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부동산, 공인중개사 등급제 폐지

렛츠웹 + 게임/Economy news 2017. 12. 13. 13:51

네이버 부동산이 지난달 도입한 '공인중개사 등급제'에 대해 업계가 매물 등록을 거부하는 등 반발하자 제도를 폐지하기로 하였습니다. 


비싼 '현장확인' 매물 광고를 많이 하는 부동산이 좋은 등급을 받는 구조라 광고비 출혈경쟁을 부추긴다며 업주 반발이 컸고 목동등 지역에서는 네이버 매물 등록을 거부하는 일까지 일어나자 전격적으로 폐지하기로 하였습니다.



비단 위 문제 뿐만아니라 네이버는 여러 부분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거대 플랫폼으로 컨텐츠를 컨텐츠 생산자에게 받아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사업을 합니다.
컨텐츠를 생산자가 없으면 지탱할수 없는 구조 이지만
국내에서는 사용자를 거의 독과점이상으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컨텐츠 생산자들은 사용자 접점을 위해서는 네이버를 이용할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플랫폼 기업은 컨텐츠 자체를 스스로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생산자가 생산한 컨텐츠를 플랫폼 기업이 판단하지 말고 공정한 운영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위적 조작이 되고 신뢰성을 상실하기 때문에 사용자 층으로 부터 외면을 받게 되어 결국 몰락하게 됩니다.

그간 네이버는 뉴스 컨텐츠의 인위적 배치와 실시간 검색어의 조작, 뿐만 아니라 타 중소 기업이 시작하는 아이디어 사업을 차용하여 서비스를 하는 등 그외에도 많은 부분에서 신뢰를 상실케하는 문제를 보였습니다.

한국내에서 절대 다수가 사용하는 네이버이기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동일한 서비스라면 여러곳을 찾아갈 불편없이 사용하는 편리함을 주기에 
아직은 건재하지만
인터넷 기업의 순간적인 몰락은 야후 및 여러 기업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스스로가 초심의 마음으로 제 역할에 대해 다시금 반성할 필요가 있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등급제 취소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 참조하시면 됩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2/13/0200000000AKR20171213085200033.HTML?input=1195m

posted by 망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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