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야후의 소셜 네트워크「매시」
신설된 야후의 소셜 네트워크, 매시(Mash)는 명칭이 적절하다. 이 네트워크는 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 위키피디아를 버무려 놓은 것 같다.
매시는 이들 서비스에서 가장 우수한, 혹은 최소한 가장 대중적인 기능을 채택하고, 이들을 호소력 높은 소셜 서비스로 취합하였다. 하지만 필자는 야후가 실패한 다른 소셜 네트워크인 야후 360과 동일한 운명을 겪지 않을까 강한 의구심이 든다
마이스페이스: 사용자는 본인의 배경과 컬러 스킴을 추가하여 페이지의 가독성과 속도를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 이것은 마이스페이스의 가장 큰 장점에 속한다.
왜 그랬는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이 기능이 들어갔다. 하지만 매시는 이 기능을 약간 비틀었다. 프로필을 시청할 때, 사용자는 핌프아웃 페이지("퍼글리(fugly)" 버전)에서 배경이 흰색인 평범하고 깔끔한 페이지로 변경할 수 있다.
페이스북: 사용자가 페이지에 추가할 수 있는 모듈 라이브러리가 있다. 그리고 매시는 페이지 레이아웃이 상당히 엄격한데, 특히 맞춤 배경을 끌 경우 가독성을 보존한다. 야후는 모듈 플랫폼을 개발업자에 공개할 계획이지만, 아직은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흥미로운 모듈도 있다. 마이매시로그 기능은 마음에 드는데, 마이블로그로그(야후가 인수한)와 마찬가지로 사용자 페이지에 방문하는 방문자의 성명을 수집한다.
위키피디아: 매시 모델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기본값으로 사용자의 친구들이 페이지를 편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냥 페이지 벽면에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 기관에 들어가 이를 재배열할 수 있는 것이다.
가령 누군가 필자의 페이지에 맞춤 RSS 피드(물론 웹웨어)를 추가했다. 나는 다시 배경에 화성침공 액션 피겨 그림을 설정하여 좋아하는 화면으로 돌려놓았다.
위키피디아의 경우 개정 이력이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마음에 안 드는 변화를 복구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페이지를 로크 다운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옵션도 있다.
매시는 트위터식 기능은 추진하지 않지만, 각 프로필에 "블러트(blurt)" 박스가 있기 때문에 "펄스" 기능을 필터링하여 네트워크에서 일어나는 모든 내용을 파악하여 블러트만 표시할 수 있다. 상당히 흡사한 기능이다.
현재 검색 기능이 없고, 필자가 아는 한 모바일 버전도 없다. 하지만 공개 베타 매시는 인상적이다. 사용이 즐겁고 시스템을 신속하게 익힐 수 있다. 프로필 에디터 역시 깔끔하여 작업하는 즐거움이 있다. 또 친구 추가하기도 정말 쉽다.
베타 버전을 사용하는 동안 매시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초대가 필요하다. 필자는 이미 초대장 25건을 발송했지만 아직까지 더 내놓지는 않고 있다. 인바이트셰어(InviteShare)를 시도해도 된다
200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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