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연필을...

My zone/Poet 2009. 1. 7. 10:05

매일 보지만

입한번 열지않는 허전한 어색함 속에서도

잠시 스친.. 그러나 예사로운

순간의 행복이 나에겐 있다...

이젠 펜으로 그녀를 그릴수 있을만큼

내눈에 익숙해져 있는 그녀..

그러나 잠시스친 기억이기에

아직의 모습을 내맘에 담고있을만큼

익숙하진못해 다그리지 못한 스케치북이

서운함으로 남아있다...

그렇다....

나에겐 고개한번 돌릴만큼의 행복보다는

그녀를 계속 보면서 허망함 속에 스케치북을

채워줄 그녀와의 오랫동안의 시간을 갖고시픈것이다...

잠시보다 오래가는 그녀의 모습을 담고 싶은

나는

다시 연필을 잡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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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망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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