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곳감 쪼그라 들듯
My zone/Poet
2009. 1. 7. 13:28
곳감 쪼그라 들듯
움추려 드는 삶의 무력함
내 나약한 영혼이
또 다른 삶에 비유되며
의욕을 상실 당한다
산다는 건 그게 아닌데..
때로는 아래도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지만
인간의 욕심이란게
허황한 사막을 가슴에 쌓고..
길잃은 늪속에서
한번 빠져버린 발목은
허우적 거릴수록
내 영혼을 삼키려 한다
아!
새벽 안개의 투명한 베일이 그립다
수정처럼 맑은 새벽 이슬이 그립다
그렇게 맑고 청아한 삶을 위해
감사하는 마음이 너무 부족한
채책질 해줄 누군가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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