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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웹사이트들은 어디로 갔을까?
렛츠웹 + 게임/IT News
2009. 1. 6. 10:34
2000년대 초 야후코리아는 다음과 네이버등과 함께 한국 최고의 사이트였다. 7년여가 지난 올해, 한국에서 야후의 명성은 예전만큼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때 전체웹사이트 순위 10위권에 안에 들었던 프래챌과 네티앙은 3년전부터 순위권밖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옥션㈜, G마켓, 동대문닷컴 등으로 대표되는 온라인마켓플레이스의 성장이 눈부시다. 2004년 단번에 톱10진입에 성공하는 가면 해가 갈수록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디앤샵과 인터파크등도 여전히 10위권을 지척에 두고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들어 새롭게 등장한 UCC전문사이트는 단연 판도라TV의 급상승이 눈에 띈다.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업체인 랭키닷컴이 ''2007 랭키닷컴 심포지엄''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2000년 초반 검색과 언론사 등 주로 일방적인 정보 전달의 역할을 주로 하던 인터넷이 참여와 공유로 대표되는 웹2.0의 광풍이 불고 있는 2007년 현재에는 커뮤니티, 게임, 동영상 전문 사이트 등 네티즌의 참여를 통해 이루어지는 서비스 위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랭키닷컴 측은 "한마디로 인터넷 산업 분야 세분화, 다양화, 그리고 사용자 참여 위주로 변화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인터넷 산업을 독점하고 있는 포털의 구도 변화는 야후와 다음의 세력 약화와 2004년 이후 지속되는 네이버의 독주, 그리고 2003년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엠파스가 네이트와의 합병 이후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랭키닷컴의 한광택 대표이사는 “현재의 웹이 진정한 참여와 공유의 정신이 살아있다고는 보기 힘들지만 인터넷은 끊임없는 진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 그간의 웹의 발전 모습을 보면 뉴스와 기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던 시대에서 사용자가 참여하여 양방향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있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200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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