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헤어진 날에는

My zone/Poet 2009. 1. 7. 13:13

당신과 헤어진 날에는

소리 없는 그림처럼

소리 없는 공기처럼

어두컴컴한 방안에

홀로 있었다.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마음이 태양처럼

부글부글 타오르고 타올라

한 순간 터져 버려

한없이 울어대고

한없이 닦아대니

방 전체는

하얀 수채화 물감으로

번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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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망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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