃
3. 웹 사이트를 쉽게 알릴 수 있는 대표 문구 메인 배치
4. 일러스트 및 뚜렷하고 화려한 그래픽
5. 더욱더 늘어나는 흰색 바탕 공간 활용
6. 소셜 디자인적 요소
7. 눈에 쉽게 들어오는 메뉴 구성
8. 동적인 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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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한국 온라인 쇼핑몰의 변화
2008년도에 발생할 웹 서비스 업계의 다양한 변화 중 온라인 쇼핑몰 업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몇 개월 사이에 일어 난 사건만 추려 봐도 국내 온라인 쇼핑몰 업계가 얼마나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지 짐작할 수 있다.
- GS홈쇼핑의 다음 D&Shop 인수합병
- SK텔레콤의 하이브리드 오픈 마켓인 Tmall 오픈 계획
- CJ홈쇼핑의 엠플 청산과 오픈 마켓 철수
- 인터파크의 G마켓 지분 매각
- 이니시스의 C2C Payment Gateway 프로그램인 iniP2P 오픈
- 지속 쇼핑을 통해 가격 비교 검색 마켓까지 잠식하는 네이버
- KT의 메가TV를 통한 IPTV 쇼핑몰 구축 계획
언론에 보도된 것 중 의미 있는 것을 추려 본 것만 이 정도이며 실제 업계 내부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외부에서 바라보는 것보다 훨씬 치열하게 변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주목하는 이유는 국내에서 2005년 후반부터 현재까지 웹 서비스 업계를 괴롭히고 있는 '웹 2.0'이라는 주제에 대해 온라인 쇼핑몰 업계가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줄 것 같기 때문이다.
Web 2.0의 고통
웹 2.0이 현업 웹 서비스 기획자 혹은 웹 서비스 업계에 몸 담고 있는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은 학습 이후의 실천 때문이다. 성공한 수 많은 웹 사이트의 공통점을 한 마디로 줄여서 "웹 2.0"이라고 표현했다면, 그것을 학습하거나 그것에 감동 받은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은 당연히 "실천"이다. 그런데 웹 2.0은 어떤 식으로 실천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는다. 잘 사는 방법이 수 만 가지인 것처럼 웹 2.0이 설파하는 논리와 아이템, 이데아를 실제 자신의 마켓에서, 회사에서, 개인의 삶에서 구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창조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컨설팅을 요청해오는 많은 기업과 개인과 대화하며 그들 대부분이 웹 2.0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혹은 웹 2.0을 구현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며 창조적인 서비스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었다. 얼마 전에 썼던 <새로운 웹 2.0 웹 서비스, 소재의 고갈>은 바로 그런 현업의 고민을 표현한 것이다. 이젠 웹 2.0이 무엇을 말하는지 대충 알 것 같은데 우리 회사에서 무엇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하소연을 쏟아 내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그런데 새로운 웹 서비스 혹은 웹 2.0을 반영한 혁신적인 웹 서비스가 부족한 것은 아이디어나 소재의 문제가 아니라 실천의 문제가 아닌가 싶다. 뭔가 특별한 웹 서비스가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것은 새로운 아이디어나 소재가 아니라 그 동안 미뤄뒀던 어떤 것에서 나올 확률이 훨씬 높다. 그 어떤 것은 이런 이야기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런 것 만들어봐야 돈이 안 된단 말이다"
"현재 수익 모델을 망칠 수 있는 아이디어는 안되!"
"콘텐츠나 고객은 우리가 보유해야지"
"우리가 그런 걸 만들 수 있겠어?"
이런 식의 질문을 통해 기각된 아이디어와 이런 식의 질문을 통해 사장되거나 거세된 사업 아이템 혹은 웹 서비스 아이템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과거 이런 질문은 의미가 있었다. 수익 모델도 없으면서 무조건 재미있으니까 만들어보자는 식으로 나온 웹 서비스 중 제대로 지금까지 명맥을 잇는 것이 없었다. 시장은 그런 서비스를 선택하지 않았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현업 근무자들도 아이디어만 빛나는 웹 서비스는 제안의 가치도 없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웹 2.0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이 막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지 못해 고통스러워하는 것은 더 이상 새로운 아이디어가 없기 때문이 아니라 그 동안 너무 많은 아이디어를 검증 없이 내다 버렸기 때문이다.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급격한 변화
이 시장은 지난 10년 간 급격한 변화를 겪어 왔는데 한국 인터넷 시장의 변화와 궤적을 함께 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2007년 현재 이 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 변화를 두 개의 문장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G마켓과 옥션으로 양분된 오픈 마켓의 압도적 시장 지배 구조"
"온라인 쇼핑몰의 성장세 둔화"
온라인 쇼핑몰 시장과 관련한 일을 계속한 현업 종사자들은 이런 변화가 하루 이틀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겠지만 다른 분야 종사자들은 체감하기 힘들 수 있다. 대신 이런 수치적 자료를 제시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 G마켓의 2007년도 10월 한달 거래 액 3천억 원, 월 수수료 매출 100억 원, 회원 수 1300만 명
- 한국 오픈 마켓 시장 규모 6조 원
- 한국 온라인 쇼핑몰 시장 규모 16조 원
웹 2.0에 대해 이야기하며 주로 거론되었던 NHN(네이버)와 비교하면 온라인쇼핑몰 시장 규모가 얼마나 대단한지 이해할 수 있다. NHN은 올 4분기 매출액이 2,600억 원인데 이것은 네이버와 한게임을 합친 금액이다. NHN의 포털 서비스인 네이버의 검색 시장 점유율은 70%를 넘는다. 다른 경쟁 사업자가 나눠 가질 매출의 파이가 온라인 쇼핑몰 시장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다.
그런데 온라인 쇼핑몰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오픈 마켓으로 불리는 소위 팔자와 사자가 공존하는 마켓이 시장을 장악하면서 기존 종합 쇼핑몰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런 변화와 함께 시장 선점 업체였던 옥션을 앞지르는 G마켓의 상승세가 이어졌고 2007년 현재 오픈 마켓은 G마켓과 옥션이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대부분을 장악하는 판세가 만들어졌다. 후발주자였던 CJ홈쇼핑이 엠플에 1년 6개월 간 450억 원 가량을 쏟아 붓고 결국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한 것은 이 시장이 얼마나 신규 진입자에게 냉혹한지 증명하고 있다.
오픈 마켓의 특징인 치열한 가격 경쟁과 다 제품 소량 판매라는 특징 때문에 기존 종합 쇼핑몰은 점차 경쟁력을 잃고 있고 그나마 몇 남아 있지 않던 종합 쇼핑몰인 D&Shop은 GS쇼핑몰에 인수 합병되고, 인터파크 또한 G마켓의 지분을 처분하여 종합 쇼핑몰이 아닌 특화된 쇼핑몰에 좀 더 몰입하고 있는 모습이다.
온라인 쇼핑몰과 웹 2.0
2006년도 초 중반 웹 2.0에 대한 논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때 각종 컨퍼런스나 사적인 모임에서 이 논의는 커뮤니티나 블로그, 포털, 콘텐츠 관련 업계 혹은 소프트웨어 개발에 종사하는 사람들이었다. 당시 몇몇 컨퍼런스에 발표자나 청객으로 참석한 적이 있었는데 의외로 쇼핑몰이나 온라인 쇼핑몰 업계에서 참석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물론 아마존닷컴이 웹 2.0의 대표적 업체로 거론되었던 것도 큰 이유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이미 온라인 쇼핑몰 업계가 자신이 속한 시장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런 드러나지 않는 변화를 통해 웹 2.0으로 인해 가장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날 업계로 "미디어 업계"와 "온라인 쇼핑몰 업계"를 주목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곤 했다.
그 이후 거의 2년이 지난 지금 온라인 쇼핑몰 업계는 본격적으로 웹 2.0에 대한 변화에 직접 도전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웹 2.0에 대한 변화를 Ajax로 웹 사이트를 수정하거나 개인화 페이지를 만들거나 뭔가 좀 특이한 커뮤니티 서비스(예를 들어, 쇼핑몰에 블로그가 도입되는 것?)를 만드는 것으로 판단하곤 한다. 실제로 몇몇 온라인 쇼핑몰 업체는 이런 변화를 시도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웹 2.0에 대한 변화는 웹 사이트를 바꾸고, 좀 특별한 커뮤니티를 만들거나 구매자를 위한 정보로써 구매자 평가 정보나 리뷰를 모으는 정도는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그러나 최근 몇몇 온라인 쇼핑몰 업체의 새로운 서비스는 진정한 시장의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흥미로운 것은 그 새로운 서비스가 과거에 이미 나왔던 어떤 아이디어와 크게 다를 바 없다는 점이다.
과거에 이미 나온 아이디어지만 시의적절하게 재 탄생한 서비스가 있다. 결제 서비스인 이니시스의 <이니P2P>가 그것이다.
C2C 결제 솔루션, 이니p2p
이니시스는 온라인에서 상품 구매 결제를 대행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1주일 전 이니P2P라는 서비스의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개인이 어떤 상품을 판매하고자 할 때 실명 인증만 거치면 즉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다. 그들은 이것을 C2C PG 서비스라고 부르고 있다. C2C는 "Customer To Customer"의 약자이고 PG는 "Payment Gateway" 즉 결제 시스템을 말한다. 개인과 개인이 상품을 사고 파는 결제 시스템을 지원하는 것이다.
온라인을 통해 한 번도 상품을 팔아 본 적이 없다면 이런 시스템이 얼마나 획기적인지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만약 집에서 쓰던 냉장고를 헐 값에 팔고 싶다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 현재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G마켓이나 옥션 같은 곳에 상품을 등록하는 것이다. 누군가 냉장고를 사겠다고 구매 신청을 하고 상품을 전달하면 끝일까? 아니다. 상대방은 카드 결제를 하고 싶을 수도 있고, 온라인 이체를 하거나 휴대전화 결제를 하고 싶을 수도 있다. 상품을 받은 다음에 돈을 지불하고 싶을 수도 있다. 이런 결제 과정을 G마켓이나 옥션과 같은 오픈 마켓은 지원한다. 물론 직접 거래를 할 수도 있다. 냉장고를 사려는 사람을 집으로 초대하여 냉장고를 보여주고 그 자리에서 현금을 받고 넘길 수도 있다. 벼룩 시장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니시스의 "이니P2"는 결제를 대행하는 서비스다. 누군가 물건을 팔고 싶을 때 사이트에 접속해서 간단한 절차를 걸쳐 상품을 등록하면 된다. 나머지는 절차 - 입금 확인, 실명 인증, 보안, 애스크로 등등 -는 이니시스에서 대행한다. 그런 것을 대행하는 대가로 카드 결제는 5%, 계좌 이체의 경우 2.5~3%의 수수료를 받는다. 기존 오픈 마켓의 수수료보다 저렴하다. 자신의 블로그에 팔고자 하는 상품을 올려 둘 수도 있고, 미니홈피나 카페에 올려 둘 수도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개인 사업자 등록증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만약 블로그, 미니홈피, 카페를 동시에 운영하는 사람이 있다면 세 곳에 동시에 팔고자 하는 상품을 올려 놓을 수 있다. 상품 판매는 자신이 하고 결제 절차는 이니시스가 책임지는 구조다. 이 서비스는 내년 1월까지 테스트 버전을 운영하기 때문에 현재 1개 카드사를 통한 결제만 가능하다.
이런 C2C PG 서비스는 일단 이니시스가 먼저 시작했지만 동종 업계에서도 곧 유사한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런 서비스가 갑자기 튀어나온 아이디어냐면 절대 그렇지 않다. 이런 아이디어는 2000년 초반부터 이미 존재했다. 개인과 개인이 상거래를 할려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 결제 대행 업체다. 개인이 거래를 할 경우 직접 현금 수령이나 온라인 입금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 그래서 반드시 결제 대행 업체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데 7~8년 전에도 개인 간 거래에 대해 결제 대행을 해 줘야 한다는 아이디어와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당시엔 법률적 규제나 해당 업체의 소극적 태도, 결제 인프라의 부족으로 이런 아이디어가 실제 구현되지 못했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마침내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는 결제 서비스가 현실화되었다. 웹 2.0에 대한 현실적 실천을 한 것이다.
아마 어떤 사람들은 '도대체 이게 무슨 웹 2.0의 실천이냐?'라고 의아해 할 지 모른다. 그러나 이런 시도가 바로 웹 2.0에 대한 실천이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는 분명히 아니지만 개인과 개인이 거래하는 시스템을 공개함으로써 기존 오픈 마켓이 갖고 있던 "공개성"의 구체적인 실현을 하기 때문이다. 오픈 마켓의 원래 개념은 개인 간 상거래를 위한 시스템 혹은 인프라스트럭처를 공급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현재 한국의 오픈 마켓은 G마켓과 옥션으로 대표되는 시장 최고위 업체의 장악 구조가 되어 버렸다. 내가 지금 어떤 상품을 팔고 싶어도 G마켓과 옥션에 등록하지 않으면 잘 팔리지 않는 구조가 된 것이다. 그들은 그런 마켓 장악력을 계속 유지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열린 구조가 오히려 독과점의 닫힌 구조가 되어 버린 것이다. 이런 구조를 깨는 역할을 하는 것이 C2C PG가 될 수 있다.
2008년도, 한국 온라인 쇼핑몰 업계의 변화
웹 2.0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많지만 실제로 그것을 구현한 사례는 매우 적다. 때문에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변화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실제로 시장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IT 부문에서 이미 변화를 시작했고 계속 변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말로 웹 2.0에 대해 떠들어대며 실제로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는 수 많은 업체에 비해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변화는 실천적이다. 언어적 유희와 고민만 반복하는 사람과 실제로 행동하는 사람 중 어디에 더 집중하겠는가?
한국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웹 2.0에 대한 실천은 그들 스스로 선택한 것이기 보다는 시장 구조에 의한 강제일 가능성이 있다. 시장 발전은 정체되고 있고, 기존 시장의 선점자의 지위는 너무나 확고하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새로운 웹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지 모른다. 그렇다면 왜 다른 웹 서비스들은 정체하고 있는 것일까? 포털이나 커뮤니티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웹 서비스에서 왜 혁신적인 웹 서비스가 빨리 나오지 않은 것일까? 아마 그 이유는 정말 현실적인 질문에서 답이 나오지 않나 싶다,
"오늘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지 않으면 당장 굶어야 한다."
온라인 쇼핑몰 사업 영역은 이 질문에 대해 직접적인 위기감을 느끼는 반면 다른 사업들은 조금 더 늦게 느낄 것이다. 위기를 먼저 느낀 곳에서 혁신이 먼저 일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200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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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온라인 쇼핑거래 1.4조 육박..`사상최대`
온라인 쇼핑거래 1.4조 육박..`사상최대` |
사업체수는 전년비 감소 |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이 1조4000억원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통계청은 지난 10월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이 총 1조38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27.4%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전월에 비해 8.7%증가한 것.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은 ▲ 지난 7월 1조3224억원을 기록한 이후 ▲ 8월 1조2938억원 ▲ 9월 1조2698억원으로 주춤하다가 10월들어 다시 늘어났다. 정구영 통계청 사무관은 "추석 명절 다음 달에 컴퓨터와 주변기기, 생활용풍, 자동차용품 등의 온라인 구매가 크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같은 추세가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품군별로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1323억원으로 전년동월비 39.6%증가했고 가전·전자·통신기기의 경우 26.2% 증가한 1929억원을 기록했다. 여행 및 예약서비스도 11% 늘어난 1879억원, 의류 및 패션관련상품은 2593억원으로 25.3% 늘었다. 사이버쇼핑몰 사업체 수는 4458개로 전년동월보다 60개 감소했다 |
200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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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산업의 현황과 발전방안 (0) | 2009.01.05 |
중국 내수시장 공략의 성공조건 (0) | 2009.01.05 |
2005년 10대 트렌드 (0) | 2009.01.05 |
글
쇼핑몰,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 `속속
롯데닷컴ㆍ다음커머스는 조만간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를 오픈할 계획이며, 인터파크ㆍ옥션 등도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와 제휴를 통해 최근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처럼 온라인 쇼핑몰업체들이 해외 구매대행 사업에 속속 진출하는 이유는 환율 하락이 지속되면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함에 따라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 거래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 오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면서 상품 구색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도 하나의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디앤샵(www.dnshop.com)은 오는 4ㆍ4분기에 자체적인 미국 제품 구매대행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디앤샵은 이를 위해 최근 해외 구매대행팀을 새롭게 꾸리고 서비스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디앤샵측은 디앤샵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가지고 간다는 전략이어서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가 이같은 전략에 들어맞고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디앤샵은 또 이미 엔조이뉴욕의 링크 형태로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링크 서비스와 자체 서비스를 병행할 방침이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빠르면 9~10월경 소비자가 제품을 주문하면 롯데닷컴이 이를 대신 구매해주는 일본 구매대행 사이트를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닷컴측은 초기에는 일본 홈쇼핑 상품이나 일본 백화점 상품 등 일부 상품에만 한정해 구매대행 서비스를 제공한 후 이를 점차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인 위즈위드(www.wizwid.com)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최근 해외수입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터파크는 제휴를 통해 위즈위즈 해외상품 전문샵을 입점시켜 기존 명품직수입 위주로 판매하던 해외 상품 카테고리를 대거 확대했다. 또 국내 유통되지 않은 브랜드 등으로 상품 구색을 확대할 계획이다.
옥션(www.auction.co.kr)은 최근 대한통운 구매대행 사이트 지오패스와 제휴를 맺고 미국 이베이 물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이베이 쇼핑'(ebay.auction.co.kr)을 선보였다.
이에 따라 이베이에 가입할 필요 없이 3000원 기본 수수료와 물품 가격과 배송비 6%에 해당하는 수수료만 지급하면 이베이 제품을 옥션 사이트에서 쉽게 검색하고 구입할 수 있다.
200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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