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전략 - 강위찬,르네마보안

렛츠웹 + 게임/My Book 2009. 1. 8. 10:29
블루오션전략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김위찬 (교보문고,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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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전략의 핵심은 붉은 피를 흘려야 하는 경쟁시장에서 예전의 업종이나 고객 개념에 얽매여 있지 말고, 경쟁이 없는 시장 즉 푸른 바다 (Blue Ocean)와 같은 신시장을 개척하자는 메시지다.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이 책에 담고 있다.

특히 원천기술 없이도 성공할 수 있는 수많은 사례와 방법론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기업이나 조직이라면 당장 달려들어 접해봐야 할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김위찬 교수의 특별지도 아래 극비리에 1998년 VI(가치혁신)센터를 설립해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이 책은 Harvard Business School Press 역사상 출간 전 최다 언어권에서 번역계약이 체결되었으며, 최다 초판 발행부수를 기록한 경영전략서로, 저자는 프랑스 인시아드 비즈니스 스쿨의 김위찬 교수와 르네 마보안 교수이다.

그 동안 일본을 따라잡고 대만과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겠다는 경쟁중심의 전략론에만 매달려온 한국은 Blue Ocean Strategy의 가치혁신이론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유럽과 미국에서 성공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고 싱가포르 정부와 아시아 주요 기업들도 이미 가치혁신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도입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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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블루오션을 창출하라
제2장 분석적 툴과 프레임워크를 통해 실행하라
제3장 시장 경계선을 재구축하라
제4장 숫자가 아닌 큰 그림에 포커스하라
제5장 비고객을 찾아라
제6장 정확한 전략적 시퀀스를 만들어라
제7장 조직상의 주요 장애를 극복하라
제8장 전략실행화를 구축하라
결론 : 블루오션 전략의 지속성과 재개


과연 이 책에서 말하는 아니면 이 책의 홍보전략에서 말하는 블루 오션이라는 시공간이 존재하는 걸까? 나름대로 블루 오션이라는 곳은 시간이 멈추고 나 아닌 누구도 침벌 할 수 없는 배타적인 곳이라고 상상되어진다. 쓸데 없는 레드 오션에서 시간과 자원, 실행력을 낭비하지 말고 블루 오션이라는 가나안을 찾아 떠나라는 것이 이 책을 소개하는 주된 내용인것 같다. 정리해보면 그러한 메세지가 이 책의 핵심인듯 마케팅하는 것을 보니 이러한 발상의 전환을 통한 기표 새로하기를 빼면 이 책은 그저 그런 다른 수많은 경영서와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 같다는 선입견이 짐짓 아로 새겨진다. 사실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다는 것은 이렇게 떠들썩한 개념운 아닌것 같다. 앤소프의 전략에 관한 논문이나 최근에는 알리스와 잭 트라우트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총론과 각론이 새삼 새로울 것이 없다. 그러나 다만 이 책에 대해 끌리는 것은 원서의 디자인과 책 제목의 기막힌 조화 , 그리고 유명하다는 김위찬의 공동저서라는 점, 그리고 레드 오션과 블루 오션의 대립을 통한 판매차별화를 확고히 했다는 점에 이끌려 책을 주문하게 되었다. 책을 주문하고서 이런 저런 생각으로 책의 내용들을 상상해 본다. 블루오션은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첫째 시장매력도가 떨어지거나 시장의 크기가 작아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매력없는 시장 둘째 독점적 기술로 인한 배타적인 영업의 이익이 보장되는 곳이 아닐까? 내 진부한 상상력으로 블루오션이라면 독점적 배타적 영업이익이 보장되는 것 이 것 한 곳뿐인것 같다. 하지만 단연코 이곳은 경영관리의 영역이 아니다. 이러한 곳은 혁신의 영역이다. 경영학이 간섭치 않는 곳, 그곳에 혁신이 있다. 따라서 이것은 경영학에서 논의 할 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이 책이 경영학이라는 탈을 쓰고 혁신을 이야기한다면 그것은 출판산업이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현대인을 위해 마련한 위로잔치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휴렛과 팩커드가 mba출신인가, 제프 베조스가 , 모리다 아키오가 , 혼다소이치로가 ,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 빌 게이츠는? 스티브 잡스는? 옛날 이야기를 해볼까? 샘월튼은? 아니타 로딕은? 경영학 관련 서적 몇 권 읽는다고 혁신의 동기나 혁신의 결과물이 나올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독점적 영업권이 소멸하거나 존재할 수 없다면 블루오션이라는 곳이 존재하더라도 시장의 매력과 크기가 확인이 된다면 레드 오션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 결국 우린 다시 원점으로 돌아 오게 된다. 레드 오션에서 머무를 것인가. 철수 할 것인가의 전략적 의사결정은 비용/효익 분석을 통하여 결정되며 당연히 아직도 뽑아 먹을 것이 있다면 레드 오션에서 경쟁은 계속 진행 될것이다. 경영관리 측면에서 얘기하자면 블루오션을 찾는 다는것은 많은 비용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블루오션을 통한 사업의 진행에 대한 리스크가 크면 당연히 수익은 작지만 리스크가 낮은 레드오션에 머무르것이 현명한 의사결정이 아닐까 생각된다. 갑자기 세븐이라는 영화가 생각난다. 범죄에 물든 도시를 떠나 평화로운 시골마을에 정착하기 원하는 모건 프리만에게 브래드 피트가 했던 얘기가 생각난다. 저는 선배처럼 세상을 등지고 나몰라라 회피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은 비록 범죄가 가득하더라도 보다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회피하지않고 싸울 것입니다. 그것이 내가 이 자리에 있는 이유입니다. 제3의 사나이라는 영화도 생각난다. 결국 3수백년 평화를 지켜온 스위스가 기껏 인류를 위해 만들어 낸건 뻐꾸기 시계라네.. 블루오션이라는 개념은 결국 경쟁에 지친 기업이나 사람에게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신선하고 기막힌 해결책으로 보일 수 도 있지만 결국 우리가 살아나가야 하는 이 땅은 신기루로 만들어진 관념의 세계가 아니라고 한다면 칼라일이 무덤에서 일어날까?
posted by 망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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