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혼자는 외롭고 둘은 그립다
My zone/Poet
2009. 1. 7. 13:45
나만의 공간에서
쓸쓸한 삶을 살지만
행복을 가꿔 가는 나의 모습은
나의 자아를 온유하게 한다
잔잔히 부는 바람은
그대와의 추억을 생각나게 하고
그대와 나누었던 오롯한 기쁨은
늘 새로운 미래를 꿈꾸게 한다
따사로운 햇살이
나의 창에 비쳐들고
그대의 영롱한 눈망울은
나의 소박한 일상을
감미롭게 한다
혼자일 때의 그리움은
해질녘의 노을처럼
나를 눈물짓게 하고
둘일 때의 그리움은
새벽녘의 안개처럼
나를 아득하게 한다
그대는 멀리에 있지만
슬픔처럼 밀려드는 애타는 보고픔을
7월의 강물은 잊었는지
말이 없다
잔잔하게 퍼지는 국화꽃 향기처럼
그대의 소중한 마음이
나의 가슴에 은은하게 전해져 온다
홀로일 때의 고독은
나의 마음을 시리게 하지만
그대를 사랑하는 나의 마음은
새 파란 하늘처럼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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