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최카피의 워딩의 법칙에 해당되는 글 3건
- 2009.01.05 마음은 짚시
- 2009.01.05 가슴이 따뜻한 사람
- 2009.01.05 야채를 더 드십시오
글
마음은 짚시
- Che colpa ne ho Se il cuore e uno zingaro e va,
(나한테 무슨 잘못이 있나요 마음이 떠도는 집시라면)
Catene non ha Il cuore e uno zingaro e va, e va
(얽매려 하지 말아 주세요 마음은 떠도는 집시랍니다)
Finche trovera il prato piu verde che c'e,
(풀밭이 더 푸르러질 때까지)
Raccogliera le stelle su di se
(난 내 머리 위에 떠 있는 별들을 딸 겁니다)
7,80년대에 옛날에 인기를 끌었던 와국 가요중 니꼴라 디바리의 노래 Il Cuore E' Uno Zingaro(마음은 짚시)의 일부다.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떠도는 마음을 노래하여 인기를 끌었다.
계절을 변화가 뚜렷한 우리나라는 적어도 계절에서만은 복 받은 나라다. 여름에 주로 휴가를 가지만 나는 휴가는 사시사철 원하는 때 가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왜 여름에만 휴가를 가도록 하는 지 안타깝기만 하다. 이 가을, 삽상한 바람이 불어는 날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서는 맛을 우리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금요일, 나는 대전에 있는 학교로 강의를 가면서 주말여행기분을 낸다. 강의를 마치고 여차하면 그대로 여행을 떠난다. 대전이란 도시는 그래서 좋다. 원하는 곳으로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차속에는 언제든지 여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 카메라, 세면도구, 침낭, 인라인스케이트, 지도, 몇가지 약, 노트북, 책 몇권, 여행기록을 남길 노트 두권...
그러나 때로는 일 때문에 집안일 때문에 여행을 포기할 때도 많다. 몸이 묶이면 갈 수가 없다. 그러나 마음은 늘 여행을 꿈꾼다.
위의 노래 제목인 [마음은 짚시]도 그런 의마를 내포하고 있다. 몸은 움직이지 못해도 마음은 달려가는 것이다. 이렇게 서로 상반되는 개념의 단어를 찾아 그중 하나만 표현하면 다른 개념은 저절로 연상이 되는 워딩이 된다. 마음은 짚시라고 하면 상반개념인 몸이 생각나는 것이다.
[남자는 힘]이라고 하면 [여자는 아름다움]이라는 느낌이 저절로 따라온다. [아침에는 A]라고 하면 [저녁에는 B]라는 걸 자동으로 연상시켜 준다.
남자-여자 아침-저녁 젊은-늙음 빠른-느린 짧은-긴...
이런 상반된 개념을 찾아 하나만 의미를 줘 보라. 그러면 반대의 개념은 저절로 상상이 되는 워딩이 된다. 그리고 이 가을 기꺼이 짚시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렛츠웹 + 게임 > Thinking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을 위해 행복을 포기하는 사람들 (0) | 2009.01.05 |
---|---|
진정한 나의 힘 (0) | 2009.01.05 |
우리를 지탱하는 힘 (0) | 2009.01.05 |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최선의 방법 7가지 (0) | 2009.01.05 |
인생의 큰 돌 (0) | 2009.01.05 |
글
가슴이 따뜻한 사람
나는 이런 일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병원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불치병에 걸린 사람이 병원에 갔는데 어떤 인자한 의사가 와서 ‘걱정하지 마라, 곧 나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큰 믿음을 주면 그 환자는 힘을 얻고 병을 이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테면 아주 험악한 인상의 의사가 와서 ‘당신은 곧 죽을 테니 유언이나 준비하라’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 더 빨리 죽을 지도 모른다. 같은 환자라도 어떤 마음을 갖는냐에 따라 치료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군대에서 군의관들은 머리가 아파 오는 병사들에게 두통약이라고 하면서 소화제를 주기도 한다고 했다. 믿거나 말거나...그러나 그걸 먹은 병사는 두통이 낫는다고도 한다. 이런 걸 Placebo효과라고 한다. 즉 심리적효과를 노리는 위약(僞藥)인 것이다. 가톨릭에서는 죽은 사람을 위한 저녁기도를 플라시보라고 한다. 마음의 위안을 주는 의미리라.
나는 우리 인간의 몸은 정신이 지배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다. 다시 말해 육체를 빌어 정신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 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
이런 광고 카피도 있었고 문학에서도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라는 표현이 자주 나온다. 사람의 체온이 있으니 누구나 가슴이 따스하겠지만 이 말은 육체적 온도가 아닌 마음의 온도를 의미하는 것이라서 보는 이로 하여금 누군가를 생각하고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한다.
사람의 몸 한 부분을 빗대어 감정을 표현하는 워딩기술은 상당히 매력적인 것이 된다. 예를 들어 [가슴이 따뜻한 남자]라고 하면 어떤 남자가 떠오를까? 또 [가슴이 따뜻한 여자]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를 주는가? 좋은 사장이라고 하는 것보다 [가슴이 따뜻한 사장]이라고 하면 더욱 멋진 표현이 된다.
물론 가슴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몸의 어떤 부분이든 그걸 들고 나와 온기를 불어 넣어 보라. 육체를 빌어 정신세계를 다양하게 표현해 보라.
- 잡아주는 손이 따스한 남자-
오후가 되면 눈빛이 따뜻해지는 여자-
속삭이는 목소리가 따스한 그 분-
이런 워딩으로 사람을 표현하면 조금은 다른 글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렛츠웹 + 게임 > Thinking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의 큰 돌 (0) | 2009.01.05 |
---|---|
망치를 가진 어린아이에게, 이 세상은 온통 못으로 보인다 (0) | 2009.01.05 |
CEO를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0) | 2009.01.05 |
야채를 더 드십시오 (0) | 2009.01.05 |
열정 있는 사람이 가져야 할 7가지 미덕 (0) | 2009.01.05 |
글
야채를 더 드십시오
요즘은 육류가 싫어졌다. 베지테리언(vegetarian)을 선언한다고 했더니 그게 잘 될까하고 웃는 친구도 있었다. 그동안 고기의 맛에 젖어버려서 그걸 쉽게 포기하기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물론 나는 지금 당장 완벽한 베지테리언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야채와 생선위주로의 식단을 고집하다 보면 점점 가까워질 것이다.
베지테리언에도 크게 세종류가 있다. 모든 동물성 식품을 거부하는 극단적인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베전', 우유나 치즈 등 유제품은 먹는 '락토 베지테리언', 유제품 외에 계란까지 먹는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lacto ovo vegetarian)'이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 채식주의자를 자처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이라고 한다. 채식만을 하는 코끼리가 힘이 가장 세다는 점을 베지테리언들은 강조하기도 한다.
일본의 마요네즈 브랜드인 큐피마요네즈는 이런 카피를 썼다.
야채를 더 드십시오
오래 전 난 이 카피를 보고 가슴이 덜컹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 마요네즈를 강조할 것이 아니라 마요네즈와 함께 먹는 야채를 강조하면 되는구나! 그러면 사람들은 야채를 더 먹자는 것에 공감을 하고 야채를 먹을 땐 자연스럽게 큐피를 찾게 되고. 이런 워딩은 제품판매의 효과는 물론 기업이미지도 좋아진다. 공익적인 느낌이라서 누구나 호감을 가지고 받아들인다.
한 발자국만 뒤로 물러서면 보다 객관적인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어떤 사실이나 제품을 강조할 때 조금만 더 뒤로 물러 서보라. 그러면 그 주위의 다른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가치있는 변죽을 울리게 된다는 말이다. 장기를 두는 사람보다 훈수를 두는 사람이 더 잘 보는 이치와 같다.
이런 워딩을 잘 하기 위해서는 언어의 고리를 찾는 연습을 해 보라. 일테면 하늘-비행기-조종사-스튜어디스-미인-미스코리아-수영복-바다...처럼 말꼬리를 무는 연습을 하면 주변의 가치있는 것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최카피]
'렛츠웹 + 게임 > Thinking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슴이 따뜻한 사람 (0) | 2009.01.05 |
---|---|
CEO를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0) | 2009.01.05 |
열정 있는 사람이 가져야 할 7가지 미덕 (0) | 2009.01.05 |
인맥관리의 첫걸음 : 명함 교환 방법 7가지 (0) | 2009.01.05 |
자기계발에 시간을 투자하는 방법 7가지 (0) | 2009.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