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 기억을 걷는 시간

My zone/Poet 2018. 9. 22. 23:15

추석 연휴의 첫날 잘 보내셨나요?

선선한 가을의 기운이 좋은 밤 입니다.
우리는 저마다의 기억들을 추억들을 지니고 살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행복하고 아쉬운 기억들이라고 생각할지라도
따른 한쪽에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잊은 기억으로 남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인생이라는 긴 시간속에 함께하는 짧은 기억이
서로에게 행복하고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물론.. 기억이 아니라.. 가급적 오래.. 오래.. 오래..
현재 역시도 함께 하면 더 좋겠지요



오늘밤의 잠자기 노래는 
듣는 순간 아 하고 느끼시며 아시는 노래시겠지만
이 노래 한곡으로 큰 인기를 없었지만 짧은 활동 뒤에 밴드 전체가 입대를 해서 
아쉬웠던 밴드 입니다.

        넬   " 기억을 걷는 시간 "

        길을 지나는 어떤 낯선 이의 모습 속에도
        바람을 타고 쓸쓸히 춤추는 저 낙엽 위에도
        뺨을 스치는 어느 저녁에 그 공기 속에도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에 니가 있어

        길가에 덩그러니 놓여진 저 의자 위에도
        물을 마시려 무심코 집어든 유리잔 안에도
        나를 바라보기 위해 마주한 그 거울 속에도
        귓가에 살며시 내려앉은 음악 속에도 니가 있어


오늘 밤도 좋은 꿈 꾸시고

그리운밤 되십시오





아직도 너의 소리를 듣고
아직도 너의 손길을 느껴
오늘도 난 너의 흔적 안에 살았죠

아직도 너의 모습이 보여
아직도 너의 온기를 느껴
오늘도 난 너의 시간 안에 살았죠

길을 지나는 어떤 낯선 이의 모습 속에도
바람을 타고 쓸쓸히 춤추는 저 낙엽 위에도
뺨을 스치는 어느 저녁에 그 공기 속에도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에 니가 있어 그래

어떤가요 그댄 어떤가요 그댄
당신도 나와 같나요 어떤가요 그댄



지금도 난 너를 느끼죠
이렇게 노랠 부르는 지금 이 순간도
난 그대가 보여
내일도 난 너를 보겠죠
내일도 난 너를 듣겠죠
내일도 모든게 오늘 하루와 같겠죠

길을 지나는 어떤 낯선 이의 모습 속에도
바람을 타고 쓸쓸히 춤추는 저 낙엽 위에도
뺨을 스치는 어느 저녁에 그 공기 속에도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에 니가 있어 그래

어떤가요 그댄 어떤가요 그댄
당신도 나와 같나요 어떤가요 그댄

길가에 덩그러니 놓여진 저 의자 위에도
물을 마시려 무심코 집어든 유리잔 안에도
나를 바라보기 위해 마주한 그 거울 속에도
귓가에 살며시 내려앉은 음악 속에도 니가 있어

어떡하죠 이젠 어떡하죠 이젠
그대는 지웠을텐데 어떡하죠 이제 우린..


그리움의 문을열고 너의 기억이 날찾아와
자꾸 눈시울이 붉어져
그리움의 문을 열고 너의 기억이 날 찾아와
자꾸만 가슴이 미어져

그리움의 문을 열고 너의 기억이 날 찾아와
자꾸 눈시울이 붉어져
그리움의 문을 열고 너의 기억이 날 찾아와
자꾸만 가슴이 미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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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망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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