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 열정사이

렛츠웹 + 게임/My Book 2009. 1. 8. 10:17
냉정과 열정사이(ROSSO)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에쿠니 가오리 (소담출판사,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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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BLUE)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츠지 히토나리 (소담출판사,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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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이제는 각자의 인생을 살고 있는, 쥰세로부터

아오이, 준셰이의 이야기..
일본 소설 특유의 무덤덤한듯 가슴을 살짝 찔러주는 ..
 
이 책은.. 우연히 선물받은 책...
인터넷으로 알게 된 친구가 함께 읽고 싶다고 보내주었던 책...
30이라는 나이가 주는 무뎌진 감성을.. 잃어버렸던 그 기억을 되살리게 해주었다..
난 아직도 .. 냉정과 열정사이에 무엇이 있을까 고민중이다



あおい

아오이





突然手紙を書くことを許してほしい。

갑자기 편지 보내는 거 용서해 주길 바래.




そして、これがおそらく、最初で最後の、とても長い手紙になるであろうことも。

그리고, 아마 이 편지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내는 아주 긴 편지가 될 거라는 것도.





僕は今、梅ヶ丘のアパ-トにいます。

나는 지금. 우메가오카의 아파트에 있어.




フィレンツェから逃げだし、??そう、逃げ出して、日本に?って?たばかりです。


피렌체에서 도망쳐나와, 그래. 도망쳐 나와 일본에 돌아온지 얼마 안돼.

今日、久しぶりに下北に行きました。

오늘, 오랜만에 시모기타에 갔다왔어.

君と出?った、あの街です。

너를 만난 그 곳이지.





あの街の、あの店で、僕たちはすれ違った。

그 거리, 그 가게에서 우리는 스쳐 지나갔지.

言葉もないほんの一瞬のすれ違いを、僕はどうして憶えていたのか??

말도 나누지 않은 한순간의 스쳐지나감을 나는 어떻게 기억하고 있었는지...

次に再?した時、君は怪訝そうにしていたけど、僕はあの美術館には以前からよく通っていて、

다음에 다시 만났을 때, 너는 의아해 했지만 나는 그 미술관에

そこに新しい受付の女の子が入ったことを憶えていたし

이전부터 자주 다녔었고, 그곳 안내창구에 여자애가 온 것도 알고 있었고,

その子がアルバイトだということも、?部は違うけど、同じ大?に通っていることも

그 애가 아르바이트라는 것도, 학부는 달라도 같은 대학에 다니고 있다는 것도,

それから、その子がいつも?りぼっちでいることも、知っていました。

그리고 그 애가 항상 외톨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어.





 

一人でいることに、冷?でいられる女の子、僕は君のことをとても?い人だと思っていた。

혼자있는 것에 냉정해질 수 있는 여자. 나는 네가 정말 강한 애라고 생각했었어.



でも、本?の君は違った。

하지만 실제의 너는 달랐어.

寂しくて、誰かに甘えたくて、なのに、意地っ張りで?がりで、どう扱っていいのかわからい。

외로워서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지만 고집이 세고 자존심이 강한 너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랐어.





あの頃、僕たちはどちらも19で、まだまるで子供だった。

그때 우리는 둘다 스무살이었고, 아직 어린애같았어.

だからといって、どうしてあんなにドキドキしたんだろう。

하지만 왜 그렇게 두근거렸는지...





初めてかかってきた、君からの電話、初めてのデ-トの約束、

처음 걸려온 너의 전화. 첫데이트의 약속.

待ち合せをした喫茶店、初めて一?に見た映?。

만나던 찻집. 처음으로 함께 본 영화.

?に入った音?や本が見つかると、僕は誰よりも?っ先に、君に?えた。

마음에 드는 음악이랑 책이 있으면 나는 누구보다도 먼저 너에게 알려줬지.




僕たちはいろんな話をしたね.

우리들은 많은 얘길 나눴었지.

君の子供時代の話。

너의 어린 시절 이야기.

君のお父さんは日本人で、だから君は、あおいという

너의 아버지는 일본인이고 그래서 너는 아오이라는

日本の名がついたこと、そのお父さんを早くに事故で亡くし、

일본 이름을 갖게 된 것. 그 아버지가 일찍 사고로 여의고

お母さんの再婚相手と、新しい家族に、君は

어머니의 재혼상대 가족과 살게 되었고 넌 아무리해도

どうしてもなじめなかったこと、ずっと孤?だったこと、

정을 붙이지 못했다는 것. 줄곧 고독했었다는 것.

祖?を知りたくて留?を決意したこと。

조국을 알고 싶어서 유학을 결심했다는 것.





 

君は、自分の居場所を探していると言った。

너는 자신이 머물 곳을 찾고 있다고 했지.

初めて君が僕の部屋を訪れた、あの夜、僕は一晩中君のことを考えて眠れなかった。

처음으로 네가 내 방에 들렸던 날. 그날 밤, 난 밤새 네 생각을 하느라 한숨도 못잤어.





君と過ごしたあの頃の一つ一つが、?わらずに?っていると思ってたけど、

너와 함께 보낸 그 때의 모든 것이, 변하지 않고 남아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僕たちが待ち合わせをしたあの喫茶店は、今はもう取り?され、新しいビルに?わってしまた。

우리가 만나던 찻집은 지금은 철거되고 새로운 건물로 변해버렸어.

あの中古レコ?ド店も、今は別の店に移り?わり、あの街にはもうありません。

그 중고 레코드점도 지금은 다른 곳으로 옮겨갔고. 그 거리에는 이제 없어.





君は憶えてますか、僕たちのお?に入りの場所だった、大?の記念講堂の脇にあるコンクリ?トの階段で

기억하고 있어? 우리가 즐겨찾던 대학 기념강당의 옆 콘크리트 계단에서

チェロを?いていた?生がいたことを。

첼로를 연주하던 학생이 있었다는 걸.

いつも決まった同じ曲で、いつも決まった同じ箇所を同じように間違える

항상 똑같은 곡의 항상 똑같은 부분을 틀리던,

あの?生の下手くそなチェロの音色に、僕たちは、笑ったね。

그 학생의 서툰 첼로 연주에 우리는 웃었었지.




初めてキスをしたあの場所で、あの時?いたあの曲目を、

*처음 키스한 그 장소에서, 그 때 들었던 곡목을

あおい、僕は??もう忘れてしまいました。

아오이. 나는... 이젠 잊어버렸어.





 

?br> 홋元홋稅槨嫁ㅰ?俱ⅰ˚쉠─˚洙╆?俱ⅹ푸묀?BR>
돌이킬 수 없는 지난 이야기. 그래... 이젠 지난 이야기야.

最後まで?んでくれてありがとう。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ミラノまで君に?いに行った時、大人げない態度をとってしまった自分を、

밀라노까지 너를 만나러 갔을 때, 어른스럽게 행동하지 못한 나를,

今はとても恥ずかしく思っています。

지금은 몹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어.

申し?なかった。

미안했어.

一?に暮らしている彼に、どうかよろしく。どうか元?で。

함께 살고 있는 남자 친구에게도 안부 전해 줘. 잘 지내.





最後に、君が幸せでよかった。

마지막으로. 네가 행복해서 다행이야.





遠いミラノにいる、あおいへ

멀리 밀라노의 아오이에게





今はもう別?の人生を?いている、順正より

이제는 각자의 인생을 살고 있는, 쥰세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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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할 49가지

렛츠웹 + 게임/My Book 2009. 1. 8. 10:15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탄줘잉 (위즈덤하우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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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문득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가슴 뿌듯한 일보다 후회스럽고 아쉬운 일이 많기 마련이다.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뛰어왔는데도 왜 씁쓸한 일들만 기억이 날까? 행복은 아직도 멀게만 느껴지고 가슴은 허하고 항상 외롭기만 하다. 행복은 과연 먼 곳에 있는 것일까? 우리는 너무 크고 멀리 있는 것만 바라보고 사는 것은 아닐까? 우리를 환하게 미소 짓도록 만드는 일상의 재미는 우리 곁의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데도 말이다.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는 가슴 설레는 사랑, 우정, 향수, 자연과의 교감, 그리고 사람의 향기, 모험심 등 일상을 풍요롭게 채워줄 49가지 의미 깊은 일들을 감동적인 이야기와 그림으로 담아낸 따뜻한 에세이집이다. 이 책은 우리가 찾는 행복은 바로 우리 곁에 가까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지 않아도, 큰 부를 이루지 않아도 우리는 행복할 수 있고, 항상 웃을 수 있다는 소중한 지혜를 49가지 이야기를 통해 들려준다.

목차보기



추천사 지금, 사랑한다고 외쳐보세요
한국의 독자들께 마음을 여세요. 행복은 가까이에 있습니다

첫 번째 할 일 사랑에 송두리째 걸어보기
두 번째 할 일 소중한 친구 만들기
세 번째 할 일 은사님 찾아뵙기
네 번째 할 일 부모님 발 닦아드리기
다섯 번째 할 일 영광은 다른 사람에게 돌리기
여섯 번째 할 일 고향 찾아가기
일곱 번째 할 일 지금, 가장 행복하다고 외쳐보기
여덟 번째 할 일 자신을 소중히 여기기
아홉 번째 할 일 마음을 열고 대자연과 호흡하기
열 번째 할 일 두려움에 도전해보기
열한 번째 할 일 경쟁자에게 고마워하기
열두 번째 할 일 추억이 담긴 물건 간직하기
열세 번째 할 일 사람 믿어보기
열네 번째 할 일 다른 눈으로 세상 보기
열다섯 번째 할 일 마음을 열고 세상 관찰하기
열여섯 번째 할 일 동창 모임 만들기
열일곱 번째 할 일 낯선 사람에게 말 걸어보기
열여덟 번째 할 일 사랑하는 사람 돌아보기
열아홉 번째 할 일 단 하루, 동심 즐겨보기
스무 번째 할 일 동물 친구 사귀기
스물한 번째 할 일 3주 계획으로 나쁜 습관 고치기
스물두 번째 할 일 인생의 스승 찾기
스물세 번째 할 일 큰 소리로 "사랑해"라고 외쳐보기
스물네 번째 할 일 혼자 떠나보기
스물다섯 번째 할 일 남을 돕는 즐거움 찾기
스물여섯 번째 할 일 혼자 힘으로 뭔가를 팔아보기
스물일곱 번째 할 일 일기와 자서전 쓰기
스물여덟 번째 할 일 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기
스물아홉 번째 할 일 작은 사랑의 추억 만들기
서른 번째 할 일 날마다 15분씩 책 읽기
서른한 번째 할 일 정성이 담긴 선물하기
서른두 번째 할 일 나만의 취미 만들기
서른세 번째 할 일 용서하고, 용서받기
서른네 번째 할 일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기
서른다섯 번째 할 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요리하기
서른여섯 번째 할 일 건강에 투자하기
서른일곱 번째 할 일 악기 하나 배워보기
서른여덟 번째 할 일 다른 이의 말에 귀 기울이기
서른아홉 번째 할 일 고난과 반갑게 악수하기
마흔 번째 할 일 나무 한 그루 심기
마흔한 번째 할 일 약속 지키기
마흔두 번째 할 일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배우기
마흔세 번째 할 일 먼 곳의 친구 사귀어보기
마흔네 번째 할 일 사소한 것의 위대함 찾아보기
마흔다섯 번째 할 일 자신에게 상주기
마흔여섯 번째 할 일 꿈을 설계하고 성취하기
마흔일곱 번째 할 일 자신의 능력 믿기
마흔여덟 번째 할 일 세상을 위한 선물 준비하기
마흔아홉 번째 할 일 잊지 못할 쇼 연출해보기


책속으로



"또 다른 수많은 아름다운 날들도 기억합니다. 분명히 그런 날들도 무척 행복했어요. 하지만 오늘처럼 좋았던 날은 없지요. 그날들 중 어떤 날도 단지 두 번째일 뿐이에요. 그 하루하루가 지금의 생활을 만들어주었습니다. 행복했던 날들이 모여서 오늘을 만들어준 것이니, 바로 오늘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다를 수 없습니다.
행복했던 나날이 모두 모여,
바로 오늘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새털처럼 많은 행복했던 순간이 모여,
당신의 오늘을 만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하루를 감사하며
살아야 할 뚜렷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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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대2

My zone/My Story 2009. 1. 7. 17:29

한달동안이나 주부들 마냥 드라마를 가지고 얘기하고
들뜨고 설레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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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봤다

My zone/My Story 2009. 1. 7. 17:17




싸이가 사람들에게 일상화가 된 이후

나도 모르게 사람찾기버튼을 누르게 된다

그리고 누구도 보지 않는데

마치 목욕탕을 엿보는 소년처럼 마음이 콩닥 콩닥거리고

그리고 이내 ...


괜히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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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린다

My zone/My Story 2009. 1. 7. 17:12




 
기타를 튕기면 내가 울린다





기타를 사놓고도
그저 흐뭇하게 바라볼뿐 서로 느끼지 않았더니
어제 간만에 잡은 철선이 따갑다
그래도 기타라도 있어서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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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고문

My zone/My Story 2009. 1. 7. 17:04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행동은 같이 좋아하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그렇 수 없다면
그 다음에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행동은
절망을 주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둘 사이에 애인으로서는
전혀 희망이 없음을 분명히 인식시켜주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작은 희망하나로 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계속 당신만을
기다리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에겐 본능적으로
최대한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싶은
욕망이 있어서, 자신은 좋아하지도 않은 사람인데도
그 사람은 자신을 좋아하길 바란다.

술에 취해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에게
"목소리 듣고 싶어 전화했어"라고 전화를 한다든지,
사귈 마음이 전혀 없는 사람과
그냥 괜찮다는 이유만으로 데이트를 한다든지,
싫어서 헤어지면서 이유는 집안이 어려워서,
옛 애인을 못 잊어서,
혹은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말을 한다든지 하는 행동들은 모두 상대방에게
"희망"을 주는 행위들이다.
그러나 이런 행위들은
그 사람 가슴에 안타까움과 속상함,
집착등을 남겨 큰 상처를 줄 수 있다.

이런 행위를 나는 "희망고문"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웬만하면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런 고문을 하지말자.
당신이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면
그 사람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는
희망을 주지 않음으로써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찾아
떠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니까.

수필집 [미얀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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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zone/My Story 2009. 1. 7. 17:04




불안하고 위태롭기도 하지만
결코 헤어나오고 싶지 않은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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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기다리며

My zone/My Story 2009. 1. 7. 17:02


그 버스가 아니면 우리집에 갈 수가 없어, 친구.

 






물론, 사랑이란건 기다리지 않게 하는 건지도 몰라.
하지만, 어떡하겠어? 그녀의 마음이 아직 그런걸.
날 사랑하게 되면 그땐 기다리지 않게 하겠지.
그리고... 기다리지 않게 하는 것이
사랑인만큼 기다리는 것도 사랑이라고 생각해.

난 그냥 기다릴래.
어차피 그녀가 아니면 안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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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My zone/My Story 2009. 1. 7. 17:01




하루종일 ...
건진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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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My zone/My Story 2009. 1. 7. 17:00




바보

나는
바보바보바보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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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중심은 마음에 있다

My zone/My Story 2009. 1. 7. 16:58

카페를 나와 나란히 걸었다. 앞만 보고 걸었지만 그의 귀가 내 귓바퀴 어디쯤에 머무느 걸 느꼈다. 내 키가 164cm, 구두굽이 3cm 그러면 그의 키는 168cm를 넘지 못할 것이다

스물네 살, 나는 영원한 동반자를 찾기 위해 출퇴근 시간도 헛되이 보내지 않았다. 만원 버스에서 뭇 남성들과의 키 재기를 멈추지 않았고, 앉을 자리가 많은 지하철에서도 첫 량부터 마지막 량까지 활보하며 작을 찾으러 다녔다.
나의 그러한 행동 뒤에는 나이 지긋한 과장님의 충고가 있었다.
"궁합 좋은건 키 보면 알아. 이마가 상대편 턱에 닿으면 천생연분이야"
서점이나 극장에서도 열심히 키 재기를 했고, "아무남자"를 떠올릴만한 성탄 전야에도 내 이마와 딱 맞닿을 턱을 위해 기특하게 버텨냈다.

3만원씩 주고 점을 스무개 넘게 뺀 친구도, 쌍커플을 한 친구도 내 고민을 수다에 끼워주지 않는다. 서른한 살 싱글인 나에게 그녀들은 둘째를 가질 거라고 스스럼없이 자랑할 뿐이다.

오늘 소개 받은 서른일곱은 남자가 묻는다.
"꿈이 머예요?"
'굼이 뭐였어요?'도 아닌 '꿈이 뭐예요?'라니...,
나에게 꿈은 현재형이 아니라 과거형이다.. 남자가 묻는다.
"꿈이 없다니요?" 다른 별에서 온 외계인을 만난 듯했다

서른 한살의 여자가 잊고 있던 꿈을 물을 수 있는 남자,
가슴이 벅 찼다. 먼곳을 향하던 눈을 그에게로 돌렸다. 그리고
3cm굽 구두를 벗었다
내 마음의 이마가 그의 턱에 꼭 닿았다.
.....................................................................................

집으로 돌아오면 읽은 "좋은 생각" 중에서
이 말이 마음에 콕 와닿았다..
"내 마음의 이마가 그의 턱에 꼭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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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My zone/My Story 2009. 1. 7. 16:57



그러고보니 오늘은
하늘을 한 번도 못봤네... 너는 보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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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My zone/My Story 2009. 1. 7. 16:56


문제는 항상 나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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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워주고 싶지만

My zone/My Story 2009. 1. 7. 16:55


채워주고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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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My zone/My Story 2009. 1. 7. 16:54




10년만에 새로산 연습용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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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My zone/My Story 2009. 1. 7. 16:52




날이 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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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이 있었던 날의 단상1

My zone/My Story 2009. 1. 7. 16:51





기다림이란 정말 비굴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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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이 있었던 날의 단상 2

My zone/My Story 2009. 1. 7. 16:50





그런데 이 간절함은 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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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을

My zone/My Story 2009. 1. 7. 16:48



내 손을 잡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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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는 것 같지 않니 ?

My zone/My Story 2009. 1. 7. 16:46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는 것 같지 않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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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안경 때문일까 ?

My zone/My Story 2009. 1. 7. 16:45


사람 보는 눈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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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My zone/My Story 2009. 1. 7. 16:43


바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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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Mur Des Je t'aime

My zone/My Story 2009. 1. 7. 16:36

"사랑해.벽" 인가.....?? ^^a
파리... 몽마트르 언덕.... 아베스 스퀘어....라는 곳에 있다는....
쥬 뗌므 벽(Le Mur Des Je t'aime)....ㅋㅋ
"사랑해~♡"라는 말을...전 세계 300여 이상의 언어로(사투리 포함)
자그만치 1000번을 적어 놨덴다.......@.@
크기가 40평방미터....? 이야~~* 대땅 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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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득차지 않은거지

My zone/My Story 2009. 1. 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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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My zone/Diary 2009. 1. 7. 14:46
Cover Story Review
2007.01 - 2007.02 - 2007.04 - 2007.12 - 2008.01 - 2008.06
2006.05 - 2006.06 - 2006.07 - 2006.08 - 2006.11
2005.09 - 2005.10 - 2005.11 - 2005.12 - 2006.01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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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7

My zone/Diary 2009. 1. 7. 14:41
0107
0103
1217
또다시 12월이 이만큼이나

올한해는 어떻게 내 삶을 그려왔는지...

이제 2주 정도면 휭하니

기억속으로 도망가버리고 없을

2007이란 녀석을

다시 한번 곰곰히 들여다 봐야겠다.

나의 역사속에 제대로된 추억의 한부분으로

영원히 살아 숨쉬게 하기 위해....
0504


내가 즐겨보는 낭독의 발견에서...
이외수님의 글들이 잔잔하게 들려왔고
불꺼진 늦은밤에 가슴에 와 닿았다

나역시 길에 대해 나의 길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이겠지
0222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빛나는 그 어떤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고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저녁늦게 "TV 낭독을 발견"에서
들은 도종환의 시..

세상 모든것들 흔들리며
제자리 잡아 나가는 것이겠지
1227


무엇을 말하고 있는거지?..
지수의 홈피에서 퍼온 내모습..

정말 무엇을 말하고 있는거지?
1226
2006년도 이제 겨우 5일정도 남았다
언제부터인지
새해가 오고 또 가고 하는 것들이
별다른 감흥을 주지 않는건 왜인지..
그 만큼 일상속에 빠져서
그저 그렇게 못돌아보고 산다는
그런 말이겠지..
남은 몇일동안이라도 좀더
한해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내 주위에 사랑하는 이들도 다시한번
내가 돌아볼수 있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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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6

My zone/Diary 2009. 1. 7. 14:41
1121
망찬 : mangchan
대학때부터 사용한 내 nick 이다
곧잘 사람들은 나에게 망찬이
무슨 뜻이냐고 묻는다

hi~ mangchan ... 희망찬

난 hi mangchan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다
안녕~ 망찬.. 오늘도 희망차게...
..라고 나에게 말하는거 같아서
1101
주어지는 일에 투덜대고
담배를 뿜어대며..
언제까지 이렇게....하며
깊이 들이킨 담배연기가 맵다
조금더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살고 싶었는데..
준비하고 노력하지 않은 내모습에서
그 가벼운 무거움을 기대할수 없구나
0825
홍대를 떠난지 일년만에
다시 홍대로 이사를 간다
홍대..친구가 없기는 하지만
낮설지 않은 곳이라 그나마
맘이 편하다
강남에서의 일년간의 생활은
즐겁고 좋은 시간들 이었다
다만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이
별로 없었다는것..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맘으로
좀더 나를 다 잡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랄뿐이다.
0707

정신없는 하루 하루...
내가 오늘 무엇을 하였는지
그리고 내일 무엇을 하여야 할지도
그다지 생각지 않고 그저 떨어진
일들에 시간을 보내고 그리고
잠을 자고 그리고 다시 일을 하고
또다시 잠을 자고.........

시간을 계획하고
해야할일들을 고민하고 만들어내고
그렇게 보낼수는 없을까

생각할틈 없이 멈추면 넘어져버리는
자전거처럼 그저 땀나게
패달을 밟을 뿐이다.
0622
0621
잔뜩 인상쓰고 있는 하늘에서
무거운 빗방울이...
어두워서인지 마음도 몸도
다같이 조금은 가라앉는다
물먹은 진흙속에 빠진 발처럼
조금씩 천천히 가라앉는거 같다
이런 기분이 나를 생각하게
만들어준다

참 많이 변해가고 있다
현실적이 되어가고
이게 나이가 들어간다는 걸까
따뜻하고 상냥하고
하늘도 바라보고 쓸데없는
상상도 가끔하는 그런
내가 되고 싶다
0615
10시부터 자기시작해서
아침 8시까지.. 쉬지않고 잤다
모처럼의 긴잠은
몸을 가볍게 해준거 갔다
이 가벼워진 몸처럼
마음도 그리고 모든것들이
가볍고 상쾌해 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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