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들어

My zone/Poet 2009. 1. 6. 18:40


나 나 나름대로의 빛깔이 있는데..

너 너 나름대로의 빛깔이 있는데..

나 어느 순간 나 나름대로의 빛깔을 잃고 있어..

저 깊은 바다에...

맑은 하늘 빛깔 드리어.. 바다..어느새 하늘되듯..

나.. 어느새..

너에 물들어..

내가 아닌..

네가 되어 버린걸...

저 무책임한 하늘... 바다에 결코 닿지 않듯..

너 언제나 멀리 서있는데..

난.. 또 하나의 너...

괜찮아 나 그냥 좋아...

나 너일수 있다는것...

저 바다 불만하나 없이..

하늘에 어울리듯..

나 그저 너의 주위의 자그마한 풍경이...

될수 있기를...

생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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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망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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