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어디
My zone/Poet
2009. 1. 6. 18:42
어디 아늑한 추억들이
봄빛에 여우비 내리듯 조용히 깔리고..
말을 하지 않아도
그렇게 가슴으로 느끼며 사는곳이 없을까...
술을 마시지 않아도..취해서 사는.. 그리하여
괴로운 깨어남이 없는 그런 곳은 없을까...
피투성이된채 가슴 움켜진 사람들
따스하게 서로 다독거리며..사는 그런 세상 없을까..
마지막 겨울 빛나는 햇살 한올 가슴에 두고서..
비로서 사랑의 칼날에 아름답게 살해되는 그런 안녕의 세계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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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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