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그리움은
My zone/Poet
2009. 1. 7. 14:12
그리움은
그리움이
없는 사람은
어두운 길 모퉁이
쓸쓸히 돌아서서 가는
영혼이 죽은
시인의 뒷모습 같다
달무리 보듯
그리움은
잰걸음으로 찾아와
죽은 영혼의 창가에
등 환히 건다
수런거리는
두려운 것들을
시린 가슴에 안고
그리움으로 깊어가는
강물은 살아있다
그리움이
낙화한 봄은
영혼이 죽은
시 무덤 같다
그리움이
없는 사람은
어두운 길 모퉁이
쓸쓸히 돌아서서 가는
영혼이 죽은
시인의 뒷모습 같다
달무리 보듯
그리움은
잰걸음으로 찾아와
죽은 영혼의 창가에
등 환히 건다
수런거리는
두려운 것들을
시린 가슴에 안고
그리움으로 깊어가는
강물은 살아있다
그리움이
낙화한 봄은
영혼이 죽은
시 무덤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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