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찡
My zone/Poet
2009. 1. 6. 18:38
발끝 언저리부터의..떨림..
무릎을 지나....
허리까지 뻐근하게 아파오고...
공복의 쓰라림같은 ...
그리곤....가슴 한구석부터 ...
무엇인가를 드디어 느끼게 되는..
그리곤..
손가락의 조그마한..떨림까지...
그리고...머리까지 벅차게..
치밀어 오는...
그리곤..
드디어...
눈을 통해..흘러나오는...
한방울이 아니라...
소나기 퍼부어.. 처마끝에 흘러내리는
빗방울 같은..
그런 눈물...
난 그런 눈물을 하루에 한번씩...
...
...
바로 너때문에...