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블로그 패권은 어디로

렛츠웹 + 게임/IT News 2009. 1. 6. 11:40
'차세대 블로그대전, 블로거는 즐겁다!'
네이버 등 포털 서비스의 하나로 보급되기 시작한 블로그. '이글루스', '티스토리' 등 전문블로그에 '텍스트큐브' 등 설치형 블로그까지 가세, 차세대 블로그대전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텍스트큐브'는 블로그의 미디어적인 속성에 인맥관리서비스(SNS)와 개인화라는 특성을 한층 더했는데요. '소통'과 '관계'란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티스토리'는 물론, 국내 1위의 네이버 블로그 역시 개방이란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 태세입니다. 여기에 전문블로그 '이글루스'를 보유한 SK커뮤니케이션즈도 이와는 별개로 '싸이월드 블로그'를 최근 론칭했습니다. 그야말로 블로그대전인데요.

비슷한 시기에 시범서비스를 실시하는 텍스트큐브와 티스토리도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 두 서비스는 '태터툴즈'란 블로그에 한 뿌리를 두고 있는데요. 그 연관성이 희미해질 정도로, 완전히 다른 서비스로 거듭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치질 것이라는 얘기죠.

먼저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텍스트큐브는 블로그전문기업 태터앤컴퍼니가 새롭게 선보인 가입형블로그. 독립 도메인 지원, 블로그 백업 등 설치형 블로그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개인화와 네트워크 기능을 보강한 것이 강점입니다.

특히 블로그간 관계를 강화했습니다. 자주 방문하는 블로그를 '관심 블로그'로 등록,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관심블로그'를 추천할 수 있는 개인화 기능도 눈여겨 볼만합니다. 통계 기능도 다채롭습니다. 블로그의 유입 경로를 알 수 있는 '유입 로그 통계', '블로그 교류 통계' 등이 있습니다.

지난해 눈부시게 성장한 포털 다음의 '티스토리'도 대대적인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달 예정된 개편안은 ▷내맘대로 만드는 센터 ▷통계 강화 ▷에디터 개편 ▷안전한 스킨 편집 등이 골자입니다.

블로거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져 즐겁다는 반응입니다. 더욱 편해질 블로깅에 대한 기대 역시 큽니다. 블로그 서비스들은 각각의 장점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만났습니다.

한영 태터앤미디어 이사는 "최근 몇년간 국내 인터넷업계에 네이버의 '지식인'을 넘어서는 히트작이 나오지 않았다"며 "차세대 블로그대전을 통해 국내 인터넷시장을 한 단계 끌어올릴만한 혁신이 또 한 차례 이루어질 때가 온 셈"이라고 해석했습니다 
posted by 망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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