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고등어
렛츠웹 + 게임/My Book
2009. 1. 8. 10:20
|
인상깊은 구절
희망으로 온몸을 떨던 등이 푸른 자유였었으니까.
갑자기 이세상을 힘겹게 살아가는 모든 친구들의 얼굴이
그 어둠속에서 떠올랐다.
대체 무엇이 그들을 아직도 \'시대착오적으로 \' \'불화\'하게 되는지,
대체 무엇이 아직도 어쩌자고 이다지도 이 변화에 적응도 하지 못하는지....
그리고 나는 어쩌자고 이밤에 일어나 그들을 생각하고 있는건지....
사실은 모든게 한심했고, 한심했지만 나는 울컥 그들이 아직도 보고 싶었다.
그간 썼던 글들을 모두 지우고 이 소설을 시작한것은 그날 이후부터였다.
벗어나려고 하지만, 나역시 한때 그들과 함께 넉넉한 바다를 헤엄쳐 다니며
희망으로 온몸을 떨던 등이 푸른 자유였었으니까.
그리고 나는 아직도 그 등이 푸른 자유를 포기할 만큼
소금에 절여져 있지는 않으니까....
그 어둠속에서 떠올랐다.
대체 무엇이 그들을 아직도 \'시대착오적으로 \' \'불화\'하게 되는지,
대체 무엇이 아직도 어쩌자고 이다지도 이 변화에 적응도 하지 못하는지....
그리고 나는 어쩌자고 이밤에 일어나 그들을 생각하고 있는건지....
사실은 모든게 한심했고, 한심했지만 나는 울컥 그들이 아직도 보고 싶었다.
그간 썼던 글들을 모두 지우고 이 소설을 시작한것은 그날 이후부터였다.
벗어나려고 하지만, 나역시 한때 그들과 함께 넉넉한 바다를 헤엄쳐 다니며
희망으로 온몸을 떨던 등이 푸른 자유였었으니까.
그리고 나는 아직도 그 등이 푸른 자유를 포기할 만큼
소금에 절여져 있지는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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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역시 아직도소금에 절여져 있지는 않아
다만 바닷 내음을 잃어가는 수족관속의 고등어가 되어 가고 있다는것..........
이 책을 읽은지 꽤나 되었지만 그 느낌은 여전히 선명하게 가슴속에 있다..
아직도 여전히 열심히 활동하시는 여럿 선배들의 얼굴 모습과 뙤약볕 아래 함께 목청 터지듯 노래하던 내 동기들과
조금은 두려운 눈빛으로 앞을 바라보던 내 후배들의 그 사랑스런 모습들...
수족관의 생활에 만족하고 이 안전함에 평온이라 생각하고 있는 이 처량한 고등어도 여전히 그 푸른 바닷내음을 그리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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