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비에 젖은 내 사랑은

My zone/Poet 2009. 1. 7. 13:45
가는 비에 젖은

작은 새를 보고

내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천천히 길을 걷다가


남들이 보지 않은

돈을 주워,

온 길을 돌아가

아주머니들께 여쭈었다.


"여기 혹시 돈 떨어뜨린 분

계신가요"


가는 비에 젖은

내 사랑은 삼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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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망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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